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폐단으로 교육현장에서 사제 간 사랑과 존경심이 사라져 가고 있으나 구미 선주고등학교는 올해 2학기 교권보호주간을 맞아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교권보호 캠페인을 벌여 이 사실이 알려져 경북지역 일선 학교와 교계에 신선한 뉴스로 전파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교권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사랑받는 학생, 존경받는 교사’ 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회는 피켓과 동물의상을 갖추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권보호 스티커를 붙인 쵸코 파이를 나눠주는 활동을 벌였다. 특히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벌여 교권보호의식 형성에 큰 이바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박병구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이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뉴스를 접할 때 마다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 심히 안타까웠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스승이 존경받고 학생이 사랑받는 교육풍토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지역사회 청렴문화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관내 민간단체와 ‘청렴구미 네트워크’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25일 오후5시30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 의회, 상공회의소, YMCA, 참여연대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렴정책 수립·운영 시 정보교류, 부패방지 청렴도 개선을 위한 공동노력,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행사 공동실천 등이 담겼다. 남유진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으로,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금은 민·관 모두에게 적용되어, 자치단체를 평가하는 척도가 됐다.” 며“오늘 채택된 민·관공동협약이 청렴한구미를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네트워크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청렴활동을 추진하고, 조직의 투명성강화와 청렴문화정착을 적극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해 향후 청렴정책구현에 시민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시, 강원도 3개 시·도지사가 대구시청에 모여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출향 강원 도민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3개 시도간의 업무협약 내용에는 ▶동계올림픽 관람지원을 위한 입장권 구매 및 서포터즈 구성․운영 ▶성화 봉송에 따른 문화행사추진 ▶시·도간 연계 관광 상품공동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붐업을 위해 입장권구매예산 5억 원과 성화 봉송행사비를 지난9월에 도의회 의결을 받아 편성한바 있다. 내년 올림픽기간에는 도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관람지원경비예산도 별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오는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해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20일에 열린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도 17개 시도지사의 뜻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옥)는 시 관내 우석여고 2학년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안심 호신술 교육’이란 이색교육 개강식을 가져 다수 여성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23일 개강된 이번 교육은 2017년도 상주시 양성평등기금사업에 선정된 교육으로 한 학급 25명이 주1회씩 총4회에 걸쳐 전문 지도강사에게 실무실습을 익히게 된다. 본 교육은 신체도형을 이용해 인체의 급소를 숙지한 후, 위험상황발생시 핸드폰이나 핸드백을 이용한 간단대처법을 반복 훈련하게 된다. 상주시 여 협의회는 앞서 지난5월 일반여성 60명에게 1주일에 2회씩 총16회 호신술교육을 시행한바 있다. 교육생 K모씨(여.40.계산동)는 “몸의 유연성에 기초를 둔 이 교육은 위험상황 발생 시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며 “위급상황이 발생하면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는 소감을 말했다. 상주시 정영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생활이 자녀를 둔 부모의 제일 큰 염려가 됐기에 여고생 안전 호신술교육은 꼭 필요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여성들의 범죄 대응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의
경북도가 서울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일원에서 ‘독도 예술로 꽃피다.’라는 주제로 ‘2017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21일,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도가 후원하고 (재)독도재단이 주최한 ‘평화의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독도사랑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이 행사에는 (사)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회원1,500여명과 전국 각 대학교의 독도동아리 회원, 외국인 유학생, 일반시민 등 3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오전에는 각 대학교 독도 동아리가 참가하는 ‘독도 콘텐츠 아이디어 경연대회’, 청소년봉사단연맹 학생들의 ‘독도 걸게 그림그리기 콘테스트’와 함께 세계 50여 개국 1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글로벌 서포터즈라이징 선포식’이 있었다. 이어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로 독도의 평화를 노래한 버스킹 공연과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축하하는 베트남 학생들의 전통공연, 주제공연인 뮤지컬 ‘평화의 섬 독도’가 펼쳐져 폭발적 인기를 불러일으켰다는 것. 오후 메인행사에서는 독도 평화선언과 행사참가자들이 직접 색칠한 대형 걸게 그림(12m×9m)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 사
구미시가 금오산악제와 시민산악축제를 가졌다. 이날 경북산악연맹과 시·군 산악연맹 임원을 비롯한 산악인 등 2,00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로 33번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22일 금오산 자락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8시부터 오후2시까지는 등산대회와 산신제를 갖고 오후3시부터는 기념식과 함께 음악공연으로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날, 김영호 대한산악연맹 경북구미시연맹 회장은“매년 무사고 산행을 금오산신께 기원하는 전통 산신제에 참여하는동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본 축제는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개인역량을 겨루기도 하지만, 산사람들이 화합을 다지는 건강한 축제로 자리매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제33회 금오산악제와 구미시민 산악축제를 통해 금오산의 남다른 아름다움과 숨겨져 있는 경승지의 매력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힐링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이라는 긍지를 바탕으로 구미산악인들의 의지가 금오의 기운으로 빛을 발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새마을운동종주도시인 구미시의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마을여성합창단(단장 김철호)이 시 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26번째 정기연주회로 한층 성숙된 기량들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지난17일 밤 정기연주회는 총4파트로 기획돼,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스테이지마다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주회에서는 ‘엄마야 누나야’, ‘Viva la musica', ’김광석 메들리‘ 등 총 10여곡과 테너 한용희, 대구 예술대학생들의 탭댄스,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공연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이어졌다. 특히, 테너 한용희는 풍성하고 힘 있는 음색으로 ‘Tu ca nun chiagne (넌 왜 울지 않고)'와,’뱃노래‘를 불러 노를 젓는 리듬감으로 깊어가는 가을운치를 더했으며,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두껍아 문지기‘와 ’Roger Bobo plays the Tuba' 합창곡은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요정들의 발랄함과 정겨운 미소들을 선사해냈다. 이번공연을 관람한 시민 K모씨(여.54.송정동)은 “여성들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가을의 감성에 빠져들게 하는 수준급 무대였다”며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여 화음을 만들어 내기까지 성장해온 구미새마
경북도는 ‘2017 道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에 참여한 수상자 18명을 선발해 표창장수여하고 시상금전달식을 가졌다. 도가 주최하고 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했던 이번 공모전은 급격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에 놓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난5월30일부터 1개월 동안 시장별 특성화 방안과 서비스 및 마케팅 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전국에 공모했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6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돼 창의성과 사업 적합성, 파급효과, 구체성 등에 중점을 둔 심의를 거친 결과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12건 등 총 18건이 최종 선정됐다. 17일, 도 경제부지사실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는 전통시장의 가게들 입구간판에 그 가게의 개업 년 수에 따른 추억들을 스토리로 엮어, 이를 브랜드화 하자는 ‘가게 나이 표’라는 아이디어를 공모한 배철희(45세, 강원도 평창군)씨와, 전통시장별로 선정된 브랜드컬러로 시장 내부인테리어나 바닥 색깔 등을 컬러 마케팅해 이미지개선과 방문객증대방안으로 ‘색색마켓 프로젝트’를 제시한 김현정(37세, 경북도 예천군)씨가 차지해 도지사 표창과 상금100만원을 받
LG자매사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루셈, 팜한농)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이충호)가 주최하는 제17회 LG 드림페스티벌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14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LG드림페스티벌은 해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참여기회를 제공해 구미에서 자리매김 된 전국 청소년 대표 문화축제다. 특히 이 행사는 GOD 김태우, 10센치 권정렬, 한류열풍 황치열, 팝핀여제 주민정, 트로트 후계자 류원정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것이 널리 알려져 있어 전국 청소년들의 참여율 또한 높은 행사다. 앞서 지난 9월 9일부터 부터 서울, 대구, 부산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500여 개 팀, 1,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가요, 그룹댄스 각 부문별 TOP3 총 6개 팀이 최종선발이 된바 있다. 선발된 TOP3가 14일 구미시민운동장 특설결선무대에 올라 우승을 위해 저마다의 기량이 겨뤄질 전망이다. 주최 측은 올해부터 전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TOP 3 에 올라온 6개 팀 40여명에게 자신들의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LG드림캠프’를 운영하게 된다.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금오산호텔에서 진행되는 ‘L
구미시가 한 해 동안 지역의 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기업인과․최고근로자후보를 공모한다. 최고기업인 부문대상은 현시점에서 3년 이상 시 관내에 등록 후 가동 중인 제조업체 대표자로 시설(연구개발) 투자를 비롯한 고용창출로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수출증가 및 신규시장개척 등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인이다. 최고근로자 부문은 지난5년 이상 연속근무자로 시 관내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체 및 동일업종근로자로 국가기술자격법자격증을 취득한 근로자와, 노사화합과 자원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 등에 귀감이 되는 근로자로 선정된다. 추천서는 기업체 또는 기업관련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고, 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의 추천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추천서 접수는 오는18일부터 11월22일까지 시 기업사랑본부에서 받으며 기업사랑본부 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고기업인 부문에 대기업·중소기업 각 1명과 최고근로자 부문에 남·여 각1명씩 총 4명을 선정, 연말에 시상을 예정하고 있다. 선정된 최고기업인과 최고근로자에게는 구미시장 상패가 수여되며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 활동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과 시 주관 해외시장개척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는 도 내 노후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산단공은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과 산업 고도화시설을 유치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올해 공모 접수완료시기는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11월 15일까지 총50일 동안이며, 대구·경북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은 공모에 참여한 민간대행업자의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12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단공 본사와 지역추진단은 이번사업과 관련해, 예비사업대상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컨설팅과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예정이며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관련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민간대행 사업으로 노후 된 산업단지에 혁신적 변화를 기여할 수 있도록 산단공이 용도변경의 허용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민간부문투자에 활성화를 돕겠다.”며 “올해 마지막 대행사업자 공모에 많은 대행업자들이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단공의 민간대행사업자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
대체휴일이 지정된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긴만큼 귀향 객을 맞이하는 고향사람들의 손길 또한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지난15일부터 구미시 원평1동은 관내 단체회원과 주민70여명은 귀향 객 맞이 환경미화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쏟았다. 이들은 관내에 장기 방치된 폐기물 수거와 인도 변 잡초제거를 비롯해 공한지 제초작업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가꿨다. 특히 무단으로 적치돼 있는 불법쓰레기들을 회수하고 불법으로 붙여진 전단, 벽보, 현수막 등을 제거하는 대청소를 벌였다. 이재근 원평1동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우리 동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모습과 깔끔한 분위기를 보여주자.”며 “골목길청소는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동민들이 마을사랑정신에 함께 동참해 가자.”고 당부했다.
구미시시립합창단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유명한 ‘주세페 베르디의 레퀴엠’ 전곡을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려 클래식 매니아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작품은 단순히 ‘죽은 자들을 위한 미사라기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표현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26일 저녁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 구미시립합창단의 61회 정기연주회는 경주시립합창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 협연했다. 이 날 공연은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통합창사운드와 하모니가 8백여 명의 청중들에 정신세계를 선율로 감싸 안고 감동의 파도를 타게 했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베르디가 존경했던 문학가 만초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작곡한 ‘레퀴엠과 키리에’(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자비를 베푸소서)로 시작해 마지막 제7곡은 ‘Libera me’(저를 구원하소서)를 소프라노로 합창하며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천국에서 영생을 얻길 간구하는 뜻을 담아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옥에 티라고 해야 할까. 동일 시간대 구미낙동강 변 체육공원에서는 구미시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주관한 KBS열린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으나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구미
오는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준비가 빈틈없이 추진되고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6일 오후2시 경주 The-K 호텔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종합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종합적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보고회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중철 경북도 국제관계 대사, 이두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학진흥원, 세계 실크로드 대학연맹 등 유관기관 관계자, 대구시, 경주시, 안동시, 경북도내 시군 공연·전시 관계자, 연계사업 관련 중앙 및 도 출자기관, 행사 대행사인 KBSN, CJ E&M, MBC C&I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호찌민-경주엑스포는 새 정부의 첫 국제문화행사로 지역문화의 자율성을 높이는 분권형 문화균형전략이라는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의 힘을 만방에 떨칠 수 있도록 하자.”고
구미시가 9월, 10월 두 달 간 문화·체육행사비로 25억 원이란 거액예산을 쏟아 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여기에 도비6억 원은 별도여서 이를 합산하면 30억 원을 육박하는 전시성 예산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없었던 홍보담당관실 주관 KBS 열린 음악회에 3억8,000만원, 체육진흥과의 장사씨름대회에 3억8,000만원, 유수선수권대회에 3억 원 등 거액 프로젝트사업에 10억여 원이 편성돼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문화담당관실은 9월 내 18개 행사에 12억4,300만원의 예산을 쏟아 붇고 있는데 제7회 구미낙동강수상불꽃축제로 명명된 단일행사에 5억 원을 쏟아 부어 다수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43만 시민 가운데 많아야 1-2만이 즐기자는 일회성이고도 전시적 놀이 문화다. 이 같이 시의 방만한 예산편성과 운용에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으나 시 관계자들은 “의례적으로 9월과 10월은 문화행사의 달이지 않느냐”며 “행사를 해야만 식당이나 숙박업소들이 먹고산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 놓고 있다. 구미가 국가공단도시라는 명성도 옛말, 한 때 잘나가던 공단기업들이 분사돼 일부 기업이 구미를 떠나고 있어 실업 율이 높아져 근로자들의 생활이 궁핍해짐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