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꽃 우리나무 자연교육재료전’이 무안군 삼향읍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1층 갤러리 이음에서 12월 12일(목)부터 20일(금)까지 열린다.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명인학교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동백, 복수초, 구절초 등 월별로 피는 우리꽃 탄생화 50여 점과 식물표본, 천연염색, 우리꽃차, 공예품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국회의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 및 대안신당)협의체가 제1야당인 한국당을 제쳐두고 내년예산 512조3,000억 규모를 통과시켰다. 내년 예산은 ‘정체불명 야합세력의 혈세도둑질’이라고 반발하는 한국당을 보이콧하고 재석의원 162명 중 찬성156, 반대3, 기권3명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파행을 거듭하며 통과된 내년 예산은 레시피(recipe)를 위한 밀가루의 함량이나 무게를 제대로 달지도 않고 함지박에 부어 한 덩어리로 반죽한 것으로 극히 초법적 ·위법적 예산이란 지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일반 가정주부들도 밀가루반죽을 할 때는 쿠키용, 칼국수용, 수제비용으로 각기 함량을 달아 나누기 마련인데 레시피에 대한 세부계획도 없이 한 덩어리로 뭉쳐 주먹구구식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거듭하는 과정에서도 여야 대표를 비롯한 국회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이 쪽지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자기지역구 내 민원성 예산을 국가가계부에 반영을 했다는 사실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도 남았다. 실 사례로는 막판까지 ‘날치기 예산’을 비판했던 한국당 의원들도 내심 자기 지역구 예산 증액에 나서는 모습은 점입가경(漸入佳境)의 아이러니였다. 국회
지난시절 대한민국의 3대 기업인이자 글로벌기업의 신화를 남긴 김우중(1936∽2019) 전 대우그룹회장의 별세 소식이 오늘날 국내기업인들에게 있어 더 없이 큰 슬픔으로 와 닿는 연유는 무엇일까. ‘청년이여 세계로’라는 유지를 남기고 향년 83세로 생을 마감한 김 회장은 전후 베트남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영웅이자 아버지로 불리며 국적을 초월한 존경의 인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일명 월남전을 치룬 베트남은 과거 한국군이 맹호, 백마, 청룡부대로 파월돼 자유수호란 명명아래 전장에 참여한 나라다. 전장을 겪은 베트남은 한·일간 위안부(정신대 할머니)문제 만큼이나 여성들이 큰 피해와 상처를 입었다. 자의, 타의를 불문하고 한국군에게 성폭력을 당하면서 그 여인들이 낳은 2세들의 문제는 국제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전쟁이 종료된 이후 파월한국 군인들이 베트남여인들에게 저지른 만행의 사죄는 마땅히 한국 정부가 해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이를 침묵으로 일관 했고 심지어는 아버지 나라를 찾아 온 2세 혼혈아들에게도 살가운 대접은커녕 파월장병들의 가정을 뒤흔드는 암적 존재로만 여겨 왔던 게 사실이었다. 베트남 전후 남은 것은 한국인과 베트남인들 간
정부가 일자리창출사업을 위해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붓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최초로 8조원이 넘을 전망’이라는 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자료분석이 나와 국민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분석 자료는 ‘최근 실업급여 지급액이 매월 6~7,000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 한해 실업급여액이 8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실업급여는 밑 빠진 독에 물채우기 사업으로 급여의 지급과정에서도 부정수급이라는 문제점을 야기 시켜 다수 국민에게 부정적 반향(反響)을 불러일으킨 수혜성 복지사업이다. 복지포플리즘으로 비춰지고 있는 실업급여지급사업의 문제는 비자발적 실업자에게 있는 게 아니다. 최근에도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지만 3D업종을 고의적으로 기피하는 자발적 실업자에게도 획일적으로 이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하겠다. 특히, 서울시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미취업청년의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34세 청년에게 매월 50만원,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청년수당지급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독단적 시책이 시행되자 상대(농촌)지역민들은 “서울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신체의 모든 부분이 균형 있게 발달하여 조화를 이루며 아무런 내부질환도 없이 건강한 사람은 외관상으로도 윤기와 탄력을 발하게 된다. 예로부터 미인의 조건을 이야기 할 때 팔등신이라는 말을 많이 써왔다. 얼굴의 세로길이를 기준으로 하여 전체의 키가 8배가되는 몸매를 일컫는 것인데 이것은 무조건 큰 키를 선호하기보다는 자신의 만의 체형을 고려한 과학적인 치수라 하겠다. 미인대회를 열 때에 보면 대게 신체 각 부분의 치수를 기준 삼기도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마음속기준은 아무래도 늘씬한 각선미 쪽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다. 다리에 군살이 없이 매끈하면서도 쭈욱 뻗은 것을 보면 그야말로 깨끗한 풍경을 보는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은 나 혼자 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다리가 길고 늘씬하면 ‘롱다리’라고 하여 선망의 대상이 되며, 다리가 짧으면 ‘숏다리’라는 말로 놀리기도 하는데 여성들 역시 매끈하고 아름다운 롱다리를 가지는 것이 최고의 꿈이며, 그런 다리를 가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나보다. 정맥류라고 하는 것은 혈관계의 질환이면서도 외관상으로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간혹 다리, 특히 장단지 부분에 시퍼런 정맥의
최근 한·미·일 연합방위공약구도가 붕괴될 위기에 놓였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제일주의를 주창하는 국민 불안 심리를 간과한 채 현 상황을 태평성대로 보고 있다’는 질책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민 다수는 ‘한·미·일의 방위구도가 북·미·러에 대응한 동북아안보에 힘의 균형을 유지시켜 왔으나 한국 발 일본과의 과거사문제가 한국의 경제문제 뿐 아니라 안보위협으로 이어질 것은 생각지를 못했다’는 목소리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다수가 느끼고 있는 사태의 심각성과는 달리 지난 19일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북(핵을 가진 나라와 갖지 못한 나라)간의 상황을 근시안적 봄날로만 시사해 국민적 불안을 한층 증폭시켜 놓았다. 그는, 동북아지역안보연대가 깨어지고 있는 심각한 시점에서도 모병제를 들어 남·북간 평화 정착과 군축을 말하며 북한이 도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단정을 함으로서 역사적 사회주의의 전략전술을 부정했다. 우리 국민 다수는 ‘미국 방위비인상안의 트집과 일본의 안보상전략물자수출통제 등의 사태가 결론적으로 한국정부의 길들이기 전략’으로 보고 있으나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만 일련의 사태를 모른 체
오는 11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우리나라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1개국 정상들이 모여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간 공식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자, 현 정부 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 차원의 외교행사이다. 이 기간을 전후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민의 각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이에 일반인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가볼만한 부대행사들을 소개한다. ▲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문화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일 ‘음식’을 통한 축제의 장. 아세안 10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음. 푸드부스, 라이브쿠킹쇼, 프리마켓 등 진행. (일시·장소 : 11월 15~27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 일원) ▲ 한·아세안 패션위크= 한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에서 500m 남짓 거리에 위치한 판옥선 모양의 고하도 전망대는 용오름 숲길, 해안데크와 이어진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에스퍼 미국방장관이 정경두 국방장관과 일본 고노 다로 방위상의 손을 맞잡고 서로 간 ‘동맹’임을 두 차례나 외쳤으나 두 사람은 어색한 냉소만을 보였다. 예고 됐듯, 이날 미국방장관은 목전에 있는 한·일 지소미아 종료의 연장을 위해 한·일, 한·미·일 간 2,3자 회담을 잇따라 가졌으나 그 접점은 찾지 못했다. 이 같이 ‘지소미아 종료 D-4’의 카운트다운 앞에서도 양국은 저마다 자국의 자존심과 실리를 버릴 수가 없다는 듯 냉담했고 고 자세를 숙이지 않음에 따라 한·일간 군사보호협정은 파국 직전이다. 이는 한·일 양국 간 과거사라는 본질을 놓고 외교적 신중을 기울이지 못한데서 야기된 것으로 한국 법원의 일본전범기업배상판결에 일본이 대한수출규제로 맞서 극과 극으로 맞물려 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것이다. 여기에는 한·일 갈등을 방관하며 자국이익만을 계산해온 트럼프행정부의 독단정책의 탓도 지적 돼 한·미·일 삼각구도를 구축해 왔던 동북아지역안보에 균열이 나타나는 비극의 각본이 쓰여 지고 있다. ‘D-4 GSOMIA’의 선 순환적 해법은 한·일간 대승적 양보와 화해밖에는 없겠으나 여기에는 외적 자존심은 차지하고 국가
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16일 오후3시 홍천군 화촌면 일원의 독거어르신 가구에 연탄 7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가구는 91세의 어르신이 홀로 생활하고 있는 가구로서 최소의 생계비로 기초생활만을 유지,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화촌면사무소(면장 박순자) 맞춤형복지팀에서 발굴 사단법인 이웃에 긴급 연결되어 추진됐다. 이 날 연탄후원 및 배달에는 (사)이웃의 회원들은 물론 후원단체인 하이트진로강원공장의 뿌리깊은 나무(회장 남병수) 봉사활동 동호회원, 박순자 면장 및 맞춤형복지팀, 재춘천홍천군민회 너브내 자원봉사단의 박장규 전 홍천부군수와 김권종 전 서면장 등 5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사)이웃과 첫 연탄배달 합동봉사를 펼친 하이트진로강원공장의 뿌리깊은 나무 봉사동호회 최우식 총무는 연탄배달시 필요한 앞치마와 생수를 준비하는 등 이웃과 동행 및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사)이웃과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월 100,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화촌면 맞춤형복지팀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감사하고, 홍천의 뿌리깊은 나무 봉사활동 동호회와 함께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