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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학대피해와 파산가정 아동을 위해 4년째 기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SBI저축은행에 학대피해와 파산가정 등 소외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4년째 전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는 SBI저축은행 김문석 대표이사,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옹호본부장, 서울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이 모여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학대피해와 파산가정 아동 등 소외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2018년 2만건 수준으로 발생하던 아동학대는 2021년 3만 7천여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 아동권리보장원, 2021 아동학대 주요통계) 또한 최근 코로나19, 경기침체 장기화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부모의 개인회생, 파산 등의 이유로 해당 가정의 아이들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어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학대피해 아동 대상으로는 종합심리검사, 심리치료 등 지원하고 파산 가정 내 아동 대상으로는 생활환경


[기고] 국립묘지가 일상 속 보훈의 생생한 현장이어야 하는 이유 ▲국립영천호국원 최윤정 원장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한 많은 분 들은 우선 한눈에 들어오는 묘역의 엄숙한 자태와 위엄에 절로 탄성을 내며 옷깃을 여미게 된다. 경사진 묘역 끝자락 정 중앙에 서서 현충탑을 배경으로 앞을 내려다보면 나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들이 휘날리는 작은 태극기들과 함께, 마치 살아계시듯 그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영천호국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6·25전쟁 참전유공자 등이 영면해 계신 우리나라 최초의 호국원으로서, 2001년 개원하여 현재 봉안묘와 봉안당에 5만3천여의 유공자분들과 배우자 2만6천여 분이 합장되어 계시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추석·설 명절, 어버이날, 생신, 기일 등을 즈음하여 연간 약 89만 명의 참배객이 이곳을 찾아오시는데, 먼저 가신 배우자와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자식들을 찾는 그립고 반가운 만남의 장으로서 호국원은 어둡고 슬픈 곳이 아닌 생생한 일상 속의 공간으로 연결된다. 비록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지만, 삶을 다한 그분들의 마지막 체취를 느끼며 그리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가족이기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