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답답한 도서관을 벗어나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카페와 도서관을 합친 새로운 문화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한때 스터디카페가 주목을 받긴 했지만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일반 카페는 드나드는 손님과 소음으로 집중하기 어렵고, 오래 앉아있기에는 눈치가 보인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커피랑도서관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주목해 개인 취향을 반영해 4가지 공간 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형 카페를 지향하다 보니 장시간 공부를 하거나 모임을 해도 방해받거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취업준비나 고시준비를 하는 20~30대나 퇴근 후 약속이 있거나 주말약속이 있는 직장인, 자기계발이 필요한 주부, 은퇴 후 경제활동을 준비중인 중고령층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커피랑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이 쉬운 1층 대신 2층~4층의 공간에 주로 있다는 점이다. 가맹비나 유지비가 걱정인 가맹점주에게 임대료가 비싼 1층 대신 그 윗공간을 선택함으로써 부담을 줄여주고, 공부나 모임 등 이용목적에 적합한 고객들이 차분하고 친근한 카페공간
촉망받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씨가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권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상은 전혀 없었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 일어났고 심정지로 이어져 숨졌다. 그의 소지품에서 부정맥 치료약이 발견됐으나, 사망원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주는 움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위해 11일 부산에 와 호텔에 방을 잡은 후 부산문화회관에서 리허설을 마쳤다. 이후 지인들과 정종을 마신 뒤 12일 새벽 택시를 타고 해운대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고 20분 뒤 택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택시 운전기사는 “손님이 광안대교를 지날 때 의식이 있었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지 않았다.”며 “호텔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권혁주는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6세에 음악저널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린 영재였다. 7세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들어갔고, 2년 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와 차
▲ 성추문 논란이 문화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21일 소설가 박범신씨의 과거 성추문이 구설에 오르고, 시인 박진성씨가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22일 활동 중단을 밝혔다. 23일엔 서울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 함영준씨가 미술계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트위터 글이 올라왔다.
▲ 지난달 13일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서 한 농민이 가을햇볕에 벼를 말리고 있다.
최근 중국 내 한류 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권에서의 한류는 절정에 달했으며, 이에 국내 쇼핑관광은 물론 의료 관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특히 국내 유명 성형외과의 압도적인 외국인 환자 수를 차지하던 중국인 대신, 동남아권 환자 수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올해 6월까지 잠정 집계된 외래 관광객 수가 81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68만 명에 비해 2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6월에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54만 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5만 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중 베트남 관광객은 46.3%를 차지하며 급증했다. 이러한 원인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 외에도 베트남의 <체인지라이프>, 태국 <렛미인> 등 메이크오버 프로그램도 한몫했다.바노바기메디컬 그룹 반재상 원장은 “지난해에 외국인 환자 중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다면, 올해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권 환자가 다수를 차지한다”며 “실제로 전년 대비 베트남, 태국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동남아는 신한류를 이끄는 곳이다. <별에서 온
멕시코 관광청(MTB)이 오는 10월 29일 멕시코 시티 중심가에서 ‘망자의 날' 기념 퍼레이드를 개최한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망자의 날’ 기념 퍼레이드는 주요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를 대표하는 전통축제인 ‘망자의 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전세계 관광객을 멕시코로 유치하기 위한 신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멕시코 시티 중심가 주요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독립 기념비에서 시작해 레포르마를 내려온 후 5 드 마요 애비뉴를 통해 도시 중심지로 향한다. 진행 경로를 따라 퍼레이드용 무대차와 전통의상을 입은 행렬이 행진하며 춤을 추고, 멕시코 시티의 명물 소칼로 광장에서 퍼레이드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행사 당일 식당과 호텔은 자체적으로 ‘망자의 날’ 제단을 만들어 축제에 동참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설탕 해골 마스크와 화관을 쓰며 죽은 자의 빵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을 가져와 ‘망자의 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로우르데스 베르오 멕시코 관광청장은 “망자의 날은 수세기 동안 다양한 형태로 멕시코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멕시코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세계와 멕시코
전국에서 다채로운 풍성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런데 소설 속에서도 볼 수 없는 불가사의 일들이 많아 장안의 화제가 되고 인물이 화제가 되는 행사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08산사순례회 회주·도안사 주지 선묵혜자 큰스님이다.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이하 108산사순례회)’는 지난 10월 14일~15일 수락산에 있는 전통사찰 108평화보궁기도도량 도안사에서 ‘거룩한 인연 아름답게 꽃피우자’ 주제로 108산사순례기도회 창립 10주년 기념 대법회를 성황리에 봉행했다. 이 행사가 왜 주목받았을까. 글 박혜숙 | 사진 김광수 발품 판 순례 여정, 평화의 불, 일심광명, 언론보도 등 기네스북 등재감 혜자 큰스님은 2006년 9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출범시키고 6천 여명 회원과 함께 매달 한 곳의 사찰을 다녔다. 그동안 동참한 불자가 연인원 54만 여 명, 대형버스 11,200 여 대, 군 장병 초코파이 430만 개, 다문화 108인연 맺기 207쌍, 농산물 직거래 장터 매출 30억 원 등 21세기 신행전법의 새 장을 열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진기록외에 기네스북 등재감이 될 만한 일들이 많다. ▶큰스님은 발품을 팔고 팔아
두타면세점과 동대문 패션의 중심 두타몰은 국내외 피규어 팬들을 위해 마블 팝업스토어를 두타몰 5층에 오픈했다.두타몰 5층은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을 잇는 중간지점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두타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층이다. 또한 키즈 패션에 특화된 매장들이 입점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방문도 많다. 특히 마블캐릭터의 경우 중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몰이 중인 만큼 매장을 찾는 유커의 비중이 팝업 스토어 전체 방문객의 6-70%에 달한다. 유커의 경우 선물용으로 전달할 수 있는 10만원 전후의 캐릭터 피규어와 의류의 구매가 많다.뿐만 아니라 마블 팝업스토어는 두타면세점에 들렀다가 자연스럽게 두타몰로 유입되는 관광객들에게 대형 캐릭터 피규어와의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존 마련은 물론 영화연계상품 및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피규어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두타몰 관계자는 “마블 팝업 스토어는 두타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두타몰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에게 자유롭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지닌 두타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이 밖에도 두타면세점 D7층에는 면세점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카카오프렌즈
바르다김선생(대표 나상균)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가을 타는 당신을 위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한다.바르다김선생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여유를 제공하고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전시회 티켓을 제공하는 문화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바르다김선생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그림의 작품명과 작가의 이름을 맞히고 댓글로 남기면 된다.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전시회 입장권 2장과 바르다김선생의 신메뉴인 ‘칠색골동반’, 인기 메뉴 ‘새우표고만두’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전시회는 도시화에 따른 미술과 미술환경의 변화 양상을 조명하는 기획 특별전이다. 18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조선후기에서 근대까지 도시의 경관, 도시의 정서, 도시의 미의식 등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들을 볼 수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 임직원 64명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창신제 무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일무(宗廟祭禮佾舞)를 선보인다.종묘제례일무는 종묘대제 때 종묘제례악에 맞춰 춤을 추는 군무(群舞). 선왕들의 문덕(文德)과 무덕(武德)을 칭송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64명이 8줄로 정렬해 장엄하고 절제된 동작으로 우리 민족의 기상과 기개를 잘 표현하고 있어 전통 군무의 정수로 평가된다. 국악인이 아닌 일반인이 종묘제례일무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더욱이 종묘대제가 아닌 국악 공연 무대에 64명 완전체로 종묘제례일무를 선보이는 것도 최초이다.이번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의 종묘제례일무 도전은 윤영달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윤영달 회장은 전통 무용을 처음 접하는 임직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전통 무보(舞譜, 무용악보)를 현대식으로 고친 개량 무보까지 직접 만들고 연습에 매번 참석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궁중무용 명인으로부터 직접 배우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씩 종묘제례일무 이수자 이미주 선생으로부터 궁중무용 기본기부터 고유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