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혜운 기자)= 그곳에 가면 시간이 멈춘 시장 골목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낡은 지붕과 골목, 장독대가 놓인 풍경은 마치 1960~70년대의 한 장면 같다. 그곳이 바로 교동도 대룡시장이다. 6·25전쟁 이후 교동도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있었다. 그들은 황해도 연백군의 북한 주민들. 전쟁이 끝나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다 흐른 세월이 벌써 70년이 지났다. 정착하여 살다 보니 고향에 있는 시장 ‘연백시장’을 그리워하며 그대로 본떠서 만든 골목시장이 바로 대룡시장이다. 곳곳에는 그 시절의 골목과 간판을 재현했다. 사진 속 풍경처럼 아이들이 공을 들고 웃고, 사람들이 어깨를 스치며 걷는 모습은 지금 현실이 아닌 ‘그때’를 걷는 느낌이다. 그래서일까. 그곳에 가면 투박한 손맛과 정겨운 먹거리들과 함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닐 속에 담긴 과자와 빵, 강아지떡, 이북식 만두, 부각 같은 전통 간식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꼭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처럼 인식돼 사지 않고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센베이가게에서는 물건을 건네는 주인의 손과 웃으며 받는 손님이 얼굴 사이에는 값으로 설명되지 않는 온기가 흐른다. 역시 시장은 단순
2026-04-14 20:51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4월 14일(화)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우리동생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동물복지 정책 및 동물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30일 총리 주재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농식품부가 반려동물을 포함한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지속 추진하는 것으로 논의된 이후의 첫 행보로써 마련되었다. 이번 현장방문지인 우리동생 동물병원은 조합원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협동 조합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반려가구를 지원하거나 책임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와 동물의료를 함께 실현중인 공간으로 평가된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병원 운영 현황과 주요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병원 내 게시중인 진료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조합 운영진, 수의사 및 반려인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사회 안전망 구축 필요성, 동물학대 처벌 실효성 제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중동사태 관련 반려동물 의료제품 수급관련사항 등 동물복지 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이
2026-04-14 20:04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이사장 백강수)은 지구의 달을 맞아 아프리카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 러닝 캠페인 ‘2026 워터런’을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터런’은 동아프리카에서 물을 긷기 위해 이동하는 평균 거리인 6km를 참가자가 직접 걷거나 달리며 기부에 동참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Running in the Blessing, Be the rain. Be the blessing’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비를 맞으며 달리는 ‘우중런’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프리카에서 비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생명과 희망, 축복을 의미하며,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의미를 통해 물 부족 지역의 현실을 알리고 깨끗한 물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가비는 케냐 투르카나 지역의 식수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도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베다(AVEDA)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참가자의 인증 1건당 3만 원을 추가 후원하는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비를 맞으며 달리는 ‘우중런’ 인증의 경우 1건당 6
2026-04-14 20:0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제로타리 3730지구 홍천지역 RC연합(대표 오승훈)은 13일 홍천읍과 영귀미면의 취약계층 3가구를 방문해 전기시설 보수, 화재감지기 설치 등 생활 속 불편 해소와 궁금증 해소를 위한 말벗과 상담을 진행했다. 홍천은 초고령사회 및 지역소멸 지역으로 홀몸어르신 및 사회적 취약계층 주거환경 위기가정이 날로 증가하며, 현실적 생활상 위기가구 틈새를 발굴해 형광등과 전기시설 교체, 화재·가스감지기 설치, 가구후원 설치 등 주거환경 맞춤형 긴급개선과 점검 활동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화재예방 및 안전을 위해 추진됐다. 이 봉사활동은 홍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승환)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13일 첫 시작되었고, 이 날 조손가구, 다문화 기초생계가구, 참전유공자 치매 노부부 기초생계가구 등에서 화재감지기 설치, 전시시설 점검, 보일러 배관 점검과 궁금증 해소 및 말벗활동도 병행했다. 홍천군자원봉사센터 한승환 센터장은 “독거가구나 한부모가정의 전기시설 등 생활시 어려운 점을 해소하는 봉사활동으로, 누군가에게는 쉬운 것이어도 가장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봉사자가 직접 가정방문해 안정적 생활을
2026-04-14 20:00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전 관계기관의 홍수대응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제3회 대한민국 홍수안전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수안전강조기간은 지방정부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하여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는 한편, 홍수대책을 널리 알려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제3회 대한민국 홍수안전강조기간’은 ‘홍수 위험은 낮게, 국민안전은 높게 – 우리의 일상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1주일에서 1개월로 운영기간을 확대해 기관별 훈련 및 협업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월 15일부터 각 홍수통제소에서 추진하는 홍수대응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각 주차별로 권역별 홍수대응 모의훈련, 광역지자체 간담회, 수계별 홍수안전 순회교육, 소속·산하기관 홍수대응체계 점검회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주차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주차, 4.15~4.21) 홍수대응 모의훈련 실제 홍수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합동 모의훈련을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각 유역별로
2026-04-14 19:59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은 지난 3월 13일 공개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4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해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 주요 내용 개편안의 핵심은 낮 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인하는 것이다. 평일 11~15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이 이번 개편안 시행 이후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저녁 18~21시였던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된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요금의 50% 할인도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를 통해 낮에 태양광이 생산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을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편안 시행 대상 및 유예 접수 결과 이번 개편안은 ①국가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 ②수요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에 우선 적용된다. 단,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있었으며, 이를 반영하여 산업용(을) 소비자에 대해 지난 3월 23일부
2026-04-14 19:56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이창규)은 동물원 보유동물의 질병관리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국 등록 동물원 121곳에 ‘동물원 질병관리지침’을 4월 15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원에서 보유한 동물의 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 및 건강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침에는 동물원 사육사와 수의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 실무자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질병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 및 질병 관리를 위한 세부 행동 요령’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검안서 및 부검을 위한 사전 점검표 및 기록지, 시료 확보 및 송부 요령, 폐사체 처리 및 소독·방역 방법 등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질병발생에 따른 조치사항으로 위기관기 종합체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감염병 위기단계 체계, 위기경보와 경보 발령, 질병 발생 상황별 위기단계 및 주요 조치사항, 기관별 조치사항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이밖에 질병관리를 위한 세부 행동 요령으로 평시 동물원 질병관리, 질병 발생 의심 시 조치사항, 질병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번 지침서의
2026-04-14 19:52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자리한 섬이다. 2014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개통한 덕에 차를 이용해 섬에 쉽게 닿을 수 있다. 교동도는 바다 건너 2.6km 거리에 북한을 마주한 섬으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다. 따라서 교동대교 진입 전 검문소에서 교동지역 임시출입증을 받아야 섬에 들어갈 수 있다.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북적임이 잦아드는 시장길 끝 지점에서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을 만난다. 간판에 적힌 ‘대룡우물카페’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목을 축이고 마음을 적시는 우물 같은 곳이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내부는 소박하지만 따뜻하다. 나무 서까래가 드러난 천장, 은은한 전구빛, 그리고 오래된 시간을 품은 듯한 인테리어가 여행자의 걸음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시장의 활기와는 또 다른 온기의 결이다. 커피 한 잔을 건네는 손길에는 서두름보다 여유가 담겨 있고, 그 여유는 고스란히 손님에게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된다. 카운터 앞에서는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주인장 바리스타가 손님과 마주 보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대룡시장이라는 시간의 풍경
2026-04-13 20:5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천군협의회(회장 김용덕)와 홍천봉사회(회장 안윤노)는 13일 무궁화테마파크에서 복지 수혜자 자존감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수혜자 사진과 도로명 주소 노출 안하기’ 캠페인과 함께 탄소중립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적십자사봉사회 홍천군 300여명 봉사원들의 이 번 캠페인은 홍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승환)와 함께 구호가 아닌 현장에서 실질적인 봉사자와 후원자의 인식 전환을 통해 수혜자의 자존감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관공서 및 금융권과 봉사단체 등 곳곳에서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과 화재 피해 가구 등을 지원하는 각종 후원과 활동이 언론과 SNS를 통해 홍보되는 과정에서 수혜자의 얼굴과 이름, 도로명 주소 등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첫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홍천군 10개읍·면 전 봉사회와 지역 릴레이로 전개된다. 홍천봉사회 안윤노 회장은 “봉사자와 후원자 중심의 사진으로도 선행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수혜자 사진과 정보는 노출하지도 홍보하지도 않는 따뜻한 문화가 형성되도록 모두 좀 더 세심히 배려하여 동참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026-04-13 20:1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4월 13일(월) 오후, 서울에서 농식품부 김정욱 혁신실장 주재로 반려동물용 의료제품 수급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전쟁에 따른 반려동물용 의료제품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물병원에서는 진료 대상 동물(개, 고양이 등)의 특성을 반영하여 동물용 의료제품 뿐 아니라 인체용 의료제품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근 일부 동물병원에서 인체용 의료제품 중 석유화학제품으로 생산되는 주사기‧수액팩 등의 수급 차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동물병원에서 부족한 의료제품 및 재고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4월 7일(화)부터는 의료제품 수급이 어려운 동물병원에 대한 현황 파악 신고창구를 개설하여 운영(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중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인체용 의료제품 공급‧관리 주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기기유통협회 등도 참여하여 상황을 공유하였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동물병원 진료 차질을 우려하는 반려동물 양육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
2026-04-13 20:06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한국공항㈜(대표이사 이수근), 아시아나에어포트㈜(대표이사 정해용) 임직원들이 4월 9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시설 ‘따스한채움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따스한채움터’는 대한적십자사가 위탁 운영하는 무료급식시설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공항㈜와 아시아나에어포트㈜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과 정리 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한국공항㈜는 배식 봉사활동과 함께 쌀 10kg 30포대(총 300kg)와 제주퓨어워터 500ml 10박스(총 300개)를 전달하며 식사 지원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백승주 한국공항㈜ 총무시설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한국공항㈜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
2026-04-13 15:29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은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 아트스테이션 2026’의 두 번째 전시로 박소희 작가의 개인전 ‘순환의 풍경’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소희 작가는 식물의 가지·잎·뿌리 등 자연에서 채집한 소재들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자연의 순환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이다. 이번 개인전 ‘순환의 풍경’은 다양한 자연 소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대형 설치 미술 작품으로 구성됐다. 금속 구조물과 자연물이 결합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균형의 미학을 나타낸다. 관람객에게는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교감하고 사유할 수 있는 여백을 선물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에서 4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아트스테이션의 두 번째 전시인 박소희 작가의 ‘순환의 풍경’이 바쁜 일상을 보내는 관람객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얻는 휴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