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행정구역조정과 타당성조사 용역(일반 연구용역)이 구멍가게(재택)사업자에게 낙찰돼 부실용역 의혹을 사고 있으나 구미시 발주부서나 입찰부서 모두는 ‘법대로 입찰 수순의 절차를 밟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펴 시민혈세낭비 비난에 더해 특혜성 의혹마저 사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더라도 세계적 국제도시 구미시의 행정구역조정에 구멍가게입찰 논란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J모 교수(구미 관내 대학)의 지적에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는 “규격을 갖춘 학술조사나 연구기관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구미시가 입찰과정에 사무실 소재와 규모 등 사업주체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시민 봉사자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070 인터넷 전화사업자 모두가 구멍가게 식 재택사업자”라고 질책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이 용역관련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 내년 용역설계 사업발주는 총69건에 총64억2,8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일반용역설계 사업발주는 36억 원이며 기술용역설계 사업발주가 28억2,800만원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일반용역설계 사업발주의 경우 지난 년의 경우 평균20∽30억 수준이었으나 내년의 경우 6억 원이나 늘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네’는 야은 길재 선생의 명시 구절이다. 올해 공단 50주년 행사가 성대히 치러진 구미시다. 박정희 대통령이 세운 구미공단 수출 탑은 대한민국을 재건한 인걸이 떠났지만 역사의 한 자리를 지켜 무심히 서 있다. 공단50주년을 자축하면서 구미시나 시민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을까. 수출 탑 주변에는 동절기에 말라죽은 잡초만이 무성했다. 대경지역 모 방송사의 기자가 물어 왔다. “이 수출 탑에는 사람들이 들어 설 수 있는 진입로가 없느냐”고 말이다. 부끄러운 이야기다. 이 수출 탑에는 교행 차들을 뚫고 사람이 건너갈 횡단보도도 인도도 없었다. 구미공단50주년 자축 비에는 공단의 역사는 서술해 놓았으나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 시대를 몸 받쳤던 인걸 고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 석 자는 눈을 닦고 보아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특히 이 비 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의 의미를 되 새기고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이 비를 세운다’는 비문아래 구미시장 장세용과 산단공 대경지역 본부장 윤정목, 구미상의회장 조정문 3인의 직함과 이름 석 자만이 새겨져 있었다. 과연 시민들은 그 시대 그 인걸의 혼을 지
구미시 행정구역조정과 관련, 시 관내 읍·면·동지역 주민들은 ‘조정안은 타당성이 없다. 부작용이 많은 사업을 왜 이 시점에 하는가, 선거 후에 하자’며 강력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발주의 첫 삽이라 할 수 있는 부실용역의혹마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시는 ‘주민편의증진과 행정효율성 향상’을 들어 지난해11월15일 ‘행정구역 조정 타당성조사용역’을 공개입찰에 부쳐 22일 현재 사업자의 연구용역이 완료돼 주민공청회에 이용되고 있으나 시의 입찰요건제안서의 미흡으로 부실용역결과가 나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시 행정구역조정에 관한 용역은 구미시의 지리적 특성이나 시민정서 등 제 여건에 걸 맞는 연구기관(시 관내 대학교수)을 공모·선정해야 했다”며 “행정편의주의만으로 외지의 인터넷입찰사업자(일명 부음상무)를 선발한 결과가 부실결과를 낳았다’며 책임자 징계주장을 펴고 있다. 구미시 행정구역조정 연구용역 입찰에는 총12개 업체가 참여해 가칭 경북미래비전전략연구소(주)의 이 모 대표에게 낙찰이 됐다. 본보 기동취재결과, 이 씨는 실제 연구소의 명칭에 걸 맞는 사무실도 없었으며 예천군 호명면 소재 우방아이유쉘 센트럴(APT) 자택에서 인터넷입찰로 구미
청렴도 최하위의 불명예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구미시 공직자 복무기강이 엉망으로 드러나 업무태만을 비롯해 직무유기 등 각종 비리와 비행이 꼬리를 잇고 있어 공직기강에 대한 특단의 개선책이 아쉽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시는 민선7기 들어 특수시책으로 300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공직자 청렴슬로건 공모전을 벌이는 등 부산을 떨었지만 자체감사결과 지난2018년 감봉7건과 견책8건 등 총15건의 징계사실이 있었다. 이어 올해 10월 말 현재 파면 1건과 정직 1건, 감봉 3건, 견책 2건이 드러났는데 이는 구미시의회가 주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특히 매스컴에 오르내려 특별 징계가 불가피 한 것으로 알려졌던 공무원 Y씨의 밀어주기 식 이권계약 사건이 자체감사를 펼쳤으나 유야무야 함축됐다. 이어 금액상 9,000여만 원으로 규정상 공개입찰계약이 원칙인 사업에서 공무원 K씨가 독단적으로 수의계약을 해 물의를 빚은 경우는 중징계가 불가피한 사안으로 알려졌으나 자체감사에서 사건자체가 누락이 돼 있는 가운데 오히려 승진대상자명부에 이름이 올라있다. 이 문제는 당시 거액의 돈을 업자에게 건네주면서 과·국·부시장·시장결제라인의 귀책을 숨기려다 보니
구미시는 ‘불합리한 시 행정구역조정을 위해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구역조정에 관한 본격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의 경우 지난 20년 간 급속한 인구증가와 도시변화를 겪었음에도 1999년을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시행되지 않은 행정구역이 조정되지 않아 제반문제점이 드러난바 있다. 시는 이를 시정하는 효율적 행정구역조정을 위해 지난해12월 타당성 연구용역에 들어가 기초자료조사와 읍·면·동의 면담을 갖는 등 자연·지리성, 생활편의성, 지역형평성, 지역정체성 등 해소시안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연구용역 초안을 바탕으로 주민설문조사(15개동 6,500명 참가)와 권역별 주민설명회(6개 권역 700여명 참가)를 비롯해 시의원간담회,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최종해소시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도출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거친 후 시민의 이해를 기반으로 순차적 행정구역 조정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향후 행정구역 조정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때로는 이해를 구하면서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편익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
구미시는 25일 오후5시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구미방위산업진흥 혁신모델수립 연구용역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구미의 혁신·재도약을 선도하는 방위산업진흥 혁신모델을 수립해 방위산업 유관기관 및 기업 집적화로 지역 내 방위산업 규모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국방ICT 생태계 조성사업과의 연계추진을 통해 구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구미소재 방산대기업 3개사를 비롯하여 관련분야 교수, 국방기술품질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관·군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난 해 12월말부터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추진방안의 제안 등 심층토론 시간을 가졌다. 최종보고서에는 국내·외 및 구미지역 방위산업 환경 분석을 통한 방위산업 진흥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위산업 국책사업 발굴 및 유치, 방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세워진 산·학·연·관 기반의 종합적이고 특성화된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구미의 3대 방산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어울려
선도적 사회안전망구축과 범죄예방도시로 인정을 받아 올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구미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장과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안전위원회 40여명의 인사가 한자리에 앉아 정기회의를 가졌다. 25일 오후3시 시청3층 상황실에서 가진 이번 회의는 구미시의회,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소방서, 구미보호관찰소 등 각 기관별 관련인사들은 주요사업설명과 협조사항을 전달·공유하며 시민생활안전도모를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위원장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더욱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안전위원회의 견고한 협조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회의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전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3,086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범죄 및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불법촬영 탐지기, 안심비상벨, 여성안심무인 택배 함을 설치·점검을 통한 범죄사고 방지와 독거노인 대상 생활관리 사 파견·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
구미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23일 김천 이화만리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학업중단 숙려제 프로그램 이수학생과 전임상담원 45명을 대상으로 ‘2019 New Start 희망캠프’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2019 New-Start 희망캠프는 김장담그기와 목공체험, 도자기체험 등을 갖고 함께 협력하고 성취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날 행사는 전임상담원과 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팀을 구성해 효과적인 의사소통기술과 조력으로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지원하고, 참가 학우들 간 소통협력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멘토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친밀감 조성과 평소 갖고 있었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는 계기가 가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광휘 구미Wee 센터장(교육지원과장)은 “구미 Wee센터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 Wee센터는 추후에도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력 향상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에너지서비스가 시 관내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900만원을 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22일 전달된 이 장학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발전소 반경 5km 이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김천에너지서비스 임락근 대표는 “학생들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초석이 되는 행복장학금이 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지역의 발전과 나눔 문화에 실천하는 기업이 되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매년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줘 감사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온정 속에 큰 꿈을 실현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민의 생명의 젖줄인 감천(甘川)을 끼고 형성된 유역민들의 풍농과 안과태평을 기원하는 감천발원제(甘川發源祭)가 관내 대덕면에서 봉행돼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19일 대덕산과 봉화산 물줄기가 만나는 관기1리 관기교 부근에서 열린 발원제는 주민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의 집례에 따라 김종철 대덕면장이 초헌관을 아헌관에는 이산걸 노인회장, 종헌관에는 문희준 이장협의회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감천(甘川)발원제는 지난1999년 감천의 발원지로 선정하여 봉행한 후 감천(甘川)에 대한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을 이끌고자 해마다 제를 올리고 있다.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대덕면민들은 이날 발원제례의식을 통해 김천의 중심을 흐르는 감천이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음으로서 주민의 안녕과 시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모아 기원했다. 김종철 대덕면장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감천(甘川) 발원제를 통해 내년 농사가 풍년을 이루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발원제를 통해 생명의 젖줄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김천번영과 화합을 함께 기원해 나가자”고 축원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는 19일 장세용 시장, 김태근 시의장,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해 시 지역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목요조찬회를 열고 ‘제56회 무역의 날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유공자 시상에 이어 신임 기관단체장 소개, 구미지역 경제동향 보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정부지원 시책,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대구·경북지역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토론회도 가졌다. 조찬시간을 활용, 김대운 구미시 기업지원과장은 ‘수요기업 맞춤형 구미시 투자유치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김달호 부장의 구미지역 경제동향 보고·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의 배근태 사무관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정부지원 시책· 대구경북연구원 이문희 박사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대구경북 영향에 관한 발표와 주제토론이 있었다. 제56회 무역의 날 수상자는 구미상의 명으로 13개 기업체, 구미시 명으로 7개 기업체, 중소기업 중앙회 명으로 2개 기업체가 각각수상을 하고 3개 기관단체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인사말에 나선 조정문 회장은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4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서 종합적인 정보와 지역에서 어떤 부분을
최근 한·미·일 연합방위공약구도가 붕괴될 위기에 놓였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제일주의를 주창하는 국민 불안 심리를 간과한 채 현 상황을 태평성대로 보고 있다’는 질책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민 다수는 ‘한·미·일의 방위구도가 북·미·러에 대응한 동북아안보에 힘의 균형을 유지시켜 왔으나 한국 발 일본과의 과거사문제가 한국의 경제문제 뿐 아니라 안보위협으로 이어질 것은 생각지를 못했다’는 목소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다수가 느끼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과는 달리 지난 19일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북(핵을 가진 나라와 갖지 못한 나라)간의 상황을 근시안적 봄날로만 시사해 국민적 불안을 한층 증폭시켜 놓았다. 그는, 동북아지역안보연대가 깨어지고 있는 심각한 시점에서도 모병제를 들어 남·북간 평화 정착과 군축을 말하며 북한이 도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단정을 함으로서 역사적 사회주의의 전략전술을 부정했다. 우리 국민 다수는 ‘미국 방위비인상안의 트집과 일본의 안보상전략물자수출통제 등의 사태가 결론적으로 한국정부의 길들이기 전략’으로 보고 있으나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만 일련의 사태를 모른 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공단대기업 일부파트들이 구미를 떠나면서 구미일자리에 적색등이 켜졌다. 시는 18, 19일 양일간 보령시 무창포 비체펠리스에서 상생 일자리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일자리협의체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상생 형 구미일자리의 상생요소 강화를 위해 지역 노·사·민·정 각 주체들로 구성된 상생 일자리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지역단위 공감대 형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 날에는 상생 형 구미일자리 추진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박위규 과장을 초청 ‘상생 형 지역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제로 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을 기반으로 구미 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특강을 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안성은 교수는 ‘지역별 상생형 일자리 특성과 추진 현황’ 특강에서 양대 지역 노총이 참여하는 군산 형 지역 일자리의 핵심 요소인 원․하청 노사 공동교섭을 통한 적정임금 체계 및 수평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상생 일자리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노사발전재단 주관으로 촉진회의와 상생협의체 합동 회의를 개최하여 향후 구미 형 일자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에스퍼 미국방장관이 정경두 국방장관과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의 손을 맞잡고 서로 간 ‘동맹’임을 두 차례나 외쳤으나 두 사람은 어색한 냉소만을 보였다. 예고 됐듯, 이날 미국방장관은 목전에 있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의 연장을 위해 한·일, 한·미·일 간 2,3자 회담을 잇따라 가졌으나 그 접점은 찾지 못했다. 이 같이 ‘지소미아 종료 D-4’의 카운트다운 앞에서도 양국은 저마다 자국의 자존심과 실리를 버릴 수가 없다는 듯 냉담했고 고 자세를 숙이지 않음에 따라 한·일간 군사보호협정은 파국 직전이다. 이는 한·일 양국 간 과거사라는 본질을 놓고 외교적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데서 야기된 것으로 한국 법원의 일본전범기업배상판결에 일본이 대한수출규제로 맞서 극과 극으로 맞물려 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것이다. 여기에는 한·일 갈등을 방관하며 자국이익만을 계산해온 트럼프행정부의 독단정책의 탓도 지적 돼 한·미·일 삼각구도를 구축해 왔던 동북아지역안보에 균열이 나타나는 비극의 각본이 쓰여 지고 있다. ‘D-4 GSOMIA’의 선 순환적 해법은 한·일간 대승적 양보와 화해밖에는 없겠으나 여기에는 외적 자존심은 차지하고 국가
유천의 발원지로 경관이 수려한 인근에는 의례히 가축의 축사가 장사진을 펴고 있고 한국의 산천은 축산업자들이 흘려버리는 가축분뇨로 오염돼 상수원이 되는 강들의 심각한 적조현상은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환경부가 내놓은 상수원을 살리기 위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정책이 다수 축산 농가의 생계위협의 반발 속에 지역정치인들의 표심의 입김과 맞물리면서 시행자체가 난관에 빠져 정책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정부의 방침은 무허가 미신고 축사 중 대규모는 지난 2018년 3월 24일까지, 소규모는 2019년 3월 24일까지, 규모 미만은 오는 2024년 3월 24일까지 각각인허가·신고를 마쳐야 하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정부의 개정법령원안은 상수원으로 흘러가는 많은 물줄기 주변 등 입지제한구역의 축사 규모를 소 500㎡, 돼지 600㎡, 닭·오리 등 가금류 1000㎡로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이 시행기간이 만료됐으나 정부정책에 맞서는 축산업자들의 목소리와 일부 국회의원들이 하나로 결집돼 3개년 시행의 유예 책을 들고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과정에서 돼지열병이 발병돼 긴급방역활동으로 일손이 빼앗겨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차선으로 밀려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