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최근 모처럼 날씨가 포근해지자 주말 나들이를 나온 고객들로 편의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이 업체가 공원과 놀이동산, 등산로, 행락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점포 80여곳에서 주말인 지난 20∼21일에 거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했다. 특히 서울대공원점이 229.2%, 올림픽공원점은 108.2% 매출이 뛰는 등 공원 인근에 있는 점포에서 장사가 잘됐고 광화문점(42.3%)과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청계수표교점(26.1%) 등도 매출이 늘어났다. 21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 13도를 기록했던 해운대 인근 점포 11곳도 매출이 평균 69.5% 늘어났다. 편의점에서는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먹을거리와 건전지, 일회용카메라 등 나들이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보광훼미리마트는 전했다. prayerah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최근 증시가 출렁임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헬스케어 펀드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올해는 전형적으로 경기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는 헬스케어 펀드가 지수 대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정현 펀드애널리스트는 "헬스케어 섹터는 경기방어적 안정성에 바이오산업 등의 성장 가능성이 부가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고령화 진행이 빨라짐에 따른 의료비 증가로 관련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헬스케어와 같은 스마트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도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밖에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경기 회복에 따른 안정적 펀더멘털로 기업이익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점도 헬스케어 섹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펀드 중 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는 아직 운용 초기 단계지만, 정부의 정책적 수혜 등으로 최근 3개월 성과는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권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또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작년 상승 탄력성에서는 뒤졌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장애의 90%가 후천적인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현재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4.87%인 241만9천여명으로 장애발생 원인은 질병 55.6%, 사고 34.4% 등 후천적 장애발생이 대부분이었다. 선천적 장애발생은 4.9%, 출산시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은 0.5%이었으며 나머지는 원인 불명이었다. 특히 후천적 원인 가운데 질환이 사고보다 21.2% 포인트나 높게 나타난 점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질환의 후유증으로 인해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질환에 따른 장애유형으로는 지체장애가 43.5%로 가장 많았고 뇌병변장애 16%, 청각장애 12.9%, 시각장애 10.9% 순이었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이런 사실은 어느 정도 장애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애 발생은 장애인 본인과 가족, 지역사회, 국가 차원에서 재정부담의 증가와 노동력 상실 등 과중한 부담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68.5%가 장애로 인해 월평균 15만9천원을 추가 지출해야 하는 실정이며 장애 및 손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대성쎌틱 에너시스(대표이사 고봉식)는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공기 제균기능을 결합한 제품인 '바이러스 프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체형 SPI(Super Plasma Ion) 기술로 공기 중의 수분을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으로 분해해 각종 바이러스·세균·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기 제균 제품의 수요가 계절에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프리는 기존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설치해 필터교환 없이 간단한 청소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성쎌틱 에너시스의 '바이러스 프리' ckchu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SK마케팅앤컴퍼니(SK M&C)는 주유, 영화, 쇼핑 상품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SK M&C가 제휴사들의 이벤트 상품을 초특가 할인 상품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만원의 행복' 사이트(www.couponhappy.co.kr)를 통해 1만원 상당의 SK주유권, 9천원 상당의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5천원 상당의 11번가 쇼핑몰 할인쿠폰 등을 모두 합쳐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한 사람이 한 달에 두 차례까지 살 수 있으며, 몇 개월치를 한꺼번에 구입해 매월 정기적으로 결제하면 달마다 OK캐쉬백 포인트 1천점을 적립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실속있는 생활 밀착형 상품을 선보이고자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보험사나 카드사 등의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으로 활용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ckchu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기업들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연봉문제를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영연구원이 회원 CEO(최고경영자) 168명을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147명(87%)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위해 회사 밖에 있는 `A급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재를 영입하는 데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132명(74%)에 달했다. 인재 영입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연봉 수준을 맞춰주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36%로 가장 많았고 `기업문화와 가치가 달라서'라는 응답이 25%,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19%였다. 설문에 응한 CEO들이 생각하는 우수 인재의 요건은 ▲추진력과 실행력(38%) ▲해당 분야 전문성(27%) ▲창조적 아이디어(13%) 등이었다. 다만, 인재 영입이 더 좋다는 응답자는 14%로 내부 육성을 선호하는 응답자(56%)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zhe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SK에너지와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주부터 지난 1월 넷째 주까지 정유사별 주유소 판매 가격을 비교한 결과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높은 편이었고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은 비교적 낮았다. 1월 마지막 주의 경우 ℓ당 가격이 SK에너지가 1천675.10원, GS칼텍스는 1천674.48원인데 에쓰오일은 1천658.55원, 현대오일뱅크는 1천656.28원이었다. 조사 기간에 정유사별 최고치와 최저치 간 차이는 ℓ당 16.98∼23.65원으로 일정한 수준이 유지됐다. 또, 12월 첫 주와 1월 마지막 주를 비교하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0.2원, 세전 정유사 공급가격은 ℓ당 9.0원씩 차이가 나서, 국제휘발유 가격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인 것으로 판단됐다. 2개월간 소비자가 낸 휘발유 가격 중에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세금으로, 56.3% 선이었으며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은 5.5%이고 나머지는 원유가격과 정유사 마진이다. 소시모 석유시장감시단 김창섭 부단장은 "앞으로 수년간 두바이산 원유 가격, 국제 휘발유 가격,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심재훈 기자 =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4월이 한국 경제의 확고한 경기 회복 여부를 가름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현실화 가능성에다 미국과 중국의 출구전략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등 대외 변수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작년에 이어 설익은 3월 위기설까지 또다시 제기하지만, 주요국의 출구전략 움직임은 예견된 일인데다 지금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 때와 상황이 크게 달라 오히려 지나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G3발 불확실성 고조..유럽 재정위기 최대변수 한국 경제가 3~4월 또 한 차례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시각은 우리 경제의 내부문제가 아니라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소위 `G3' 국가의 변동성 리스크(위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그리스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남유럽 국가의 신용불안이 최대 불안 요인이다. 현재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이른바 `PIIGS' 국가들에 한국이 직접적으로 묶인 돈은 6억달러대에 불과하지만, 이들 국가의 재정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하이닉스반도체 노사가 월급 우수리를 모아 형편이 어려운 이천지역 중학생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22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노사가 함께 대표를 맡고 있는 이 회사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는 이천교육청과 연계해 교육청 관내 14개 중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40여명을 선정해 입학할 고등학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재원은 이 회사 임직원들이 받는 월급의 우수리를 모은 것으로, 이 회사 노사는 1995년부터 월급 끝자리 금액을 기부하는 '끝돈 모으기'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왔다. 박태석 노조위원장은 "한 벌에 20만∼30만원에 달하는 교복은 급식비도 마련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특히 부담이 될 수 있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을 향한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닉스 노사불이협의회는 내달 3일에도 이천시립도서관이 운영하는 이동도서관에 300여 권의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도서 나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왼쪽부터 강민찬 하이닉스 노경복지그룹장, 윤자심 하이닉스 이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기업들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연봉문제를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영연구원이 회원 CEO(최고경영자) 168명을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147명(87%)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위해 회사 밖에 있는 `A급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재를 영입하는 데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132명(74%)에 달했다. 인재 영입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연봉 수준을 맞춰주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36%로 가장 많았고 `기업문화와 가치가 달라서'라는 응답이 25%,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19%였다. 설문에 응한 CEO들이 생각하는 우수 인재의 요건은 ▲추진력과 실행력(38%) ▲해당 분야 전문성(27%) ▲창조적 아이디어(13%) 등이었다. 다만, 인재 영입이 더 좋다는 응답자는 14%로 내부 육성을 선호하는 응답자(56%)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zhe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가계 빚이 7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민간기업의 부채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금리가 인상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국은행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부채는 지난해 9월말 현재 1천506조원으로 1년 전보다 5.6% 늘어났다. 이는 직전 1년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업은 부채가 늘어나는 만큼 자산도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 수준만 놓고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금융자산이 적거나 부채비율이 높은 비우량기업들은 이자 부담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출구전략의 핵심인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기 전에 가계와 기업의 잠재 부실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증가 등을 내세워 출구전략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지만 금리 인상의 여건은 무르익고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이 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데서 중앙은행의 심중을 헤아릴 수 있다. 중국의 긴축 조치에 이어 미국이 재할인율을 인상한 것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푸른 눈의 의사'로 유명한 인요한(본명 존 린튼) 신촌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의 가족들에게 항공 편의를 제공한다.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인 소장의 가족과 친지들은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인 소장의 친할아버지 윌리엄 린튼(98) 씨가 내달 1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인 소장의 가족들이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점을 고려해 이들에게 200만 원대인 시카고~인천 왕복 일반석 티켓을 900만 원대인 퍼스트클래스(1등석) 항공권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인사는 인 소장의 어머니, 형, 큰아버지, 큰어머니 등 4명. 아시아나 관계자는 "인 소장 가족이 한국사랑을 실천해 오고 탑승객들이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인 소장 가족은 1895년부터 5대째 우리나라에 살면서 선교.봉사활동, 북한결핵퇴치사업과 의료장비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인요한 소장 taejong75@yna.co.kr (끝)
대형 스포츠 행사에 수요 낙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세계 LCD 시장 1,2위를 다투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올해 LCD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2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개최한 2010년도 제1차 이사회에 참석, 올해 LCD 시장 전망에 대해 "상반기는 이상 없을 것이고 하반기도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많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지금 동계 올림픽이 그렇듯이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 같다"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나 상하이 엑스포 등이 줄줄이 열리는 것이 경기가 안 좋아서 주춤했던 시장 상황에 불을 지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정적인 면을 보면 공급 과잉 문제가 있는데, 큰 변수는 없을 것"이라며 "수요에서 좋은 변수들이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LCD부문 장원기 사장도 "스포츠 행사가 분기마다 열려 3분기 말까지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하반기 공급 과잉 우려도 부품 부족 문제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두 회사가 모두 올해 LCD 시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심리치료에 효과가 있는 금붕어, 쉬리 등 관상어 2천500마리를 오는 3월 전국 40개 농어촌 사회복지시설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복지시설은 파주시 은빛사랑채, 평택 서부노인복지관, 한우리지역 아동센터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어촌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노인의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상어 보급 및 수족관 설치는 한국관상어협회에서 담당하며 수족관 설치 후 6개월간 사후 관리를 해준다. president21@yna.co.kr (끝)
주택법 개정안 국토해양위 통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외자 유치 촉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와 관광특구 내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한제 벽에 가로막혀 건설이 지지부진했던 경제자유구역과 관광특구 내 초고층 아파트 개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현기환 의원이 발의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와 관광특구 내 초고층 복합건축물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에서 건설하는 주택 중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외자유치 촉진과 관련이 있다고 인정해 분양가 제한을 하지 않기로 심의 의결한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관광특구에서 건설하는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50m 이상의 주택도 상한제 제한없이 자유롭게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이 이날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5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국토위는 그러나 민간택지 내 건설하는 민영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