▲부마민주항쟁기념 제15회 팔룡산 걷기대회 자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일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부마민주항쟁기념 제15회 팔룡산 걷기대회’가 마산자유지역 운동장 및 팔룡산 봉암수원지 일대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일보·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 팔룡산걷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약 2,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장에서는 건강스트레칭, 경품추첨, 먹거리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으며, 걷기 코스는 약 5km로 자유무역지역 운동장에서 시작해 팔룡산 봉암수원지 둘레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부마민주항쟁의 평화적 상징과 숭고한 가치를 기념하고 친구, 가족 단위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청명한 가을을 느끼고 아름다운 봉암수원지를 만끽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며 걷는 이 길이, 단순한 발걸음이 아닌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참가자들께서 곳곳의 가을 정취를 즐기시면서, 항쟁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45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15회째를 맞이한 ‘부마민주항쟁기념 팔룡산 걷기대회’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