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과 서울과학관이 3.1절에 과학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관의 범위는 상설전시관으로, 전시관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꼼꼼히 챙겨보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끝)
`정치활동' 의혹제기 이정희 의원에 사과 촉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은 24일 최근 이 단체 소속 교사가 정치후원금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면서 소속 교사 100여명이 전교조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의원의 의혹 제기에 전교조가 공조한 것으로 의심돼 소속 교사들이 전교조 탈퇴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 의원이 의혹의 근거로 댄 글이 게시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이 의원은 우리에게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전교조 탈퇴 운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기 전 전교조측이 사실 확인을 요구해 `게시글에서 언급된 교사 3명중 2명은 회원이 아니고 나머지 1명의 이름이 전교조 명단에 올라가 있으나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내고 연말정산을 받고 있는 수천, 수만명의 교사 모두를 불법행위자로 몰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2% 상승한 10,406.58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01% 상승한 1,108.14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0.15% 내린 2,238.57을 기록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내 대도시 지역 주택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으나 시장 반응은 시큰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작년 12월 전월대비 0.3%(계절치 적용) 상승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3.1% 하락했다. 주택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호전됐으나 탄력있는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많아 주가 오름세는 미약했다. 증시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주요 미국 매체들이 대부분 주택가격이 계절조정치를 적용하지 않으면 0.2% 하락했다고 보도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유가는 1% 이상 떨어져 79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atw@yna.co.kr (끝)
(타이베이=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 중국-대만 양안이 빠르면 오는 3월 관광사무소를 상호 개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대만 정부 관리가 밝혔다. 행정원 관광국 류시린(劉喜林) 주임비서는 23일 대만 관광사무소가 베이징(北京) 번화가 장안다제(長安大街)에, 중국 관광사무소가 타이베이(臺北) 번화가 둔화난루(敦化南路)에 각각 개소된다며 현재 사무소 설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류 주임비서는 대만 관광사무소 양루이쭝(楊瑞宗) 소장과 중국 관광사무소 판구이산(范貴山) 소장이 직원들과 함께 베이징과 타이베이에 도착한 상태라고 전했다. 관광사무소 개설은 1949년 양안 분단 후 관변 색채를 갖춘 기구를 처음 상호 설치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무소는 양안 관계 특수성에 따라 정부 관광 관리들이 회장을 맡는다. 공식 명칭은 '대만해협양안관광여행협회'(臺灣海峽兩岸觀光旅遊協會.약칭 臺旅會) 주베이징 사무소, 중국 '해협양안관광교류협회'(海峽兩岸旅遊交流協會.약칭 海旅會) 주타이베이 대표처다. 대려회 회장은 대만 행정원 관광국 라이써전(賴瑟珍) 국장이, 해려회 회장은 중국 국무원 국가관광국(國家旅遊局) 사오치웨이(邵琪偉) 국장이 각각 맡고 있다. smlee@yna.
美오토위크 보도.."도어잠금장치 결함"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미국에 시판된 2011년형 쏘나타 일부 차량에서 도어잠금장치의 결함이 발견돼 이 차량의 판매가 중단됐다. 24일 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시중에 판매된 신형 쏘나타의 앞문 잠금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돼 해당 딜러에 이를 통보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의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쏘나타는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1천300대가 팔려나갔으며, 현재 재고는 5천대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 현지법인 대변인 마일즈 존슨은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차가 같은 결함을 지니고 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재정긴축안 항의..언론 노조원 동참 정부, 노동계 반발과 EU 추가긴축 압력 이중고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반발하는 그리스 노동계가 24일 하루 전국적인 총파업을 벌이면서 항공, 대중교통, 학교, 병원 등 공공 기능이 사실상 완전 마비됐다. 각각 200만명과 60만명을 조합원으로 둔 그리스 최대 민간.공공 노조단체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ADEDY)은 애초 예고한 대로 이날 정부의 재정긴축안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을 벌였다. 공항, 세관ㆍ세무, 철도, 버스, 해운, 국립병원, 국공립 학교, 중앙.지방정부, 법원 등에서 일하는 공무원들과 은행, 호텔 등 민간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언론인도 이날 파업에 동참, 그리스 언론매체가 일제히 보도 기능을 멈췄다. 아테네 공항 관계자는 국제선 및 국내선 약 500여 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으며 아테네 지하철, 전차, 여객선 등도 극히 제한적으로 운행됐다. 전국적인 총파업은 재정난에 빠진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계획인 '안정 및 성장 프로그램'을 내놓은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공공노조연맹은 지난 10일 하루 1차 총파업에 나섰다. 그리스 정부
기적같은 승리에 어머니 "껴안아 주고 싶다" 미니홈피도 누리꾼 축하 댓글로 도배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22.한국체대) 선수 가족들은 경기 결과가 나오자 일제히 "우리 승훈이가 최고"라며 환호했다. 가족과 친척 10여명은 이날 새벽 4시부터 서울 중구 예장동 이 선수 큰아버지 집에서 모여 TV를 봤고, 최대 맞수이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선수의 실격으로 1위가 확정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 선수의 어머니 윤기수(48)씨는 "첫 국제경기였던 만큼 경험이 없었을 텐데 너무 고맙다. 경기는 마음 비우고 편안하게 봤고 아들이 한국에 돌아오면 꼭 껴안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이수용(52)씨는 "작년 쇼트트랙 국가대표에서 떨어지자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고 '올림픽 후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큰아버지 이수구(59)씨도 "어제 조카와 국제전화 통화를 했는데 '모태범 선수도 금메달을 땄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니 '오늘 큰 사고 칠 것'이라 답해 예
`정치활동' 의혹제기 이정희 의원에 사과 촉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은 24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최근 이 단체 소속 교사가 정치후원금을 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면서 소속 교사 93명이 전교조를 탈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의원의 의혹 제기에 전교조가 공조한 것으로 의심돼 소속 교사들이 전교조 탈퇴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 의원이 의혹의 근거로 댄 글이 게시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이 의원은 우리에게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전교조 탈퇴 운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내고 연말정산을 받고 있는 수천, 수만명의 교사 모두를 불법행위자로 몰고 있다. 이는 교원의 정치활동을 확대하고 합법화해야 한다는 민노당의 정치적 소신과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이 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니 후원금을 낸 교사들의
작년 美서 LCD TV 판매 1위..기술력.수익성은 삼성.LG 못미쳐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의 LCD TV부문에서 중국계 미국업체 비지오가 매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마다 표본조사방식이 달라, 조사결과가 차이는 있지만 비지오는 저가제품을 내세워 수량기준으로는 미국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앞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4일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LCD TV를 가장 많이 판 업체는 삼성전자가 아닌 비지오였다. 이 회사는 2008년만 해도 308만2천대를 팔아 점유율 12.6%로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에 이어 3위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무려 92.1% 늘어난 592만대를 팔아치워 점유율 18.7%를 기록, 17.7%(560만8천대)에 그친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3위 소니는 판매량이 368만1천대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1%가량 줄면서 점유율도 2008년 15.2%에서 지난해 11.6%로 떨어졌다. 비지오는 2002년 설립된 회사로, 2003년부터 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뒤 싼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미국 내 저가제품 판매채널을 집중 공략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거듭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오는 29일 임기(3년)가 끝나는 김정중(현대산업개발 부회장) 회장의 후임으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단독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25일 예정된 주택협회 총회의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inishmore@yna.co.kr (끝)
(제네바=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WHO 후쿠다 게이지 사무차장은 이날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지금 단계에서 현재의 대유행 단계를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마거릿 찬 사무총장의 판단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WHO의 비상위원회가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대유행이 종료됐다고 선언하는 것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호주 퍼스 커틴 대학의 존 매켄지 교수 등 15명으로 이뤄진 비상위원회는 전날 비공개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대유행이 아직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이와 관련해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위원회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신종플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했다고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면서 "(종료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상위원회는 또 상황 검토 회의가 수주일 내 다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HO 운영 규정상 비상위원회의 결정은 구속력이 없으며, 이를 전달받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967만㎡중 111만㎡ 분쟁종료…조사위 7월 활동끝나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나확진 기자 = 3ㆍ1운동 이념을 구현하려 발족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올해도 친일 후손과 민족정기 회복을 위한 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24일 법원과 조사위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6년 7월13일 조사위 출범 후 친일 재산으로 확인돼 환수 결정을 내린 토지는 976만㎡(공시지가 821억원)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주 잔디구장 면적 1천 배에 달한다. 하지만, 친일 후손 대부분은 조사위의 국가귀속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내는 등 저항하고 있어 법적 분쟁이 완료된 땅은 약 111만㎡(공시지가 23억원)에 그쳤다. 조사위는 출범 후 을사오적을 비롯해 1904년 러일전쟁 개전 때부터 1945년 8월15일까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치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사 450여 명의 후손이 보유한 재산을 추적하면서 활동을 개시했다. 2007년 5월 을사늑약 당시 학부대신이었던 이완용과 장남 이병길, 농상공부 대신 및 일진회 총재였던 송병준과 장남 송종헌, 중추원 고문 고희경, 을사늑약 당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과 아들 권태환 등 9명에게서
환율 1,153원으로 이틀째 상승 채권금리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위축된 국내외 소비심리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7포인트(0.99%) 내린 1,612.83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약세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1,606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미국 민간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전날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6을 기록,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도 111로 한달 전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49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 만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89포인트(0.37%) 내린 512.01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 0.14포인트(0.03%) 오른 514.04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악영향을 받았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48%, 대만 가권지수는 0.89% 각각 떨어졌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도 각각 0.5%와 1.4%씩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하반기부터 하도급법 상습위반 사업자의 명단이 1년간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공정위는 24일 하도급법 상습 위반자에 대한 명단공표제도 시행에 따른 각종 세부사안을 규정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거 3년간 경고 또는 시정명령을 3회 이상 받은 사업자 가운데 벌점이 4점 이상일 경우엔 사업자명과 주소, 대표자 등의 정보가 1년간 공개된다. 또한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을 방지하기 위해 원사업자에게 입찰내역서와 낙찰자결정품의서, 견적서 등 하도급대금결정관련 서류를 보존할 의무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하도급업체의 기술보호 차원에서 원사업자에 대해 정당한 사유없는 기술자료 제공 요구를 금지한 것과 관련, 기술자료의 범위를 `지적재산권 관련 정보 및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 및 경영 정보'로 규정했다. 공정위는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오는 7월26일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koman@yna.co.kr (끝)
이명박정부 2년 규제개혁 성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년간 규제개혁을 통해 방송통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고 24일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분야에서는 소유제한 완화와 광고 사전심의 폐지, 통신분야에서는 이동통신 요금제도 개선을 통한 자율 요금인하 유도를 대표적인 규제개혁 성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방송분야에서 지난해 7월 31일 공포된 방송법 개정안에 따라 대기업의 방송사업 진입규제를 개선했고 이밖에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겸영 규제 개선 △방송광고 사전심의제도 폐지 △간접ㆍ가상광고 도입 △방송사업 허가·승인 유효기간 연장 등을 추진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 분야의 규제 완화로 1980년대 만들어진 낡은 칸막이 식 규제를 벗어나 전문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통신분야에서는 무엇보다도 기존의 통신요금을 인하하는 경우 인가가 아닌 신고만으로 가능하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지난해 2월 국회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결합상품의 심사면제 할인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