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중국의 방한 관광상품 판매 금지조치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방한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관광객 유치 시장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3월 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2013년 무안공항 전세기가 취항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약 15만 8천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전세기 운항 불허, 중국내 여행사의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조치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가 어려워 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중국보다는 적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홍콩동남아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개발, 현지 마케팅, 온라인 홍보 등을 강화해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전세기 상품 개발과 한일 크루즈 유치를 추진한다. 2월 22일 기타큐슈 설명회, 23일 여행사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오는 5월 3일부터 1주일간 일본 현지 여행박람회 참가와 후쿠오카와 기타큐슈 관광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시장에는 남도의 먹거리와 계절별 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 관광공사 홍콩지사와 공동 계절캠페인으로 단체개별관광객 방문 유도 등을 추진하고,
환경부는 광주광역시·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현대차와 함께 3월 6일 ‘친환경 수소 및 전기차 융·복합 카셰어링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에서 수소차 5대와 전기차 27대의 카셰어링 서비스가 시작되며, 3월 말 수소차 10대가 추가 투입된다. 수소차가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전기차는 2012년 사용된 바 있다. 광주시는 친환경차 보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광주시는 수소·전기차를 KTX 광주송정역,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조선대학교 등에 차량을 배치하고, 차고지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2020년까지 친환경차 카셰어링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고용을 창출하고, 친환경차 대량보급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환경부, 광주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카,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 추진했다. 발대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공학부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광주시는 2011년 친환경 차 전기자동차 보급 선도도시로 지정된 이후 친환경 차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무공해 자동차 산업 발전과 도시
이달의 표지 이번 달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결정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5월 대선이 확정돼 문 전 대세론 속 각 당의 이합집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에 반발해 무력시위를 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고,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 한중무역의 타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협상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전 분야의 소식을 다뤘다. 6 대한뉴스 갤러리 정치&이슈 08 현안 - 헌재, 사상 최초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검찰, ‘박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할 듯’ 12 정치 - 5월 장미 대선, 대세론 속에 보수결집 각 당 경선을 통해 4월초 후보 윤곽 16 북한 - 北, 16일만에 미사일 1발 추가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예고 18 무역 - 中, 정상회담 앞두고 사드 협상 유력 시장 다변화 제기되며 동남아시아 주목 20 국제이슈 - 反이민 행정명령, 韓中日 3개국 순방, 영국 차량 테러, 美中 정상회담, 오바마 도청, 美 기준금리 인상, 中 양회, 日 아키에 스캔들, 獨美 정상회담, 네덜란
정부가 올해 사업장 근로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도 사업장 근로감독 종합 시행계획’을 1월 12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근로감독을 올해 1월부터 조기에 하기로 했다. 근로감독의 3대 중점분야는 임금체불·최저임금 위반 감독, 원·하청 상생 감독, 장애인·외국인·용역·여성 등 4대 취약분야 감독이다. 임금체불 감독에서는 최근 3년간 체불로 반년에 1회 이상 신고된 사례가 3번 이상인 사업장 3000곳을 1월부터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프랜차이즈 등 감독도 강화한다. 청소년, 현장실습생 등 고용사업장 500곳을 감독한다. 열정페이 감독은 정례화한다. 임금체불이 많은 건설분야는 건설현장 100곳의 임금체불 등을 감독한다. 건설업은 금액으로는 16.6%, 근로자 수로는 22.1%를 차지했다. 하도급이 보편화한 업종에서는 불법 파견, 기간제법 위반 등을 엄격하게 감독한다. 원청업체의 법 위반은 엄정하게 처리하고, 하청업체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원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컨설팅 등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IT·시멘트, 하반기에는 자동자·전자부품 제조업 등을 감독한다.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종 200개 사업장의 위장 도급 및 근로조건 이행 여부를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공식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50만명을 넘어섰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취업을 준비하는 ‘나 홀로 취준생’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월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실업자에 학원 통학생,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사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453만 8천명이었다. 정부가 집계한 101만명 2천명의 4.5배다. '사실상 실업자'는 2015년 27만 5천명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만 1천명 증가했다. 2012년 16만 6천명 감소한 뒤 2013∼2014년간 증가폭이 10만명 이내에 머물렀으나, 최근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에 등록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40만 1천명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7.21% 증가한 것으로 증가 폭은 2008년 11.6% 이후 최대다. 취업을 위한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는 인구는 22만 7천명이었다. 취업준비생은 통계청이 집계한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준생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하루에 반나절 정도만 일하면
16년 전,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1월 11일 광주지방법원 측은 지난 2001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박양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16년만에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미 다른 강도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태다. 또한, 법원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여자 청소년인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살해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 피고인은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사건은 초기에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가 2012년 김씨의 DNA가 박양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이 밝혀졌지만, 2014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하지만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일명 태완이법 시행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한편, 태완이법이 적용돼 살인죄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9년 대구에서 여섯 살짜리 김태완군이 괴한으로부터 황산테러를 당해 끝내 숨졌다. 부모
전남 광양 꽃상여 장례식(71. 3. 8)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1월 13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는 2.8%에서 0.3%p 내린 것이다. 위축된 소비 심리와 정국 혼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 미국 신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는 2.4%, 하반기는 2.6%로 각각 예상했다. 이번 전망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2.0%) 이후 8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대내외 여건이 급속하게 바뀌었다.”며,“밖으로는 시장금리 상승, 미국 달러화 강세, 보호무역주의 우려,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 있었고, 국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소비가 더 둔화하지 않을까 하는 게 조정의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보다 0.1%p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내 주요 연구기관보다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한은이 여전히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은은 2018년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이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4년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물게 된다. 올해 건설투자와 민간소비의 성장세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월 23일(현지시각) 메이 총리는 미국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외교 일정으로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 총리가 두 번째 외교 일정을 중국으로 삼은 것은 무역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의 주요 전략으로 ‘하드 브렉시트’ 방향을 제시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중 무역관계의 냉각기도 영국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메이 총리는 중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재설정할 수 있을지 방향성에 주목된다. 한편, 메이 총리는 2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렉시트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차 확인했고, 메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IS를 격퇴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나토에 대한 지지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브렉시트 발동안이 영국 의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됐다. 8일 영국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내달 영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간 2년에 걸친 브렉시트 협상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3일(현지시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위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 재협상 방침을 밝힌 지 하루만에 TPP 탈퇴까지 선언함으로써 트럼프식 무역 노선을 재천명했다. 세계 무역협정의 구도가 다자협정에서 양자협정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력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TPP는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 버럭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 아·태 정책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 선언으로 본격적으로 협상력을 시험받게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하는 만큼 실익이 있을지도 전망은 엇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일자리 보호를 자유무역 반대의 이유로 내세웠지만, AP통신은 무역협정 수정에 따른 일자리 보호는 입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보호무역주의 공세를 강화하자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본 정부는 TPP를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봐왔다. 이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시간이 10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의 여가를 보내는 경우는 줄고, 나 홀로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늘었다. 여가방법으로는 TV 시청이 가장 큰 비중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월 12일 발표한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의 평일 여가시간은 평균 3.1시간, 휴일 여가시간은 5.0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의 3.6시간, 5.8시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2006년과 비교하면 평일 여가시간은 2006년의 3.1시간과 같고 휴일 여가시간은 2006년 5.5시간보다 감소했다. 여가시간은 2010년 평일 4.0시간, 휴일 7.0시간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월평균 여가비용은 지난해 13만 6천원이었다. 지난해 여가를 분석해보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으로 46.4%, 다음이 ‘인터넷·SNS’(14.4%),‘게임’, ‘산책’순이었다. 여가 활동유형은 ‘휴식’(56.7%), ‘취미·오락활동’(25.8%), ‘스포츠 참여활동’(8.7%) 순이었다. 여가활동을 혼자서 한 경우는 지난해 59.8%이었다. 반면, 가족과 여가를 즐긴 비율은 지난해 29.7%로 2014년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설계속도가 우리나라 도로 중 처음으로 140㎞/h가 적용된다. 1월 22일 도로공사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설계속도를 140㎞/h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계속도는 현재 120㎞/h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국토부가 설계속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시속 140㎞로 달리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규칙을 개정해 설계속도 한도를 140㎞/h로 상향할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도로 설계에 설계속도 120㎞/h를 적용하되, 이후 140㎞/h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계속도가 상향되면 주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도로의 설계속도를 올리려면 진행방향 경사 한도는 3%에서 2%로 줄어든다. 차도나 폭도 0.25~0.5m가량 넓어져야 한다. 급제동할 때 안전거리도 285m로 늘어난다. 설계속도가 올라가면 제한속도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교통 선진국은 설계속도가 130㎞/h 이상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첨단도로기술이 총집약되고, 경관시설도 최상위급으로 조성된다.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자율
문화재청은 한국의 산사 7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낼 예정이라고 1월 3일 밝혔다. 한국의 산사에는 영축산 통도사(경남 양산), 봉황산 부석사(경북 영주), 천등산 봉정사(경북 안동), 속리산 법주사(충북 보은), 태화산 마곡사(충남 공주), 조계산 선암사(전남 순천), 두륜산 대흥사(전남 해남) 등 7곳이 포함됐다. 이 산사들은 모두 삼국시대에 창건됐다. 지난해부터 내용을 보완해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만 남았다. 등재 여부는 2018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들 산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올해 심사를 앞둔 한양도성에 이어 이름을 올리게 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 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해왔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했고, 그 뒤 학술대회를 열고 보전관리계획 등도 수립했다. 세계유산은 국가당 1년에 하나씩만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 한양도성의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전국 광역·기초단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1일 전국 광역·기초단체가 추진 중인 사안은 30여건이다. 경기도의 경우 북한산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