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새 감염병예방법의 한 달 계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비말(침방울) 차단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보건용 마스크(KF94, KF80 등), 비말 차단용(KF-AD), 수술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마스크가 없으면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천 마스크나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써도 된다. 하지만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는 인정되지 않는다.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마스크를 썼더라도 '턱스크', '코스크' 등 입이나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았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위반 당사자에게는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지침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는 시설 관리자 및 운영자 역시
10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차기 행정부로의 인수인계와 관련,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불복하는 가운데 행정부 내 최측근이자 외교수장인 폼페이오 장관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트럼프 2기 행정부'로의 전환을 언급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선거에서 집계될 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국무부는 어떤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준비됐다. 세계는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는 미국에서 어떤 전환 과정도 순조로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무부가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인수인계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 팀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때때로 짜증스러운 회견 태도를 보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는 대선 투표에서 사기가 있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백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나오면서 환호가 쏟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백신이 실제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고, 나아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확산)의 판도를 바꾸기까지는 아직 산 넘어 산이라며 신중한 목소리를 냈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을 종합하면 화이자를 비롯해 개발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코로나19 백신들의 난제는 얼마나 신속하게 대규모로 백신을 공급해 사회 전반에 지속적 효과를 내느냐로 압축되는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의 3상 임상시험은 지난 7월 27일 시작됐다. 시험 참가자는 총 4만3천538명이며 화이자는 전 세계 참가자의 약 42%, 미국 참가자의 약 30%가 "인종과 민족 면에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은 참가자를 양분해 한쪽에는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하고 다른 쪽에는 가짜 약(플라시보)을 투약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가 무엇을 맞는지는 참가자는 물론 의사들과 화이자도 몰랐다. 누가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했고 누가 가짜 약을 맞았는지 확인할 권한은 오직 화이자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약칭, 국전이다. 제1회 국전은 1949년 경복궁미술관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장 고희동을 중심으로 선전 출신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대통령상은 유경채, 국무총리상은 서세옥이 받아 서양화 출품작이 압도하는 현상을 보였다. 제2회 국전은 6·25전쟁이 끝난 1953년에 열렸으며, 1959년까지는 전쟁으로 인해 참여율이 적었고 서양화가 대부분의 상을 차지했다. 출품작의 성향은 1960년대까지 구상양식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1970년대에는 화단에서 비구상양식이 우세했으며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작가들이 늘어나 국제전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짐에 따라 국제전의 참여경력이 중시되고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한편 원로작가들의 사망·은퇴 등으로 심사위원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국전폐지론이 조성되어 1980년 제30회를 끝으로 국전은 막을 내렸다.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경기도 내 16개 지방정부 중 13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8월부터 3개월간 서울, 경기·인천(인구 30만명 이상) 47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50대 남녀, 각 300명을 조사한 결과로 김포시는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경기도 내 인구 30만명 이상 지자체 중 최하위에서 올해 3단계 상승하는 등 서비스품질 수준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인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품질 조사·분석, 개선과제 도출을 과업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품질관리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등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발표 이후 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공직자 명찰 패용, 민원안내원 민원실 배치, 통화 연결음 개선,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행정서비스 모니터링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어 올해의 순위와 평가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라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행정서비스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한미 현안 협의와 미국 대선 이후 동향 파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양 장관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만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와 방위비 등 현안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가의 관심도 외교장관회담보다는 강 장관과 바이든 측의 만남에 집중되고 있는데 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이지만, 통상 당선이 확정되면 각국의 외교 당국은 새로 들어설 정부의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자국 입장을 알리기 위해 당선인 측을 접촉한다. 대선 직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이든 측이 외국 정부 인사를 만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외교부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가능한 범위에서 바이든 측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강 장관은 트럼
예정보다 20분가량 일찍 법정에 도착한 김 지사는 1시간가량 이어진 재판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으나 판결이 선고되자 낙담한 듯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김 지사의 댓글 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김 지사는 이날 실형이 선고됐으나 법정에서 구속되지는 않았다. 1심에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에 무죄를 선고하는데 피고인의 보석을 취소할 일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일명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이 수작업으로 댓글에 공감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작업하는 줄 알았을 뿐 조작 프로그램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
5단계로 더욱 세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오늘 7일부터 생활방역에 해당하는 1단계가 적용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이 늘어난 대신, 영업 중단 조치는 되도록 줄여 경제활동에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정했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오늘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적용되면서 150㎡ 이상 규모의 식당이나 카페를 방문하려는 손님들은 QR코드를 찍어야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QR코드로 출입 명단을 관리해야 하는 곳은 클럽이나 유흥주점, 실내 집단운동시설 등 고위험시설 12종이었는데 새로 바뀐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서는 150㎡, 45평을 넘는 식당과 카페가 '중점관리시설' 9종에 들어가 QR코드를 의무로 도입해야 한다. 다만 새로 도입하는 만큼 준비 시간이 필요해 다음 달 6일까지는 계도 기간을 둔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단계를 개편하면서 고·중·저위험 시설의 분류를 없애고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로 다중이용시설을 나눠 각 업종의 방역수칙을 세분화했는데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방, 방문판매장, 실내공연장 등 9곳이 중점관리시설로 설정됐고, 일반관리시설엔 PC방과 결혼식장, 영화관, 백화점, 독서실 등 14개 시설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투표가 종료된 켄터키, 인디애나 2개 주 일부 지역의 경우 초기 개표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곳에서 70% 안팎을 넘나드는 압도적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 2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그러나 이 2개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이어서 아직 전체 대선 승부를 예측하긴 이르다. 이번 대선은 경합주로 분류된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와 북부 '러스트벨트'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3개 주 등 모두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정부가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전면 개편하면서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직장이나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의 단계별 생활 방역 수칙이 세분화되었으며, 특히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갈수록 마스크 의무 착용 시설이 점차 확대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이 밖에도 단계별로 각 시설의 방역 수위가 달라지므로 혼선이 없도록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 거리두기 단계는 7일부터 적용된다. 거리두기 단계 개편 후에도 실내 또는 인구가 밀집한 실외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거리두기 단계별로 의무 착용 시설과 과태료 부과 대상이 확대된다. 생활 방역 단계인 1단계에서는 중점·일반관리시설과 감염 위험이 높은 대중교통, 의료기관, 요양시설, 집회, 실내 스포츠 경기장, 500인 이상의 모임 등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지역 유행 단계인 1.5단계에서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 포함된다. 2단계에서는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아울러 감염 위험이 높은 실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할 의무가 생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6천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명)보다 3명 줄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으며 최근 닷새간은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이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106명) 이후 3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전남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내달 1일 개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33개 업체가 참여해 진행되는데 특히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작년의 3배 규모로 참여한다. 또한 참여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전·디지털 업계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과 쿠첸, 위니아대우 등 중소·중견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해 TV, 냉장고, 노트북 등 인기상품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5개 국내 완성차업체는 각사의 인기차종을 대상으로 작년 및 지난달 이상 수준의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가구 업계는 한샘, 장수돌침대, 현대리바트 등 주요 23개 업체가 나서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를 대상으로 1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잡화 온·오프라인 153개사는 제품을 최대 90% 할인해주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이용개선 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집단휴진(파업) 같은 단체행동도 불사할 뜻을 밝힌 가운데 내년 신규 배출 의사 부족에 따른 ‘의료대란’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30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날(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의협이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를 두고 이른바 ‘특단의 조치’까지 예고한 데 대해 “(의정 협의체 구성에 앞서) 선제 요건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국시 재응시는) 의정 협의 논의 과제에는 없다”며 “그간 의정 협의 과정에서 합의해 정한 내용이 있고, 그 부분을 충실히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의협 반발에 직면해 일단 의정 협의체를 꾸려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신규 의사 배출 부족에 따른 의료대란 우려와 관련, 강 차관은 “국민 보건 측면에서 앞으로 의사 국시를 보지 못해 생길 문
강구면 오포리에 ‘조일산업’ 별표통조림 공장작업
상위 1% 가수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평균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수입은 전체 가수 소득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소득 쏠림 현상이 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연 소득은 4095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벌어들인 소득은 6428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수는 최근 5년 사이 크게 불어났다.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했고, 방송사마다 경쟁적으로 각종 가요 서바이벌 콘테스트를 열며 관련 시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업종 종사자는 지난 2014년 4855명, 연 소득은 2864억원이었지만 2018년에는 6300명을 넘어서며 인원은 31.3% 늘고 소득은 43.0% 불어났다. 다만 상위 1%와 나머지 가수들간 소득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2018년 가수 중 소득 상위 1%(63명)은 전체 가수 소득 절반(5.0%)를 넘는 2171억원을 벌어들였다. 2014년에는 상위 1% 가수 소득이 전체의 48.1%였지만 여기서 더 크게 입김이 세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