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달이 찬 추석연휴의 산자락, 올해도 어김없이 금오산에는 옛 전통을 잇는 연희마당이 펼쳐졌다. 축제마당에는 명절맞이 출향 인사들과 시민 등 2만여 명의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선조들로부터 이어온 전통문화향연을 즐기며 아름다운 가락과 선율에 마음을 실었다. 구미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올해 구미 전국 전통연희한마당 ‘한가위전통연희축제’는 국악계 최고의 명인들이 초청돼 25일부터 이틀 낮밤(낮12시부터 저녁9시 30분까지)동안 다양한 전통연희를 시연했다. 이 축제는 ‘우리민족전통연희의 진흥과 저변 확대·전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놀이문화를 발굴한다.’는 목적아래 우리나라대표 연희국악인들이 기꺼이 뜻을 모아 출연한 걸작 품이다. 축제는 지난25일 오후1시30분 구미농악단의 길놀이로 시작돼 무형문화재공연과 마당놀이, 퓨전국악공연 등으로 펼쳐지고, 투호, 절구 찧기, 긴 줄넘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마당과 전통악기전시, 떡 매치기, 장구, 난타,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외줄타기, 한지, 도예, 천연염색, 고깔․탈․미니솟대 만들기, 장단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놀이가 재현됐다. 이날, 오후7시 개막식
2018-09-27 18:24구미상공회의소(회장:조정문)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7일까지 지역 내 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68로 나타나 전 분기 전망치 79에 대비해 11포인트 하락세를 보여 어려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58, 기계‧금속‧자동차부품 68, 섬유·화학 67, 기타 81 등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4/4분기 중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내수) 70, 매출(수출) 72, 영업이익(내수) 61, 영업이익(수출) 70, 자금 조달여건 71로 나타나 생산 물량과 채산성은 물론, 자금흐름 역시 3/4분기에 비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 77, 중소기업 66으로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응답 업체의 69.2%는 올해 영업이익(실적)이 연 초에 세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고, 29.5%는 달성(근접), 1.3%만이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는 내수시장 둔화가 40.7%로 가장 컸고, 이어 고용환경 변화(17.6%), 환율 변동성(9.9%), 금리인상 기조(6.6%), 유가 상승(
2018-09-27 18:19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의 첫 번째 태양광 발전소가 안산시 안산정수장 침전지에 9월 28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선도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와 세종·안산·아산시를 비롯해 가평·예산·예천·함평군 등 7개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는 것이다.정수장과 하수처리장 유휴공간에 주민들이 투자하고 수익을 갖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의 사업 본보기(모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안산 시민들로 구성된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에서 총 사업비 4억 원을 전액 투자했으며, 안산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시설 용량 207kW 규모로 설치됐다. 이를 통해, 연간 227MWh의 전력이 생산되며, 생산 전력에 의한 매전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연간 5천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여, 투자에 참여한 주민들이 수익을 공유한다. 태양광 패널의 내구 연한이 약 20년임을 감안할 때, 주민들은 투자한 사업비 4억 원의 회수는 물론 그 이상의 장기적인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도사업’은 상하수도 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했기 때문에 태양광 입
2018-09-27 18:17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와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생식물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12월 담수생물자원의 실용화 연구를 목적으로 기능성 화장품 원천소재 개발을 추진하기로 손을 잡았다. 그 결과 ‘낙지다리’ 추출물이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하고, 올해 5월 17일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인체 안전성을 확인하여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올해 6월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이어서 지난 9월 20일 양 기관은 ‘낙지다리’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하여 주름개선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기술 사용에 대해 로열티(기술이전 사용료)를 받게 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지다리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를 위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후속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애경산업㈜는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피부 주름개선과 관련된 기초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2020년 내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돌나무과의 다년생 식물인
2018-09-27 17:55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2018년에도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 수가 지난 9월 25일 100만2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누적 유료관광객은 459만 명을 넘어섰다.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후 94만 명을 기록했으며 2016년부터는 해마다 100만 명을 훨씬 넘는 인원이 다녀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 및 경기도 10대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지난 1월 27일 문을 연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모두 27만9천287명이 관람했으며 19억 2천여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다음 달 21일 막을 내린다. 올해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3천575명으로, 유료화 개장 이후 누적 인원은 13만4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광명시는 2019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2018-09-27 16:12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 27일 “관계부처는 평양공동선언과 한미정상회담 결과 가운데 내각이 할 일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차분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금 한반도에는 평화의 미래로 가는 새로운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저는 직감한다. 이런 역사의 기회를 우리는 놓치지 말고 붙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일부의 오해나 왜곡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정확하고 알기 쉬운 설명을 제때에 국민께 해드려 오해와 왜곡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국회도 판문점선언과 한미 FTA개정안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과정을 초당적으로 뒷받침해 주기를 간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미국 뉴욕에서의 한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과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경제발전에 매진하고 싶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문 대통령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에 전달됐다”며 “한미정상회담 결과 발표문에는 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계속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 등이 언급돼 향후 북미
2018-09-27 15:59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하고,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지난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북한이 스스로 평화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고 유엔은 물론 지구촌 구성원 모두의 바람이기도 했는데, 북한은 우리의 바람과 요구에 화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첫날,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한반도 정세의 방향을 돌렸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대표단 파견은 평화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북한은 4월 20일 핵개발 노선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고,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9월 9일에는 핵능력을 과시하는 대신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밝혔다. 북한은 오랜 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 다시 세계 앞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역할이 중
2018-09-27 15:51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월 26일 유엔 총회 계기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부대행사를 프랑스, 독일, 코스타리카, 세네갈 외교장관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마스 독일 외교장관 등 공동주최국 외교장관 외에도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 로빈슨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개회식 발언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에 기초하여 다양한 인권 협약이 마련되고 비엔나 선언 채택(1995) 및 인권이사회 설립(2006) 등 인권 논의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 오늘날 테러리즘, 기후변화, 초국경적 범죄 등 다양한 도전과제 대응에 있어 인권 존중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권 침해가 만연한 가운데에서는 평화는 폭력과 억압적 통치 하에 흔들리기 쉬우며, 인권 기준을 지키지 않은 개발협력은 취약성을 가지게 되는 점을 볼 때, 분쟁 해소·예방 및 평화의 지속화에 있어 인간 존엄성과 근본적 인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는 개발협력 사업시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즉, 3P에 중점
2018-09-27 15:13경찰청(청장 민갑룡)은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는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의 주요내용은 ①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②자전거 음주운전 처벌(음주운전 시 범칙금 3만원, 음주측정 불응 시 범칙금 10만원) ③경사지에서의 미끄럼사고 방지 조치 의무화(위반 시 범칙금 4만원) ④교통 범칙금·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국제운전면허 발급 거부 ⑤자전거 인명보호 장구 착용 의무화 등이며, 이번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 범정부적 목표인 교통사고사망자 절반 감축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로교통법 중 새롭게 개정된 내용은 바로 단속을 실시하지 않고 시행 후 2개월 동안 홍보·계도 위주의 활동을 전개한 후, 12월 1일부터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사전에 단속을 예고하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09-27 15:00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우리나라가 월드와이드웹 재단(WorldWideWeb)이 지난 9월 20일 발표한 공공데이터 평가(Open Data Barometer, ODB)에서 총점 72점으로 전년(5위)보다 1단계 상승한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효과성 부문은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영국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2013년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 및 효과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왔다. 평가 항목은 정책준비도(Readiness), 개방·활용도(Implementation), 효과성(Emerging Impact) 등 총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가 대상국의 공공데이터 정책이 얼마나 잘 수립·추진되고 있는지(정책준비도), 공공데이터의 개방정도와 품질(개방·활용도),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서의 공공데이터 영향도(효과성)에 대해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총점이 10점 상승 하는 등, 2013년 첫 평가 후 매년 점수가 상승하였으며, 특히 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 이후 공공데이터 성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WWW재단으로부터 “지난 5년간 공공데이터 부
2018-09-27 14:5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개관 40주년을 맞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예술 작품의 기획·제작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 차별화된 극장을 조성, 공간 활용성 증대를 통한 극장 운영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착공, 약 75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1,395㎡ 규모로 조성하였다. 무대와 객석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기존의 획일화된 극장 구조에서 탈피,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무대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가변형 공연장으로 설계·완공하였다. 연극, 무용, 퍼포먼스, 타악, 전통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할 수 있으며, 공연자들에게는 창작의 중심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의미의 공연장으로,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무대를 통해 공연 그 이상의 특별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부속 시설로는 개인분장실 2곳, 단체분장실 2곳과 장기간 연습이 가능한 148㎡ 규모의 전문 연습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공연장 완공을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네이
2018-09-27 11:16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경주 월성(月城, 사적 제16호) 발굴조사 현장을 주‧야간에 걸쳐 개방한다. 2016년 10월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 차인 ‘빛의 궁궐, 월성’ 발굴현장 개방행사는 어두운 밤에 펼쳐지는 월성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는데, 해가 진 후 밝은 조명 아래 빛나는 유적과 거기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주간에는 ▲월성의 숨겨진 보물찾기, 야간에는 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그림자 인형극 ‘불국사(별이 된 소년)’이 펼쳐진다. 또한, 월성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들으며 유물을 직접 발굴하고 만질 수 있는 ▲나도 고고학자 체험, 손 글씨를 써보는 ▲야광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월성찻집을 운영하여 고즈넉한 월성의 가을 밤 풍경을 따듯한 차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경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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