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입춘, 우수, 경칩이 지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가 다가온다. 귀농과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의 교육상 농사체험을 하기도 하고, 소일거리가 필요한 노인계층에도 농사체험은 인기가 많아 참가신청률이 3:1에 가까울 정도라고 한다. 비록 농장이나 텃밭을 분양받지 못한다고 해도 농사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알아봤다. 친환경 텃밭 운영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에서 서초구 내곡동과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에 위치한 실버,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텃밭 7개소를 운영할 서울시 주민을 모집했다. 실버텃밭은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다둥이가족텃밭은 3자녀 이상, 막내 나이가 만 13세 이하인 경우만 해당되는데, 1인당(한 가정당) 6.6㎡의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참여비는 모두 1만원으로, 전자추첨을 통해 최종분양자를 결정한다. 초보 도시농부에게 농업전문지도사들이 사전교육을 통해 텃밭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무종자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자재와 퇴비 등도 지원한다.
보험업계의 순이익이 은행권을 추월했다. 총자산이 1,700조원에 육박하는 은행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총자산 830조원에 불과한 보험사보다 뒤쳐지는 일이 발생한 것. 지난 1897년 한성은행(조흥은행 전신), 1922년 조선화재(메리츠화재 전신)가 각각 국내 최초의 은행과 보험사로 설립된 후 보험사 순이익이 은행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금융 역사 100년 만에 보험사 순이익이 은행권을 앞선 것이다. 이러한 역전이 가능한 것은 보험사의 수익성이 개선 됐다기 보다는 저금리 환경 속에서도 이자수익 의존도를 낮추지 못한 은행권의 안일함이 주된 이유로 작용한다. 금융시장의 절대 강자인 은행권(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과 경남·광주·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농협·산업·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을 합친 국내 18개 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6조 2,000억원으로, 보험권(삼성·한화·교보생명 등 25개 생명보험사와 삼성·동부화재 등 31개 손해보험사를 합친 56개 보험사는 지
▲ 100세 시대를 설계하는 IBK연금보험(주) 조희철 대표이사 우리 경제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청년층 실업뿐만 아니라 중고령층의 실업과 퇴직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적절한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중고령층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란 용어가 나올 정도로 은퇴 이후 노년기를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BK연금보험(주) 조희철 대표이사를 만나 알아본다. 지난해 발표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에 따라 300인 이상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은 금년 말까지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의무화되고, 2022년까지 기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등 공적보장을 강화하면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내실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반대로 해석한다면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과 기업이 노후 대책과 사적연금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오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조희철 대표이사는 2015년 신년사에서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기업고객과 모든 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가 지난 2010년부터 지원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의 준공식이 현지 시간으로 22일 월요일에 개최됐다. 코이카가 지난 22일 월요일‘에콰도르 갈라파고스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의 준공식이개최됐다.갈라파고스는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이자 ‘종의 기원’을 저술한 다윈의 진화론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히 알려진 섬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세계에서 단위면적당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이 섬의 생태 보존을 위해 2020년까지 모든 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시키고자 ‘화석연료 제로화 정책’을 2007년 수립한 바 있다. 코이카는 이러한노력에 부응하고자 2010년부터 군도 내 산타크루스섬 푸에르토아요라 시내에 1.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참석자들이 발전소 현황판을 보고 있다. 산타크루스섬은 갈라파고스 내 최대 인구밀집 거주지이자 대표적 관광지역으로 점증하는 인구유입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노후한 디젤발전소의
1904년 1월, 영국의 조종 밑에 발동한 일로전쟁은 러시아의 실패로 끝났다. 전승국인 일본은‘포츠머스강화조약’에 따라 료동반도 조차권과 장춘으로부터 대련에 이르는 남만철도를 러시아의 손에서 빼앗아낸다. 동시에 조선에 대한 통치권을 빼앗아 조선을 자기의‘보호국’으로 만든다. 조선이‘보호국’으로 되자 조선의 가난한 농민들은 살길을 찾아 연변지구에 들어왔다. 통계에 의하면 광서말년에 연길현 경내에 들어와 거주한 조선족은 12,950호에 65,855명에 달하는 바 당시의 만족과 한족보다 15,000여 명이나 더 많았다. 1904년에 룡정에 거주한 조선족은 96호에 400여 명밖에 안되였으나 1909년에 이르러서는 230호에 15,00여 명으로 늘어났다. 1906년 11월 18일, 참정대신 박제순은 조선주재 일본통감 이또에게 일본정부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간도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해줄 것을 청구했다. 그러자 이또는“오냐, 내가 바라던 일이다.”고 하면서 이듬해에 연변에다‘조선통감부림시간도
내가 잘 보는 책 중에‘Why?’시리즈가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항상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나라 역사 속을 다닌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 조선 시대의 역사가 살아있는 북촌마을로 가 보려고 한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내가 양반집 규수라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출발! 글 김규린(서이초4) 어린이 기자 북촌 동양 문화 박물관 동양 문화 박물관은 조선 세종시대 학자였던 맹사성 대감이 살던 집터에 위치하고 있다. 문안을 들어서면 고불 서당이라는 옛날 서당모습을 갖춘 방이 있다. 관장님 말로는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당 체험, 전통 민화 그리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있다고 했다. 서당을 지나 제1전시관에는 우리나라 선비문화를 볼 수 있는 글, 그림, 붓, 도자기 등이 전시 되어있고 그 옆에 제2전시관에는 용이 표현된 그림, 도자기 조각 공예가 있었다. 그리고 북촌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2층 전망대가 있는데 이 곳을 가려면 흙으로 만든 장승 한 쌍과 연못도 있고, 관장님이 직접 만든 꽃문양이 있는 담장도 지난다. 전망대에 올라 다리가 아파 우선 의자에 앉았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은 나름대로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인간도 마찬가지이며,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기계 역시 그 성능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면서 결국 폐기처분되기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자동차의 수명은 7년 정도라고 한다. 이것은 외국의 경우에 비해 절반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는데, 물론 나름대로 관리하기에 따라서는 7년을 훨씬 넘겨 타고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데 7년이라는 수치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 시점에 이르면 움직이는 부분이 어느 정도 마모가 되어 100% 자기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신체의 부분 부분이 노화되고 퇴행을 일으켜 능력발휘를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칫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초래하게 된다. 관절이나 근육도 예외일 수 없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예가 우리가 오십견이라 부르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주로 45세부터 55세 전후에 걸쳐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흔히 오십견이라고 부르는데, 근래에는 점차 발병연령이 낮아져서 40대는 물론, 심지어 30대에서도 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오십견도 남녀의
글 이건륭길림성 지사장 ▲ 귀화입적한 조선인 어린이들 연변에는 현재 80만에 달하는 조선족이 살고 있다. 연변의 조선족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1945년6월까지 동북에는 216만 3,115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때까지 조선족을 조선인, 고려인, 선인(.人)으로 불렀다. 광복 후 동북에 동북국이 서고, 이어서 중공길림성위원회가 서면서 연변의 조선족을 점차 조선인이 아닌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규정지었다. 동북국에서는 1945년 9월 말에“화북(.北)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조선의용군(.勇.)을 제외한 동북의 조선인 거주민은 중국 경내의 소수민족과 같다”고 인정했다. 1948년 12월에 중공 연변지위서기 류준수(.俊秀)는 중앙의 지시에 따라 “연변 경내에 거주하는 조선인민은 중국 경내의 조선 소수민족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승인한다. 민주정부는 민족평등의 원칙에 따라 조선인민에게 토지권, 인권, 재정권을 주고 생명과 생산안전을 보장한다.”그리고“무릇 과거에 연변지구에 거주하였거나 토지개혁에서 이미 당지 민주정부에 호적가입을 신청
▲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 까지 창원시에서 열리는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 10월 비 온 후 빗물을 머금고 있는 감이 싱그럽게 매달려 있다.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맞은 지난 19일 강원도 양양 주전골 계곡의 붉은 단풍이 화려한 몸짓으로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려, 79개국 31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 '군중낙원'의 도제 니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소개되고 있다.
▲ 건군 제66주년 기념 국군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오전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 지난 18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제35회 재경고흥군민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려 각 읍면별 향우회 사람들이 참여했다. 김승남 국회의원(왼쪽), 박병종 군수(가운데), 장세선 고흥군의회 의장(오른쪽)이 체육대회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