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4.2℃
  • 구름조금강릉 10.6℃
  • 구름조금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7.8℃
  • 흐림대구 6.5℃
  • 구름조금울산 8.9℃
  • 구름많음광주 9.6℃
  • 맑음부산 10.5℃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3.4℃
  • 맑음강화 3.8℃
  • 구름많음보은 7.4℃
  • 흐림금산 8.5℃
  • 구름조금강진군 9.7℃
  • 구름많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전체기사


배너

포토뉴스


배너
㈜서산교통 안생준(安生俊) 회장, 트럭을 타고 다니며 봉사(奉私)하는 기업인 얼마 전 경영난을 겪던 충남 서산시 시내버스 운송 사업자 ‘서령버스’가 장기간 누적된 적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져 법원 회생절차를 마치고 ‘(주) 서산교통’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서산교통은 지난 6일 창립식을 열고 경영 정상화와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산교통이 서산 시민들의 새로운 발이 되기까지 숨은 공로자가 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첫눈에 봐도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자그마한 체구임에도 예사롭지 않다. 평소 1톤 트럭 화물차를 운전하며 출·퇴근하는 바로 안생준 회장이다. 서산교통 사무실을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환영합니다. 고향에 돌아오셨습니다. 네. 저는 서산군 태안읍 이원면(현 서산시 태안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당시는 모두가 가난했지요. 저 역시 너무 가난해 고향을 떠나 가진 것 없이 타관객지로 떠돌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어려움과 고초를 겪으며 끈기와 노력으로 오늘날까지 버티어 왔습니다. 고향을 떠나 48년 동안 인천에 살았지만 마음은 항상 이곳 서산시 태안에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귀향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돌아온 지 8년 되었습니다. 먼저 ㈜서산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