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1148원대로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11%) 오른 1,628.90을 기록했다. 약보합권인 1,626.75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주식과 코스피200 지수 선물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렇다할 변동이 없는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막바지에 소폭이나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관과 프로그램 순매수는 각각 1천393억원과 1천75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36포인트(0.27%) 오른 513.61로 개장한 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유지, 1.65포인트(0.32%) 오른 51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과 중국은 약세를, 대만과 홍콩은 강세를 각각 나타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47%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49%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24%와 1.09% 오르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1,148원선으로
오너 3세 이해욱 부사장, 부회장 승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림그룹은 `오너 3세'인 이해욱(42)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이자 고(故)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로, 미국 덴버대 경제학과와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유화 및 건설 부문을 오가며 경영수업을 받은 그는 2000년 건설부문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5년 8월 유화부문 부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유화부문의 실질적인 사업을 총괄해 왔고, 2007년부터는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그가 부사장에서 5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문경영인인 이용구 회장에 이은 그룹 최고위직에 오름에 따라 대림그룹은 실질적인 `3세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대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인 김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해외부문 사장직에 승진발령하고, 계열사인 삼호의 김풍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조용남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플랜트사업본부
오너 3세 이해욱 부사장, 부회장 승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대림그룹은 `오너 3세'인 이해욱(42)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이자 고(故)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로,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 학사와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유화와 건설 부문을 오가며 경영수업을 받은 그는 1998년부터 대림산업 구조조정실에 몸담으며 석유화학사업 부문 구조조정을 이끌었고, 2000년 3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출범을 총괄했다. 친환경ㆍ저에너지 건축기술 연구개발도 주도한 그는 2005년 8월 유화부문 부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유화부문의 실질적인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그가 부사장에서 5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문경영인인 이용구 회장에 이은 그룹 최고위직에 오름에 따라 대림그룹은 실질적인 `3세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대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인 김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해외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국가들에 인플레 억제목표치를 낮추고 자본이동 규제를 없애도록 권고해온 국제통화기금(IMF) 내부에서 이런 기존 정책에 배치되는 목소리가 나왔다. 외환위기 당시 한국에도 같은 처방을 내렸던 IMF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기존 정책권고의 실패를 인정하고 입장을 선회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22일 IMF가 이런 내용을 담은 2건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낮은 인플레 억제 목표가 반드시 위기 대처에 좋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올리비에 블랜처드는 지난 12일 공개한 공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치를 현재 광범위하게 인정되고 있는 2%보다 높게 상향 조정해야 한다면서 4%를 적정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처음부터 높은 물가상승률과 금리로 시작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지며, 이는 산업생산 감소나 재정상황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너선 오스트리 IMF 조사담당 부국장도 5명의 동료와 함께 저술한 보고서에서 관리들이 금융위기의 여파로 자본 이
"미국 세계최고가 위태한 처지"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한국의 높은 교육열에 대한 예찬론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 또 한번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을 얘기하며 미국의 분발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국의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방한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나눴던 한국의 교육열을 다시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당시 `가장 큰 교육분야 도전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이자 힘든 일은 한국 부모들이 너무 요구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한국 부모들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자녀들이 영어를 배우기를 원하고, 이 때문에 외국어를 말하는 많은 교사를 들여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는 점을 거듭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한국 부모)은 자녀들이 수학, 과학, 외국어 등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다 잘하기를 원한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교육을 더 잘시키는 나라가 미래에 우리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알기 때문에 그들은 자녀들이 탁월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일이며, 다름 아니라 세계에서 우리가 최고라는 점이 위태로운 처지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의 하락으로 주가가 등락을 보이다 결국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주 4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8.97포인트(0.18%) 떨어진 10,383.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1.16포인트(0.10%) 내린 1,108.0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2.03으로 1.84포인트(0.0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유전개발업체인 슐럼버거가 같은 업종의 스미스 인터내셔널을 1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출렁거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대부분 24∼25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출석 발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연준의 재할인
작년 5월 핵실험 직후..석유공급도 한때 중단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중국이 작년 5월 북한의 핵실험 강행 직후 북한에 개혁개방, 세습반대, 핵포기 등을 요구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 공산당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이런 요구는 우호관계에 있는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이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을 극비 방중시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복귀를 시사하는 등 태도를 누그러뜨린 한편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최대의 원조국이자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압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작년 5월 상순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김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중국에 파견했다. 또 핵실험 직후인 5월말에는 상황 설명을 위해 장성택 행정부장이 다시 중국을 방문했으나 당시 장 행정부장을 만난 인사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뿐으로, 그가 중국 공산당을 대표해 장 부장에게 개방개혁, 세습반대, 핵포기 등 3개항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의 하락으로 주가가 등락을 보이다 결국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주 4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8.97포인트(0.18%) 떨어진 10,383.3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1.16포인트(0.10%) 내린 1,108.0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2.03으로 1.84포인트(0.0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의 유전개발업체인 슐럼버거가 같은 업종의 스미스 인터내셔널을 1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출렁거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대부분 24∼25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출석 발언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연준의 재할인
작년 5월 핵실험 직후..석유공급도 한때 중단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중국이 작년 5월 북한의 핵실험 강행 직후 북한에 개혁개방, 세습반대, 핵포기 등을 요구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 공산당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이런 요구는 우호관계에 있는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이례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3남 김정은을 극비 방중시켜 핵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복귀를 시사하는 등 태도를 누그러뜨린 한편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최대의 원조국이자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압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작년 5월 상순 김정은의 후계자 지명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김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중국에 파견했다. 또 핵실험 직후인 5월말에는 상황 설명을 위해 장성택 행정부장이 다시 중국을 방문했으나 당시 장 행정부장을 만난 인사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뿐으로, 그가 중국 공산당을 대표해 장 부장에게 개방개혁, 세습반대, 핵포기 등 3개항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한나라 '세종시의총' 이틀째..`친박 사정설' 공방 예상 김무성 "중재안 국회 거부되면 국민투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세종시 당론변경 여부를 놓고 이틀째 토론에 나서는 가운데 당내 양축인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양 진영은 전날 의총에서 `행정 비효율'(친이계) vs `국가균형발전'(친박계) 등 각 진영의 논리와 가치를 내세워 정면충돌한 데 이어 이날 토론에서도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친이 주류측은 3월 초까지 의총 토론을 벌인 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로 넘어오는 대로 기존 세종시 원안에서 수정안으로의 당론변경을 위한 찬반투표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친이 직계인 정태근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늦어도 내주까지 토론을 마무리짓고 당론변경 투표 절차에 나설 것"이라며 "당장 4월 말부터는 지방선거 경선이 시작돼 그 전에 국회 논의 과정까지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친이계인 안경률 정두언 진수희 차명진 정태근 의원 등은 전날 `함께 내일로' 운영위 회의를 갖고 당내 `120표'를 확보, 세종시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한다는 목표를 정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녹차가 녹내장 등 안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 안과병원의 팡 츠 푸이(Chi Pui Pang) 박사는 녹차를 마시면 녹차의 항산화물질인 카테킨이 망막을 포함한 눈의 여러 조직으로 흡수된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팡 박사는 실험실 쥐에 카테킨이 함유된 녹차 추출물을 양을 달리해 먹인 뒤 해부해 안구조직을 분석한 결과 각막, 수정체, 망막, 맥락막, 유리체액, 방수(房水) 등 안구조직과 체액에서 카테킨이 다량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녹차 추출물이 위장관을 통해 안구의 여러 조직에 흡수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안구조직 중 망막엔 카테킨의 일종인 갈로카테킨이 가장 많이 흡수되어 있었으며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방수에는 에피갈로카테킨이 들어 있었다. 이러한 카테킨이 안구조직에 해로운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는 녹차 추출물이 투여된 후 최장 20시간 가까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효과가 사람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 결과는 녹차가 안압상승으로 발생하는
(워싱턴 AFP=연합뉴스)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22일 가슴 통증을 겪은 뒤 조지 워싱턴 대학 병원에 입원했다고 그의 사무실이 전했다. 체니 사무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체니 전 부통령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주치의가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니 전 부통령은 오래전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었으며 지난 2001년 4번의 심장발작을 일으킨 뒤 가슴에 심장박동조절장치를 이식했다. 그는 퇴임 후 처음으로 오는 26일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당시 행정부 시절 동료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끝)
靑 "1월 중.하순께 제안"..친박 "2월4일 제안받았다" 박근혜, "그냥 만나면 의견차만..안만나느니만 못할것"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김화영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인 지난달 중.하순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수정안 설명을 위한 면담을 제안했으나 박 전 대표가 거절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박 전 대표에게 연락을 했는데 박 전 대표는 `수정안에 대해 또 말할텐데 그러면 만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만나지 못했다는 얘기를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정미경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면담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며 시점은 1월중"이라며 "1월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라고 말했다. 친박(친 박근혜)의 유정복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호영 특임장관이 지난 4일 의원회관 사무실로 박 전 대표를 찾아와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왔다'며 만남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11개사 요르단 등 3개국 방문상담 (암만=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토종 중소 제약업체들이 중동ㆍ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다산메디켐과 대한약품공업 등 11개 중소 제약사들은 23일 요르단 수도 암만의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요르단 의약품 관련 35개사의 60여명이 참여해 한국 제약사별로 1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시장개척에 나선 제약사들은 항생제와 항암제, 백신과 엑스레이 조영제 등의 원료나 완제품을 중동ㆍ아프리카 지역 제약사나 도매상에 판매하길 희망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승호 상무는 "한국에는 300개의 제약사가 있지만, 요르단은 16개에 불과하고 항암제를 포함한 의약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제품의 다양성과 가격, 공급 가능물량 등을 볼 때 한국 업체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트라 암만KBC(조기창 관장)에 따르면 요르단은 103개의 종합병원과 1만6천여명의 전문의를 확보해 매년 20만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 이들이 지출하는 치료비가 연간 6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등 `중동의 의료허브'를 지향한다. 알릴리움사의 제너럴 매니저 와스피 나와플레씨는 "요르단 사람들은 한국 자동차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명의의 개인 미니 블로그가 언론에 노출된지 하루만에 삭제됐다. 중국 인민일보 웹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의 런민웨이보(人民微博ㆍt.people.com.cn)에 후 주석의 실명으로 개설됐던 미니 블로그가 22일 저녁 7시20분께 갑자기 삭제됐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문회보(文匯報) 등 홍콩 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웹사이트 관계자는 후 주석 명의로 미니 블로그가 삭제된 이유와 재개설 여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런민웨이보에 후진타오 주석의 미니 블로그가 개설돼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하루만에 1만6천여명의 누리꾼들이 후 주석의 미니 블로그에 `팔로'(follow)를 맺었다. 관심 있는 상대방을 뒤따르는 기능을 일컫는 팔로는 인스턴트메신저의 '친구맺기'와 비슷한 개념이다. 후 주석 명의의 미니 블로그에는 이름과 `국가주석, 중국 공산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라는 직책 이외에 사진이나 다른 정보는 실려있지 않았다. 후 주석의 미니 블로그 개설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