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공장에서 DPF(매연저감장치) 강제로 태우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차주는 봉입니까? 매연 때문에 강제로 DPF 태우는 것도 억울한데, 그 뒤에 드는 비싼 엔진오일 교환 비용까지 우리가 다 물어야 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르노삼성자동차 마스터 밴 차주들의 절규가 빗발치고 있다. 고질적인 매연 연결 부위 결함으로 인한 고통도 모자라, 이제는 정비공장에서조차 DPF(매연저감장치) 강제 재생을 강요하고 그에 따른 추가 정비 비용까지 차주에게 전가하는 행태가 만연해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는 이렇다. 마스터 밴의 매연 연결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요소수가 제대로 분사되지 않아 DPF에 매연이 쌓이게 된다. 결국 차량은 정상 운행이 어려워지고, 차주들은 정비공장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당수 정비공장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제로 DPF를 태우는 '강제 재생'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 다음이다. 정비업체 측은 강제 재생 후에는 엔진오일을 반드시 교환해야 한다고 안내하며, 이 비용을 고스란히 차주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점이다. 차량 결함 때문에 발생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결함의 피해자인 차주가 수십만 원에 달하는 추가 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산양의 모근에서 채취한 체세포를 초기 줄기세포 상태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 되돌리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생물자원 동결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을 높여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를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올해(2025년) 6월 동결 보존한 산양의 모근세포에 역분화 유전자*를 주입해 실험체의 세포 형태, 염색체, 줄기세포 표지인자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실험체가 난자와 정자 등 생식세포를 포함해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유도만능줄기세포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산양에서 채취한 모근세포 중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전환되는 비율은 27%로 2010년대부터 멸종위기 동물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한 주요국의 최대 유도율 20%보다 높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야생동물의 종별 특성에 맞춘 줄기세포 유도에 성공한 세계 12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줄기세포 유도 기술
▲사진자료.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현지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Merck) 본사를 방문해, 쟝–샤를 위르트(Jean-Charles Wirth) 신임 라이프 사이언스 CEO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건립 중인 머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대전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 6월 취임한 쟝–샤를 위르트 CEO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나아가 머크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대전 바이오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자료. 이를 위해 머크의 기술력과 대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머크-대전 상생 모델’로서 유망 기업들과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현재 대전 바이오 생태계에 필요한 것은 바로 앵커기업”라며, “글로벌 기업 머크가 대전을 거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감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성주군이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하는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천면 용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이 숲은 가야산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해 방문객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산림 치유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주군은 2023년 치유의 숲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조성계획 수립,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차례로 이행했다. 마침내 2025년 7월 경상북도로부터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의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숲속명상원, 숲체험장, 스카이워크, 계류쉼터 등이 포함된다. 특히 30년 이상 된 스트로브잣나무 조림지에 조성되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농도가 풍부하며, 완만한 경사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야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조성되는 물소리명상원, 계류쉼터 등은 시원한 물소리가 청량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은 이를 통해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이 수려한 산림과 수경관을 만끽할 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관악푸드뱅크마켓센터(센터장 김지환)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 회차별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호프푸드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희망디딤돌이 수탁운영하는 관악푸드뱅크마켓센터는 7월 17일 ‘꿈둥지지역아동센터’, ‘은천지역아동센터’, ‘광동지역아동센터’, ‘한우리지역아동센터’ 네 곳의 지역아동센터와 결식우려아동 지원 ‘호프푸드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관악푸드뱅크마켓센터장김지환(왼쪽에서두번째)과 지역아동센터장들이 호프푸드팩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프푸드팩(Hope Food Pack)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CJ제일제당(주)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방학 및 주말 등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기간에 보호자 부재 등으로 식사를 원할히 해결할 수 없는 아동 2,000명에게 5차례에 거쳐 식품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작년부터 CJ제일제당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 동행’에 참여중인 ‘미정당’이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협력사인 ‘맑은물에’가 참여하여 푸드팩이 더욱 풍성해졌다. 관악푸드뱅크마켓센터 김지환센터장은 ”올해 두 번째로 푸드팩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8일 기업통계등록부 상 매출액 5억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국가통계 제 303003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26년부터 점진적 경기개선에 대한 중소기업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상황이 ‘호전(23.1%)’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동시에 ‘부진(17.3%)’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한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전년 대비 9%p 상승했다. 한편 2025년 하반기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이 63.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폭 감소(9.8%p)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도 중소기업 경기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 보고서 전문은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http://research.ibk.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주요 참사·사건사고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차가해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직접수사 · 수사지휘 · 제도개선 등 지휘 본부 역할을 담당할 「2차가해 범죄 수사팀」을 신설한다. 그간 경찰은 국가적 참사 발생 시, 비상설 특별수사단 등을 구성하여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훼손·모욕 등 2차가해에 대하여 대응해 왔다. 그러나, 지금도 2차가해 범죄는 사회적 문제로 계속 남아 있으며 수사를 통한 강력한 처벌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를 근절시킬 정책 수립, 법령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대형 참사뿐만 아니라 사건·사고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청에 총경급을 팀장으로 하는 총 19명 규모의「2차가해 범죄 수사팀」을 신설하였다. 수사팀은 2차가해 근절을 위한 정책 기획, 법령 · 제도 연구 및 피해자 보호, 불법 게시물 등 삭제·차단 업무와 시도청 사건 수사를 지휘 감독하는 수사지휘계와, 직접 수사를 담당할 수사대로 편성된다. 담당할 범죄 유형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행위로 명예훼손·모욕, 협박, 폭행·상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우리 기업의 국제 환경·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환경영향을 산정하는 데 활용되는 ‘환경성적표지 작성지침’ 개정사항이 7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8조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7개 범주별로 정량화하여 표시하는 인증 제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대상은 의료기기, 의약품, 1차 농수축산물 및 임산물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며 대상제품별로 공통지침 3개, 사용 시나리오 지침 31개, 개별지침 25개가 적용되었다. 이번 ‘환경성적표지 작성지침’ 개정 사항은 기존 작성 지침 중에서 주요 수출 품목 등 기업의 환경성적 산정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제 표준과 국내 산업 여건 등을 반영하여 제품의 환경성적 산정방법을 최신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금까지 공통지침이나 사용 시나리오 지침을 적용했던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등 21개 품목이 개별지침으로 전환되고, 가정용 가스보일러 등 6개 개별지침은 최신 제품 특성, 국제 표준 등이 반영됐다. 또한, 유무선전화기 등 10개 품목에 대한 사용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 포스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 변 둔치에서 열리는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다양한 축제들로 유명하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연극의 도시 이미지를 확립한 ‘밀양공연예술축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MY아리나 드림페스티벌’, 외계 생명체 콘셉트의 ‘외계인대축제’, 요가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 ‘요가 콘퍼런스’ 등 밀양만의 매력을 살린 축제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에는 도심 속 강과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더위 속 시원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새로운 체험형 축제 ‘밀양 수퍼 페스티벌’이 첫선을 보인다. △ 시원한 물놀이와 워터슬라이드, 신나는 물총싸움! 짜릿한 체험 풍성 여름 축제의 핵심은 단연 물놀이다. 이번 축제에는 성인용 대형 풀장 2개, 어린이용 중소형 풀장 5개가 설치되며,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도 마련된다. 곳곳에는 그늘막 쉼터와 무료 돗자리 대여 서비스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내 구립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인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의 중식비 인상분 전액을 구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오는 1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의 중식비 단가를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이번 단가 조정은 그간 보류돼 왔던 급식비 인상을 물가 상승 등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조정한 것으로, 구는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식당의 식사 이용 금액은 기존 4000원으로 유지되며 인상된 500원은 구에서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은 양재·방배·서초중앙구립노인종합복지관 3개소 내에 위치한 경로식당이다. 기존의 단체 급식소 이미지를 탈피하고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 돼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 레스토랑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식사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각 복지관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해 어르신 동선에 적합한 구조와 쾌적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 개선사항을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서리풀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