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국무조정실, 16개 부처 실장 및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태풍에 대비해 농작물과 항만시설, 타워크레인, 수산 증·양식 시설 등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와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태풍 링링에 대비해 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계획을 점검하고,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재난방송을 통해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도록 지시했다. 또 태풍 특보상황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단계적으로 발령하고, 지자체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현장상황관리관은 행안부 과장급으로 구성하며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는 시·도부터 순차적으로 파견한다. 아울러 회의 직후에는 재해예방시설을 방문해 침수 위험에 대비한 시설의 운영 및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으로, 대상은 경기 김포의 향산 배수펌프장과 경기 부천의 베르네천지구 우수저류시
정부가 내년에 국민 생명과 안전 등을 담당하는 생활·안전 서비스 공무원 1만8천815명을 보강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국가공무원 충원 계획을 정부안으로 확정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 충원인력은 1만2천610명이다. 경찰·해경과 출입국관리, 취업지원, 검사·검역·통관 등 분야를 위주로 충원한다. 경찰은 의무경찰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천466명과 여성·청소년 수사 분야 475명, 학대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인력 186명,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512명, 도로순찰 등 교통안전인력 510명 등을 포함해 총 4천850명을 충원한다. 해양경찰의 충원인원은 1천363명이다. 해안경비안전인력 153명, 함정 복수 승조원제 등 교대제 개선 인력 762명, 신규 도입 시설·장비 운영인력 158명 등을 늘린다. 국공립 교원은 유아·특수·비교과 분야 교사중심으로 총 4천202명 충원된다. 유치원교사 904명, 특수교사 1398명, 비교과교사 1264명을 뽑고 초중등 교과교사는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512명을 충원한다. 생활안전 등 대국민서비스 분야에서는 총 2천19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안전관리 및
미얀마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3일 오후(현지시간)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얀마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방안과 더불어, 한-아세안 협력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아웅산 수치는 ‘국가 고문’ 직위를 갖고 외교부장관, 대통령실장관을 겸직하며 사실상 국가수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7년만인 이번 미얀마 국빈 방문이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투자·교역, 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발전시켜온 우호협력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에 수치 국가고문은 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바간이 우리나라 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고, 미얀마가 작년 우리 관광객에 대해 비자면제를 시행한 이래 우리 국민의 미얀마 방문이 늘어난 것을 평가하면서, 양국의 문화적·인적교류 모멘텀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치 국가고문은 한류에 대한 미얀마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갈수록 확
추석 명절을 맞이해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39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을 증대하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167개소 외에도 추가로 372개소의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조 하에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다만 각종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로 인해 국민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허용구간 외 주·정차와 소방전으로부터 5m이내,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10m이내, 횡단보도 등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차허용으로 인한 무질서와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경찰 순찰인력을 강화하고 자치단체·상인회 주차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주차를 관리할 계획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허용으로 전통시장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상인들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불확실한 경제전망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2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총리실 정원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 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태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난 7월 이후 태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인 문 대통령 내외를 위해 최고의 예의를 갖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양측 주요인사와 인사 교환 ▲외교단과 인사교환 순서로 진행됐다. 환영식에 이어 문 대통령은 쁘라윳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상생번영과 국민 간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평화 구축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서는 7년만인 이번 태국 공식 방문을 통해 1950년 태국의 한국전 참전과 1958년 수교,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지난 60년간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과 한국은 양자 차원의 협력 뿐 아니라 한-아세안 차원에서 역내 포괄적 발전을 위해 협력할 여지도 많다”면서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토대로 양국 간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은 나름대로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인간도 마찬가지이며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기계역시 그 성능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노후 되면서 결국 폐기 처분 되기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자동차의 수명은 약 7년 정도라고 한다. 이것은 외국의 경우에 비해 절반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는데 물론 나름대로 관리하기에 따라서는 7년을 훨씬 넘겨 타고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데 7년이라는 수치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 시점에 이르면 움직이는 부분이 어느 정도 마모가 되어 100% 자기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신체의 부분 부분이 노화되고 퇴행을 일으켜 능력발휘를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칫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초래하게 된다. 관절이나 근육도 예외일수 없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예가 우리가 오십견이라 부르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주로 45세부터 55세 전후에 걸쳐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데 근래에는 점차 발병연령이 낮아져서 40대는 물론 심지어 30대에서도 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오십견도 남녀의 구분이 없고 좌우 어
김대성 ‘죽음에 이르는 병’은 19세기 초 덴마크의 실존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대표적인 저서 중의 하나이다. 그 책 내용에 의하면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하는 것, 혹은 ‘희망’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역(逆)으로 설명하면 ‘희망’은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참담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말기 암을 극복한 의사 이야기 1987년, 미국의 한 임상병리 전문의사가 자신이 위암 말기 환자인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실력 있고 존경받는 의사였고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절망하지 않고, 침착하게 치료를 시작하였다. 자기를 치료하는 동료 의사들에게 치료 단계마다 일일이 방법을 제시하고 그렇게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검사, 약물투여, 수술 등 모든 과정에서 자신이 상황을 판단하여 치료법을 제안하였고, 의사들은 그것이 비록 의학적 상식에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대로 해 주었다. 여러 달이 지나면서 병세는 호전되었고 마침내 완치되는 단계까지 이르
제1한강교에서 영등포에 이르는 한국 최초의 유료고속도로인 한강변도로 개통. 요금은 버스 30원, 택시 20원, 오토바이 10원이었다.
도시가 확장되기 전의 서울시 전경으로, 서울시내가 남산과 인왕산 및 북악산 안에 갇혀 좁아 보인다.
제1회 전국통신경기대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제8회 전국아동예술대회에서의 미술부 실기장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태풍 사라(SARAH)는 열대저기압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카테고리 5급’까지 발달했던 태풍으로, 추석기간인 9월 15일~18일에 한반도 중부와 남부를 강타해 당시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 사라호 태풍으로 인한 사망 및 실종 849명, 부상 2천533명, 이재민 37만3천459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또한 선박피해 9천329척, 경작지 유실 21만6천325정보 등 막대한 재산피해도 입었다. 태풍 사라로 인해 철교가 붕괴되자 새끼줄로 침목을 묶어놓고 편도로 화물객차가 운행되고 있는 모습이 당시 우리가 얼마나 열악했던 지를 보여준다.
신체를 청결하게 하는 목욕이 위생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60년대 초 농촌에도 공동목욕시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를 반영하듯 문짝에 ‘건강’이라고 써져 있다. 이후 새마을운동을 거치면서 공동목욕시설이 활발해지고, 오늘날 우리의 목욕문화는 피로를 풀고 위생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쉬는 공간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전히 취약한 계층이 증가하면서 목욕 등 기본적 삶의 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취약계층 이동 목욕서비스나 취약지역에 작은목욕탕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국정_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이루자” 22 외교_ 한일 갈등, 정치·외교 넘어 경제·안보로 확전 26 한반도문제_ 북한,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경색발언 쏟아내 28 국방_ 병사 휴대전화 사용, 소통·심리적 안정에 도움 30 행정_ 창의적·도전적 ‘적극행정’ 공무원 지원 및 보호 32 국회소식 34 국방소식 경제 38 기업탐방_ ‘물탱크’의 대명사 (주)문창 문성호 회장 44 이슈①_ 일본규제에 맞서 100대 소재·부품공급 전략화 46 이슈②_ 중소기업 R&D 지원혁신으로 부품 국산화 가속 48 교통_ 택시업계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가능해진다 52 무역_ 한국형 스마트시티 본격적으로 해외진출 활성화 54 물류_ 생활물류서비스 육성 등 ‘물류산업 혁신방안’ 56 세제_ 2019년 세법개정안, 경기회복 위한 감세 추진 58 정부소식 60 포토뉴스 사회 66 이사람_ 경관조명 시공업체 (주)스타라이팅 이재용 대표 70 이슈①_ 아동이 행복한 나라 만드는 ‘포용국가 아동정책’ 74 이슈②_ 하반기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중점 76 보건_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2년, 그 성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1945년 광복 이후 한일관계에 관한 주요 국회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8월 27일(화)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소개했다.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역사인식문제로 인한 갈등과 반목 속에서도 협력과 우호를 지속하여 왔으나 최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한일조약’ 조인식(1965. 6. 22.). 국회는 악화일로에 있는 양국 관계를 빠른 시일 안에 복원하기 위해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조치와 관련하여 초당적인 국회대표단을 파견하였고,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2019. 8. 2.)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한 기록물은 국회회의록, 국회를 통과한 결의안, 동의안 및 정책자료 등 200여 건으로, 주요 기록물로는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조약과 제협정 및 그 부속문서의 비준에 관한 동의안」(1965년)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남부구역공동개발에 관한 협정비준동의안」(1974년) ▲「대한제국과 일본제국 간의 늑약에 대한 일본의 정확한 역사인식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