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고 있다. 이를 계기에 2월 26일 오후 이그나지오 카시스(Ignazio Cassis) 스위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양국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이루어진 알랭 베르세 대통령의 방한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관계 진전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협력관계 심화의 모멘텀을 앞으로도 유지·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특히, 이번 방한 시 양국 정상이 세 차례나 만남을 가짐으로써 정상 간 친분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2월 20일 한-스위스 통화스왑 계약 체결을 환영하는 한편, 금년 2월 양국 간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시스 장관은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며,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가 생명과학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혁신역량을 지닌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희
문재인 대통령은 2월 26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류옌둥(Liu Yandong)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동계올림픽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류옌둥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특별대사로 방한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중국에서 개회식에 이어서 폐회식에도 총리급 대표단을 보내주셔서 우리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힘이 됐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큰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평화올림픽, 문화올림픽, ICT올림픽이라는 목표를 이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올림픽기가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우리 한국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습니다”며 다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은 우리 정부의 외교핵심 전략인 신남방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앙·지방 공무원, 공사·공단 직원 등 14개 기관에서 참여하는 ‘신남방정책 바로알기’ 과정(2.26.~2.28.)을 신설·운영한다. 지난 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국 순방 당시 천명된 신남방정책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아세안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10개국과의 관계를 한반도 4강 외교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 △2020년까지 경제 교역규모를 지금의 중국 수준으로 확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3P 공동체 구성 등이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으로 회원국은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브루나이·베트남·싱가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0개국이다. 아세안의 ‘3P’공동체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공동체’ △안보협력으로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 △함께 잘 사는 ‘상생 번영(Prosperity)공동체’이다. 신남방정책은 기존 4강 외교와 더불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의 신동력 확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17일간 총 92개국 2920명의 선수와 전 세계인이 함께한 가운데 2월 25일 막을 내렸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폐회식은 조화와 새로운 시간, 열정과 승리의 밤이라는 4개 주제로 무대가 펼쳐졌다. 국악인 장사익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폐회식의 첫 공연 ‘조화의 빛’은 거문고와 서양의 전자기타가 만나 웅장한 무대를 보였다. 더불어 배우 이하늬씨가 봄 꾀꼬리의 노래를 상징하는 전통무용 ‘춘앵무’의 섬세한 몸짓까지 선보여 큰 울림을 전달했다. ‘조화의 빛’ 무대에 이어 약 20분간 진행된 선수단 입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흘러나온 퓨전 판소리와 쾌지나 칭칭 나네 등 재해석 된 한국 전통 소리는 폐회식의 흥을 더했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밤하늘에는 드론 공연이 펼쳐졌다. 수많은 드론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되어 밤하늘을 빛냈다. 드론으로 그려진 수호랑은 공중에서 손을 흔들며 하트 모양으로 변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펼쳐진 ‘기억의 여정’은 올림픽에 함께 하지 못한 사
‘Digital-7 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정부혁신 헌장에 서명하고, 디지털 권리 정립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부혁신을 전자정부 선도 7개국(한국·영국·뉴질랜드·에스토니아·이스라엘·캐나다·우루과이)이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Digital-7 장관회의’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됐으며, 장관급 회담 외에도 국장급(CIO) 회의, 각 국의 전자정부 성과발표, AI의 미래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회의를 통해 각 국의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Digital-7 장관회의’에는 열린 정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 전자정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루과이가 추가 회원국으로 참여해, 'Digital-7 장관회의'가 전자정부 분야의 권위있는 협의체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전자정부 책임자들도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디지털 선도국 장관회의에 추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과 영국 간 양자회담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부디지털서비스청(GDS) 등 영국정부와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광화문1번가’
정세균 국회의장은 2월 21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누르딘존 무이진하노비치 이스마일로프(Nurdinjon Muizinhanovich ISMAILOV)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대한민국 국회와 우즈베키스탄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정 의장은 먼저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11년 만에 이루어진 우즈벡 의장의 공식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 11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장은 “우즈베키스탄이 올 2월 10일부터 무비자 시행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이후 우즈벡에서는 경제, 사회, 교육, 의료·보건 분야 등에서 많은 개혁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방한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보건 발전을 위해 많은 한국 의료병원들을 방문하고, 향후 이를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국회의장은 면담 종료 후 ‘대한민국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월 21일 중미 5개국 통상 장관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Korea-Central America FTA)을 정식 서명했다. 이로써, 한-중미 양측은 지난 2015년 6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협상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서명식 계기 인사말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한국과 중미간 보다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중미 통상장관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속한 발효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국 가 성 명 비고 코스타리카 알렉산더 모라(Alexander Mora) 대외무역부장관 엘살바도르 타르시스 살로몬 로페즈 구즈만 (Tharsis Salomón López Guzmán) 경제부장관 온두라스 아르날도 까스띠요(Arnaldo Castillo) 경제개발부장관 니카라과 올랜도 솔로르사노 델가디요 (Orlando Solórzano Delgadillo) 산업개발통상부장관 파나마 디아나 살라사르 (Diana Salazar) 통상산업부차관(대참) 한·중미 F
강경화 외교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 방한중인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om) 스웨덴 외교장관과 2월 19일 오후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칼 구스타프 16세(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이 방한한데 이어 발스트룀 장관이 방한하여 동계올림픽을 빛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동계올림픽 강국인 스웨덴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발스트룀 장관은 이날 여자컬링 예선 한-스웨덴전에서 한국 측의 승리를 축하하고, 평창 올림픽이 역내 평화는 물론 양국 우호관계 심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최국인 한국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양 장관은 2019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 인사교류 활성화 등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등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금번 평창 올림픽 계기 조성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의 과정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
정세균 국회의장은 2월 19일 국회 접견실에서 보루트 파호르(Borut Pahor)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한-슬로베니아는 올해로 수교 26주년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인적 교류 및 경제협력 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관계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남북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분단이 장기화되어 있지만, 평화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슬로베니아의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파호르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인권·경제 분야의 성취는 놀랍고 존경스럽다”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파호르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한국의 진심어린 대화 노력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슬로베니아도 EU와 함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심재철 부의장, 진영 한-슬 의원친선협회장, 홍일표 한-슬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함께했으며, 슬로베니아 측에서는 아냐 코파치 므라크(Anja Kop
문재인 대통령은 2월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ējonis)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투자 증진 방안과 대북 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1991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라트비아 대통령이 방한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무역·투자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정상은 라트비아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발트 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특사로 찾아온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북한이 전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