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이 보유한 54만 건의 학술연구자 정보와 327만 건의 저작물 정보를 활용해 연구자 본인의 프로필 관리, 구직·강연·기고 추천 등 맞춤형 연구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자 전문서비스 앱이 개발된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본인정보 활용지원(MyData) 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에서 국회도서관이 제안한 ‘연구자를 위한 매칭 및 분석 서비스’가 8개 실증서비스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 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1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1차, 2차 평가 등을 실시해 지난 16일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8개 서비스를 최종 과제로 선정하였다. 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러지와 협업하여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학술연구자정보(K-Scholar)에서 본인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저장·관리하고, ISNI(International St
국정과제 등 고도의 정책결정사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면책 요건에 해당하는 실무직 공무원은 앞으로 징계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감사부서 등에 사전컨설팅을 거친 사안에 대한 징계면책을 도입하고 적극행정 면책 소명·심의·통보절차를 명확히 하는 등 적극행정을 한 공무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 관련 규정 개정안을 15일 일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은 문책하지 않고 장려한다는 원칙하에 징계면책 기준을 확대·적용한다.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결정으로 확정된 사항, 다수부처 연관과제로 정책조정을 거쳐 결정된 사항 등 고도의 정책결정사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서 실무자(담당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실무직 공무원은 징계대상에서 제외한다. 적극행정으로 인정될 수 있는 요건을 확대해 현재 ‘국가적으로 이익이 되고 국민생활에 편익을 주는 정책 등을 수립·집행하는 경우, 국민생활에 큰 피해가 예견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경우 등’에 더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익사업을 추
정부는 500인 이상 버스 사업장에 대한 기존근로자 임금지원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 및 버스 관련 인프라 확충, 광역교통 활성화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버스 노조에 5월 15일 예고된 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월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홍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은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노·사 및 지자체의 역할 분담 전제하에 지자체가 면허권 등을 가지고 있는 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국비 지원은 재정 원칙상(지방사무) 수용하기 어렵지만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 버스 관련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는 이와 관련 버스 공영차고지 등 버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자체 보조, 교통취약지역 거주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 사업 보조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광역교통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특히 M-버스 지원, 광역버스회차지·복합환승센터 등 교통안전 관련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누구나 쉽게, 전국 어디서나, 교통비 절감은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의 전국 확대 시범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월 10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국민 생활비 절감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약속(공약)으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은 덜어주고,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 대중교통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마일리지 적립, 더 간편하게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앱 작동절차를 4~10회에서 2회로 대폭 간소화하고, 출발지·도착지를 앱에 등록해 놓은 경우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토대로 자동으로 마일리지를 산정해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개선된다. 지역별, 그룹별 등으로 본인의 마일리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순위측정(랭킹)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일정 기간 동안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알뜰 왕’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부여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스마트폰의 가속도·자이로 기능을 기반으로 이동거리를 산정하는 만큼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해야 적립·활용이 가능하다. 후불 교통카드, 모바일 교통카드 도입으로 더 편
치매의 인지기능 증상과 정신행동증상 등을 두루 포함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10가지’를 알아본다. 하지만 이 증상이 모두 있어야 치매인 것은 아니며, 이 증상이 없어도 치매일 수 있다. 치매의 증상은 개인차가 있고, 원인과 경과, 주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므로,정확한 치매의 진단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하도록 한다. 다음의 치매의심 증상을 잘 체크해 미리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보면 좋다. 1.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가끔 세부사항을 잊는 것,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약속을 깜빡 잊는 것은 정상입니다. 치매 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되고,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잘 하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변화는 치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요리를 잘 했는데 치매에 걸리면 음식 맛이 변하거나 복잡한 음식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간단한 음식도 만드는 방법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3. 언어사용이 어려워진다. 정상적으로도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보다 기억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치매에서의 기억력 저하는 이러한 정상적인 변화와는 다른 일종의 병이라고 볼 수 있다. 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정상이었던 사람이 사고능력의 감퇴로 일상적 활동을 완전히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정도로 악화된 상태의 병을 말한다. 이에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확대를 위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연내 모두 개소하고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를 앞으로 4년간 10만여명 더 늘린다. 또한 모든 독거노인에게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예방·관리 위해 치매 국가책임제도 추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지난 3월 말 경기도 성남 중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올해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치매 국가책임제란 국가가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치료, 돌봄 등을 책임지는 제도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장기요양서비스
정부는 5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남북 간 긴장완화·국민복지 증진·사회전반 공정성 회복 등 성과의 성과를 자평하고, 또한 미흡 사항들은 철저히 검토·보완해 남은 3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나라다운 나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오직 국민들만 바라보고 숨가쁘게 달려왔다.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남북간 긴장완화를 이뤄냈고, 국민복지 증진과 사회전반의 공정성 회복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진정성을 갖고 의욕적으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 대립 등으로 개혁이 더디게 진행된 부분이 있었고, 성과가 국민 눈높이에는 충분하지 못한 분야도 있다. 구조개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생겨났다. 이에 정부는 지난 2년을 겸허하게 돌아보고, 앞으로 3년을 착실히 준비하고자 한다. 성과가 있는 분야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미흡한 사항들을 철저히 검토해 보완할 것이다. 상황이 변화된 분야에 대해서는 정책을 유연하게 추진하고, 이해충돌 사안 등 함께 풀어야 할 과제들은 대화와 협력에 더욱 정성을 쏟아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그간 정부는 국민의 전 생애를 국가가 책임지는 ‘포용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모든 병을 다 다스리지는 못한다. 때문에 주류의학 외적인 다양한 대체의학 또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 기기가 개발돼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한다. 옛말에 ‘건강이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날에도 삶의 질을 재는 척도로 누구나 바로 건강을 꼽는다. 또한 누구나 크고 작은 병치레를 하나씩은 하게 되는데, 이때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가 저주파 치료방법이다. 최근 메디라훔의 통증치료 저주파치료기 ‘히스기야(Hezekiah)’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곳,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도 치료해 건강한 삶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기계를 개발한 메디라훔의 김승수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는 사람의 몸에 대해 구석구석 알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통증완화 저주파기기를 보급하고 연구하고 있었다. 저주파치료기 히스기야(Hezekiah)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16년 전, 그러니까 2003년이군요. 몸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한순간에 죽을 만큼 깊은 병에 걸려 사업을 접고 마음도 정리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체중이 72kg에서 48kg으로 24kg이 줄었고, 혹시 혈당이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동양철학이나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몸을 두고 흔히 소우주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천체의 흐름과 지기의 운행이 사람의 몸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실제로 우리인체의 구조를 살펴보면 우주의 오묘한 운행만큼이나 신비스러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가 뜨고, 해가 지고 계절이 바뀌듯이 우리의 인체도 자연의 변화에 맞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 것이 순리 인 것이다. 때문에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병이 생기게 되듯이 역시 일정시간동안 잠들지 못하면 인체의 생체리듬과 균형이 깨어져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실 불면증을 질환으로 인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불면으로 잠 못 들어 고생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고통스러움을 충분히 알 것이다. 때문에 근래에 이르러는 불면증도 하나의 질환으로 보고 체계적인 치료를 하고 있으며 정신과 질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불면증은 말 그대로 잠을 못 자는 증세를 말하지만 여러 가지의 증상으로 나눈다. 아주 짧은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와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 그리고 잠자는 도중에 자주 잠이 깨는 경
서울의 대표적 상업지구 명동은 1956년 이후 도시재개발로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도·소매업과 금융업 등 서비스 산업이 밀집됐다. 오늘날까지 명동은 화려한 유행과 번영을 상징하는 대표거리이다.
1970년대 한강의 기적은 강남시대를 개막하고, 그 강남시대는 반포지구 남서울아파트(현 반포아파트)로 시작된다. 당시 한강 이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한강변의 하상을 정지해 대규모 택지를 조성했다. 사진 속의 나무 한 그루 없는 제방도로와 강바닥이 드러난 한강의 모습이 새삼스럽다. 이후 한강 개발사업이 1982∼1986년까지 추진되고, 아울러 이 시기에 제방도로를 넓혀 현재의 올림픽대로도 건설했다.
지금의 세종대로 옛 모습이다. 초라한 광화문 사거리의 모습이 6.25 전쟁 후의 실상을 잘 보여주며, 대한민국 한 복판에서의 미군 위세가 애잔하게 한다. 사진은 한국에 파병된 미군이 미국 군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이다.
부처님 오신 날은 석가모니 부처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음력 4월 8일로 이 날에는 탄생불의 상을 여러 가지 꽃으로 장식하고 제등 행렬을 하는 등의 행사로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한다. 지금 보면 초라하지만 당시로서는 화려했을 용을 얻은 제등 가마를 학생들이 메고 행진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큰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길 기원한다.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매스게임을 펼쳐 보이고 있다. 매스게임은 많은 사람이 맨손이나 기구를 이용하여 집단으로 행하는 체조 및 율동으로 각종 체육대회나 중요 행사의 개·폐회식 때 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주로 실시된다. 아름다운 음악과 다양한 색채 및 대형의 변화를 통해 관중을 매료시키는 체조이지만, 한때는 의도된 주제를 가지고 문자나 그림 등을 표현하는 선동도구로 이용되기도 했다.
김대성 고대로부터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에게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함께 남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끊임없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정한 종족으로 이루어지는 부족 국가들이 일어나면서 전쟁과 살육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그 원인은 부족간의 이해관계로 인한 시비 때문일 수도 있고 인종 간의 대립과 갈등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양한 이유로 이 지구상에는 전쟁이 그칠 사이 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부족 간이나 국가 간의 이해관계와는 별개로, 다른 종족이나 국가를 지배하려는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한 종족이나 한 국가가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여 하나의 통치 체제로 지배하게 되면 그것을 ‘제국(帝國)’이라고 한다. 어떤 나라가 의도적으로 자국의 막강한 군사력이나 경제적 힘을 가지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통치하려는 것을 ‘제국주의’라고도 한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제국주의 정신은 인류 역사를 통해서 사라지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존속되고 있다. 이 제국주의 정신은 어떤 흐름을 따라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미래의 세계는 과연 누가 통치하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앗수르제국부터 로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