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과 12월 발효된 FTA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마련된 가운데, FTA를 활용해 양국 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멜버른과 시드니를 오가며 이틀간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호주 유력 바이어 60여 개사와 국내 기업 1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FTA 발효로 5~8%의 관세가 철폐된 금속제품, 산업 기계류, 소비재,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수출 상담이 집중됐다. 이날 국내 소형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코파즈는 호주 최대 중장비 딜러 A사와 상담을 통해 도로 컴팩터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A사는 현지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진입장벽 중 하나인 안전규정 및 인증획득 절차에 대한 세부정보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우리 기업의 호주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어서 둘째 날 시드니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는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ANZ, 현지 의료바이오 분야 대표 기업 블랙모어스 등 우리나라 투자에 관심을 보인 호주 유력 기업 및
KOTRA(사장 김재홍)는 23일 ‘중국 제조 2025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산업수요 확대, 대외개방, 한중 FTA 등의 시장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국 제조 2025’는 향후 10년간 △혁신능력 제고 △품질 제고 △제조업-정보화 결합 △녹색성장 등 4대 과제를 시행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정책이다. 이에 중국은 차세대 정보기술 및 항공우주 등 10대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한편, 경제 전반에 걸쳐 대외개방을 확대해 외자 유치 및 해외 투자진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정한 10대 산업은 우리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19대 미래성장동력 산업과 12개 업종(지능형 로봇과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등)에서 중복되는 만큼, 이를 통해 향후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제고되면 우리 기업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이에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비하면서 3대 시장 기회를 활용하는 중장기 전략을 짜야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국내 기업들은 ICT산업을 포함해 중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기로 한 10대 산업 분야의 수요 확대에 주목해 시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금)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회계부정 사례 분석을 통한 기업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주제로, 2015년 제6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이 날 회의 주제는 최근 세계 굴지 회사들의 분식회계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전예방에 초점을 둔 기업의 자발적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회계사 겸 변호사인 법무법인 세종의 김현진 변호사를 초청해,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김현진 변호사는 “2001년 미국 엔론의 분식회계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킨 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대다수 기업들이 분식회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윤리경영 차원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였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압박으로 인해 회계부정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기업의 회계부정 대응방안에 대해서 “아무리 훌륭한 사후 대응방안도 최선일 수 없으므로 사전예방과 경영진 및 임직원의 꾸준한 윤리의식 제고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전예방의 구체적 실천방법에 대해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서는 안 되듯, 회계부정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곳의 업무를 분
전경련국제경영원은 9월 24일(목), 기업 HR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15년 제2회 전경련 IMI HR 포럼’을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인재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포럼의 첫 번째 섹션으로는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에서 남녀 직장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7~8월 약 1달간 실시한 ‘기업 내 저성과자 제도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설문은 저성과자 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인재관리 방법을 모색하는 섹션 또한 마련되어 있다.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핵심인재와 저성과자 관리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기업 경쟁력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구건서 노무법인 더휴먼 대표노무사는 인재관리를 위해 고민해야 할 법률적인 쟁점에 대해 논의하고자 연사로 나선다.‘2015년 제2회 전경련 IMI HR 포럼’은 전경련국제경영원과 HR 컨설팅 기관인 아인스파트너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HR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6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매 회마다 100여 명의 기업 H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월 17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FTA 원산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FTA 원산지 간담회’는 농림축수산 분야에 대해 과거·현재·미래의 FTA 원산지 규정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중․일 FTA,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FTA, 한․중미 FTA를 앞두고 722개에 달하는 농림축수산업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협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축수산물의 원산지규정은 각국의 농림축수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산지 부여 여부에 대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분야이다. 기초 농수산물의 경우 완전생산 기준(WO)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가공 농수산품의 경우, 투입품과 산출물이 충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와 가공공정이 원산지를 부여할 정도로 포괄적인지를 기준으로 하여, 수입재료의 비율이 40% 내외이거나(RVC), 2단위 또는 4단위 세번변경(CTC) 등이 논의되고 있다. 완전생산 기준(WO)이란 전적으로 당사국에서 완전하게 획득되거나 생산된 것을 뜻하며, 세번변경 기준이란 수입되는 원료의 세번과 완제품의 세번을 비교하여 세번이 일정단위 이상으로 변하는 경우 원산지를
▲ KOTRA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터파크, 중국 지모시 정부, 코지움과 ‘해상 간이통관을 활용한 한중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태신 인터파크 대표, 김상묵 KOTRA 글로벌파트너링실장,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 손명명 지모시 부시장, 채훈 코지움 총경리.한·중 해상 간이통관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이 쉬워진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터파크, 중국 지모시 정부, 코지움(중국 유통기업)과 ‘해상 간이통관을 활용한 한중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해상 간이통관이란, 주문 후 2일 이내 제품을 운송해 물류비를 항공 대비 최대 50%까지 절약하는 동시에 기존의 복잡한 절차 없이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간이 통관이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지난 3월 KOTRA와 양국 물류기업이 현지 칭다오 본부 산하 세관에 제안해 지난 7월 정식 개통됐다. 이번 MOU를 통해 KOTRA가 발굴한 기업 및 유망 품목이 중국 지모시가 지원하는 해상 간이통관 시스템을 활용해 인터파크와 코지움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온오프라인 융합 수출 플랫폼이 구축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월 17일 파리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제12차 한-불 최고경영자클럽(위원장: 조양호 한진 그룹 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경제계 간 정보통신기술(ICT),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970년대 말부터 항공, 원자력, 고속철도,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주요 계기마다 양국 간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새로운 100년, 제 2의 도약을 위한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양국은 스타트업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ICT 세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삼성전자 김상우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틱(Artik) 등 IoT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김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랑스 IT업계와 IoT 관련 지속적인 협력을 계속해왔으며, 최근 프랑스의 IoT기술개발 벤처 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밝히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CT 분야의 앞선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기업들이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이코노미 구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 산하 공공 투자은행인 B
▲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부대행사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도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에서 장애인 구직자들이 참가 기업 정보를 보고 있다(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부대행사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도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장애인채용박람회에는 약 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섰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8일(금)에 폐회 및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9월 18일 전통시장 ‘팔도명품상품권’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온누리상품권을 도입(‘09.7)하여 발행 첫해 200억원에서 지난해 4,801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7,000억원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입초기 대기업 구매가 주도했으나,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사용처 확대, 인식개선 등 저변확대와 함께, 10% 개인특별할인 판매 등에 힘입어 개인구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온누리상품의 저변확대에 따라 구매수요가 많은 수도권, 대도시지역 구매자 등의 수요 및 지역특산품을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상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팔도명품상품권을 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100억원이 발행되며, 권면금액이 2종류(5만원·10만원)이고 선물식 카드로 온누리상품권 카드발행사인 비씨카드(주)에서 판매(10.20일 이후 농협·기업·우리 등 7개 협약은행 판매)하고, 특히, 추석명절 판매 촉진과 빠른 확산을 위해 이번달(9월)까지 한시적으로 법인에 대해 5% 특별할인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사용처는 전통시장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한외국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기 위해선 노동시장 유연화가 선결과제란 주장이 제기됐다.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강성노조와 경직적 노동환경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9월 17일(목) 오후 2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외국 기업 CEO가 바라본 한국의 노동시장’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한국 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 GM은 지난 5년 사이 인건비가 50% 이상 증가하는 걸 대가로 치룬 셈”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한국 GM의 전체 생산비용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호샤 사장은 “한국 GM의 생산비용은 이 회사가 설립된 2002년 대비 2.39배(2014년 기준) 가량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약 1.4배 상승한 것을 볼 때 증가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자동차산업의 생산물량이나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도 그는 경고했다. 지난 2002년 한국 국내 자동차 생산비중은 95%, 해외생산(OEM) 비중은 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2년에 해외생산 비중이 국내생산을 추월한데다가 지난해에는 해외생산 55%, 국내생산 45%로 그 격차가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