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갤럭시 노트5’의 실버 티타늄(왼쪽)과 핑크 골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지난달 15일 전했다(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액 51조원, 잠정 영업이익 7조원을 상회하는 예상 밖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 환율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속사정은 다르다. 삼성전자의 사업은 스마트폰, TV, 가전 등 완제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부품으로 나뉜다. 완제품은 삼성 제품이 잘 팔린 것으로 연결되지만, 부품은 삼성이 아닌 삼성의 부품을 구입한 제조업체들의 물건이 잘 팔렸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삼성전자의 실적개선은 환율상승과 원자재가격 하락(원가개선 효과)으로, 국내외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영업이익 7조원대를 돌파한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달러당 1,115.5원(2분기 말)이던 환율이 1,185.3원(3분기 말)으로 오른 것도 하나의 호재로 작용했다. 4분기 연속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하면서 특히 반도체와
▲ 피아니스트 조성진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쇼팽이 태어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927년에 처음 열린 쇼팽 콩쿠르는 5년 격년으로 개최되며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10월 18~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연주를 선보인 조성진은 1위에게 주어지는 상금 3만 유로(약 3,863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000유로(약 386만원)를 거머쥐었다.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5년 임동민, 임동혁, 손열음 이후 10년 만이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본선 공연 연주를 마친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피아니스트 조성진은 6세때 취미로 피아노를 시작해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현재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중이다. 13세 때부터 피아니스트 신수정으로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고, 14세 때부터 국제 청소년 콩쿠르를 준비하기 시작해,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3위에 입상하며 본격적으로 무대에 섰다
오스트리아 빈의 중심부에 케른트너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에는 빈 국립음대, 빈 시립음대가 있고 길 건너에는 오페라하우스가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강남이나 홍대 등지에 가면 흔히 유명 연예인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유명한 음악가들을 볼 수 있다. 1990년 초 기자가 빈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작년에 타계한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아름다운 여자와 산책하는 것을 종종 본 적이 있다. 바로 소련에서 망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다. 기자와 바로 한블럭 옆에 살았던 그녀가 한국에서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날만을 기다렸다. ▲ 지휘자 후안호 메나의 열정적인 모습10월 2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스페인 출신의 지휘자 후안호 메나가 이끈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음악회 시작을 알리며 연주되는 곡과 연주자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있었다. 1부의 구성은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2부는 슈베르트의 9번 교향곡이었다. 다부진 모습의 지휘자 후안호 메나의 모습이 보이며 40여명의 현으로만 연주되는‘심플심포니’가 시작됐다. 천재적인 작곡가로 주목받던 브리튼이 런던 왕립학교를
-롯데 또 다시 진흙탕 싸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직에 취임하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하는 등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달 15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왼쪽)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로 출근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 형제의 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0월 8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에서 반격에 나서면서 롯데그룹이 술렁거리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달 16일에도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을 후계자로 공개 지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에는 신동빈 회장을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시키고 자신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용한 행보를 이어오던 신동주 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도움을 받아 광윤사 최대 주주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로써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소송전 첫 공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분쟁이 길어질 경우, 사회적 반감여론과 롯데의 기업이미지 추락 등으로 인해 진흙탕
▲ 황교안 국무총리가 10월 20일 개막된 2015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종합방산업체 LIG넥스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현대전의 핵심 ‘정밀 유도무기' 급속한 군사 과학기술의 발전은 전장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첨단 정보통신 및 IT분야와 정밀유도, 타격기술의 발전은 1차 세계대전, 중동전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초중반의‘소모전.전격전’에서 정찰.조기경보에 의한 정밀타격으로 이루어지는 형태로 전장의 모습을 바꿔놨다. 적을 무력화시키는 최종 수단인 '타격'의 핵심은 정밀 유도미사일이다. 오늘날 국력을 대변하는 핵심 전력이자 자주국방의 실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미사일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화살, 총포 등 날아가는 무기를 뜻하나, 오늘날에는 유도장치 및 추진기관이 장착되어 탄두를 목표에 도달시켜 파괴하는 무기를 의미한다. 적 전략거점을 정밀타격(pin point strike)해 조기에 적을 무력화시키고 불필요한 민간인 살상을 줄이는 동시에,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같이 공격해오는 미사일을 공중에서 타격해 아군의 생존성을 높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 미국의 '호크', '나이키' 미사일이 도입되면서 유도무기
대기업 부실화 심각…, 국내 경제에 치명적 위협 계속되는 장기불황 속에 대기업들도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3곳 중 1곳이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개별 감사보고서 기준 30대 그룹 계열사 1,050곳 가운데 완전자본잠식 상태 계열사는 80곳,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계열사는 246곳으로 집계됐다. 이 두 사례를 합친 숫자는 326곳으로, 전체 계열사의 31.0%에 해당한다. 30대 그룹 계열사의 3분의 1 정도가 재무위험 상태에 있는 셈이다. 이는 공기업 및 금융회사를 제외한 자산 상위 30대 그룹 비금융 계열사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200%를 넘으면 재무구조가 건전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한다. 3년 전과 비교해 30대 그룹 계열사들의 재무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확인된다. 2011년 같은 기준으로 재무 위험 상태로 분류되는 기업은 1,117개 계열사 중 296곳(26.5%)이었다. 3년 만에 재무 위험 계열사 비중이 4.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그룹별로는 경영 위기를 겪는 동부그룹의 재무위
▲ 국제통화기금(IMF)·WB 연차총회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중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소네스타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러우 지웨이 중국 재무장관,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 최경환 부총리. (기획재정부 사진제공)한국·중국·일본의 통화·재정정책을 이끄는 경제 수장들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요 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소통을 명확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위협요인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일본의 아소 재무장관(의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10월 8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됐는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역내 금융협력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만난 이후 5개월 만이다. 한·중·일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불확실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파급 효과는 철저히 분석·평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급변하는
▲ 조희팔 일당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에 가담한 배상혁(44, 좌측)과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모(40) 전 경사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조희팔 사건은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 말까지 4년간에 걸쳐 전국을 대상으로 의료기 재임대사업과 재테크 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유사수신행위로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을 가로챈 다음 도주 및 밀항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경찰 추산으로 3만명의 피해자에 4조원의 피해금액, 자살한 피해자만 3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사건이다. 이렇게 피해가 커지게 된 배경에는 조희팔이 유사수신행위를 하면서 경찰, 검찰 모두에 뇌물을 제공하고 수사정보를 미리 파악했기 때문이었다. 조희팔은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해 2011년 12월 19일 유가족이 장례식 동영상과 사망진단서를 공개해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생존설이 나도는 등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던 중 최측근인 강태용 검거, 강태용을 통해 돈을 받고 수사정보를 빼준 전직 경찰관 검거, 전산 담당 배상혁 검거, 조희팔 조카의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먼
▲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오른쪽)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일본 협상대표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이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Trans Pacific Partnership)이 타결됐다. 이로써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6.8%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경제권이 탄생한 셈이다. 협정 체결로 인해 TPP가 가진 GDP 위력은 유럽연합의 24.4%, 아시아 16개국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의 28.8% 보다 훨씬 크다. 특히, TPP가 다자간 협정으로, 이번 타결로 참여국들은 한꺼번에 여러 국가와 FTA를 체결하는 효과가 있다. TPP의 출범은 역내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하면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RCEP에 대응하는 새로운 국제 경제체제를 뜻하기도 한다. 각국 각료들은 전체회의에서 역내 무역투자에 관한 규정과 각국 농산물, 광공업 생산품의 관세 철폐 등 시장개방 협상을 타결했는데, 예정된 협상시한을 5일이나 연장한 끝에 협정을 타결한 것
▲ 지난 10월 18일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본선대회에서 조직위원장인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이하, IHSPO) 본선대회가 지난 10월 18일 충남 천안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본선대회 진출자들은 지난 6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에서 열린 지역대회 수상자들로 4개 부문에 걸쳐 약 800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4명의 일본 학생도 참가했다. 대상은 브레인윈도우 부문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노훈, 금상은 개발부문 브레인스크린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배형준, 응용부문 HSP Gym의 영천 성남여자중학교 이채민, 스피드브레인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창민, 시범부문 HSP 12단의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박형국 군이 수상했다. 특별단체상으로는 일본참가자 코바 타이세이 군 외 3명이 수상했다. 조직위원장인 김나옥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은 대회사에서“어느 한 분야의 지식을 평가하는 올림피아드가 아닌 통합적인 뇌 활용과 두뇌계발에 초점을 맞춘 국제브레인올림피아드를 통해 두뇌계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 바로
‘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가 ㈔내일을여는멋진여성(회장 허혜숙)과 ㈜대한뉴스(회장 김원모)의 주최로 지난 9월 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세계장애여성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로, 이번 대회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국회본청투어, 컨퍼런스, 삼성전자 견학,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장 견학 등의 바쁜 일정을 해냈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허혜숙 회장은 2006년 12월 유엔 국제장애인권리협약 성안 과정에서 장애여성 별도 조항을 최초로 제안·관철한 인물로, 내년에‘세계장애여성기구’를 공식 유엔기구로 등록해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할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 지난달 10일 사단법인 내일을여는멋진여성 허혜숙 회장이 유엔사무국 유치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제3회 세계장애여성대회는‘차별을 넘어 연대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54개국 70여명의 장애여성대표들과 정·정계 인사, 각국 외교관, 자원봉사자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 2회 대회를 기반으로 전 세계 유엔사무국을 둘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각국 장애여성 대표들이 이에 서명했다. 또한 장애여성의 실질적인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서울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전 세계적
▲ 신원섭 산림청장이 지난달 12일에 개최된 ‘제6차 세계산불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아시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지난달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산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세계산불총회는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공동 주관했으며, 80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민간업체, 학술단체 등 산불전문가와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계산불총회는 산불의 효과적 관리와 국제적 협력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영상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신원섭 산림청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환영사, UN 국제재해경감기구(ISDR) 동북아지역본부장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전시장에는 산불 관련 국내외 총 42개 정부기관, 국제기구와 업체가 들어왔다. 미국과 캐나다 산림청 등은 자국의 산불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일본, 브라질 산불 장비 업체들도 참여해 개인 보호 장비, 자동 분사기, 원거리 감시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소개했다. 특히, 총 11회에 걸친 기업 설명회도 진행해 총회에 참석한 정부 관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2015국제보훈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새누리당 이재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국회의원회관에서 ‘2015년 국제보훈워크숍’을 개최했다. 미국·캐나다·호주·독일 등 4개국 보훈관계자와 국내 보훈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통일 한국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보훈외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먼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롭게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험을 나누고 통일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유엔참전국과의 유대강화 및 미래세대 계승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존 틸러리 전 한미연합사령관의‘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지켜온 한미동맹의 역할 및 중요성과 향후 전망’에 대한 강연과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국 등 유엔참전국과의 우호증진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평화통일의 국제적 지지기반 구축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련 대학·일반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제1회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지난 10월 15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제1회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중학생 30명은 일일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되어 업무연수, 정책이슈토론과 정책제안, 유관기관 방문 및 직업인 인터뷰 등을 체험했다. 자유학기제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서, 오는 201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도입한다. 여성가족부는 자유학기제 지원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처로 개방하게 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여성가족부의 각 업무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정책 수립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관심분야별로 조를 나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여성가족부도 다방면으로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내 외교부 영사콜센터에서 열린 개소 10주년 및 이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지난 10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빌딩에서 영사콜센터 10주년 및 이전 개소 기념식을 개최하고, 영사콜센터 운영에 공이 큰 상담사 3명과 자원봉사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외교부와 MOU를 체결해 해외 로밍문자(SMS) 무료 발송을 통해 재외국민 보호에 도움을 준 통신 3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사콜센터는 2004년 이라크에서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이후 ‘전 외교관의 영사화, 전 공관의 콜센터화’를 모토로 연중무휴 영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2005년 ‘안전정보 문자(SMS) 공지 서비스’, 2007년 ‘신속해외송금 지원제도’, 2015년 ‘6개 국어 통역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고, 20일부터는 ‘국가별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외교부는 이날부터 개시되는 ‘국가별 맞춤형 안전정보 문자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이 해외에 도착하는 즉시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는 물론 96개국의 여행경보 발령 현황, 64개국의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