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내년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36선, ‘생생문화재’ 159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4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8선, ‘고택·종갓집 활용’ 39선 등 총 386선을 선정했다. 이 사업들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문화재, 역사교육의 장이자 대표적 관광자원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020년 첫 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530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이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386선의 사업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드론 택시와 드론 택배 등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으로 활용될 미래형 개인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 일면 드론(Drone) 개발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드론 교통체계 상용화를 준비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미래드론교통과’을 신설한데 이어 PAV 개발 및 교통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민관 합동 발전전략협의체를 구축·운영한다. '삼성 KX50, 더 퓨처 인 포커스' 보고서에 소개된 비행 택시. 드론교통서비스 도입과 세계시장 진출 촉진 PAV는 최근 관련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하늘을 날아 배달하는 드론 택배 등 신개념 항공 교통 및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드론교통과는 정부의 벤처형 조직제도에 따라 설치되었으며 2년간 한시조직으로 운영된다. 4급 과장 1명과 5급 2명, 6급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 벤처형 조직은 도전적·혁신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으로, 당장 행정수요가 없고 성과를 명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더라도 미래 국민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면 설치한다. 또 발전전략협의체에는 자동차, 항공, 배터리, 전기·전자
‘국민중심·경제강국’을 내세운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천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에 이어 2년째 9% 이상 증가율로, 경기 하방 위험에 적극 대응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 469조6천억원보다 43조9천억원 증액한 513조5천억원의 ‘2020년 예산안’을 확정, 9월 3일 국회에 제출했다.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로 엄중한 상황 직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국내경제도 경기지표의 부진 속에 하방 리스크까지 커져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내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 수행이 긴요한 상황으로, 최대한 확장적 기조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재정 지출 내역을 보면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이 23조9천억원으로 올해보다 27.5%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투자 활력 제고와 제2의 벤처붐 확산, 소재개발 기업 지원 사업이 크게 늘면서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R&D 예산도 올해(20조5천억원)보다 17.3%
내년에 혁신성장의 확산과 가속화를 위해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AI) 등 혁신 인프라와 3대 신산업 등에 4조7천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45% 증가되며,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3배로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방향’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혁신 인프라인 데이터·AI와 5G에 1조7천억원과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에 3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특히 5G와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투자는 각각 6천500억원과 2천300억원으로 올해보다 86%와 229%씩 대폭 늘리기로 했다. 데이터·AI가 다양한 산업·사회의 혁신적 변화 촉발 정부는 데이터·AI가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산업·사회의 혁신적 변화를 연쇄적으로 촉발할 ‘코어 블록’으로 보고 내년에 올해보다 2천500억원 많은 1조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등 데이터 가치사슬 활성화 추진에 7%가 증액된 7천2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기존 데이터 기반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과
오늘날 100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노년의 수년은 병상에서 보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때문에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것은 노년의 가장 큰 희망사항이다. 이에 모든 국민들이 건강한 100세 삶을 영유할 수 있는 방안들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국민 대상의 체력인증 기능과 체력관리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지역 거점형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지난 9월 20일 충남 아산시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또한 내년에는 이러한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시 의료기관·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하는 등 국민체력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에 나섰다. 고령화 시대 건강 100세 위한 ‘국민체력100’ ‘국민체력100’은 고령화 시대에 국민들이 건강 100세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과학적인 체력측정,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체력인증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 등을 직접 찾아가서 체력측정을 지원하는 ‘출장전담반’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처음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49곳(거점센터 1개 포함)과 출장전담반 2곳이 운영되고 있
바람 잘날 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앙정치권의 파당싸움, 이를 지켜보는 국민 다수는 ‘정치 불감증의 정도를 넘어 이제 정치인의 모습들만 보아도 혐오감과 적개심이 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을 반증이라도 해 주듯 중앙정치인들의 악습을 모방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파당으로 인한 편 가르기와 마찰이 파국을 자초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의회의 경우다. 제8대 구미시의회는 총23명 가운데 2명의 의원이 개인비리로 자리를 비워둔 상태에서 현재 21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의원의 당적을 분류하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11명, 민주당 8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의원이 1명이다. 지난해 7월 개원한 구미시의회는 출범당시만 해도 여·야의 정당구분 없이 시정발전을 위해 봉사와 화합을 선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소속정당간의 기 싸움과 의정마찰이 심화돼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이반시켜가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일까?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안하나를 놓고서도 의정조율이 되질 않아 시의회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신문식위원의 1인 시위가 연일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정수문화예술원의 지난 5월14일 정수대전
‘6.25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리에 한국전 참전유공자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 터에서 숨져간 젊은 전우들의 통한 앞에 죽어서도 눈을 감기가 어렵다”고들 말한다. 고령의 노인들로 이제 소수만이 생존해 있는 6.25전쟁참전용사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화를 알리고 이 땅의 안보의식을 일깨워 가는 호국관이다. 해마다 한국전쟁의 참상이 그려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오면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회장 김상도)는 자라나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평화번영을 위한 6,25실증교육’에 안간힘을 쏟아 왔다. 특히, 호국안보교육은 청년기로 접어드는 고등학생들이 주교육대상이지만 입시교육에 떠밀려 학생들에게 시간이 없다는 사실이 할아버지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애석한 마음이다. 올해도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는 지난5일 오전 도량초등5·6학년생과 오후 야은초등생154명을 찾아간데 이어 11일 오전9시 비산초교5·6학년 220명을 만난 뒤 이날 오후에는 상모 중1학년 229명과 교내 대강당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세대를 만나는 노익장들은 귀여운 손주와 손녀를 만난다는 기쁨에 마음 설레며
초여름의 더위만큼이나 유세열기가 뜨거웠던 지방선거였다. 후보자들은 유권자에게 조금이라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애를 태웠다. 조급한 심리를 이용한 일부 지방언론인들이 선거에 가세를 했다. 그리고는 선거를 온갖 설이 난무하는 네거티브 판으로 이끌어 우후죽순 나 홀로 언론이 공정사회의 적폐로 지목되고 있다. 이제, 당락의 희비가 갈리고 그 열기 또한 점차 식어가고 있지만 일부 지방언론에 대한 국민적 시각은 불신과 불만의 정도를 넘어 극히 냉소적 시각을 받고 있다. 그 연유는,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일부 언론들은 이해관계로 결탁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언론으로서 금기된 오만 짓들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지지하던 후보가 정당공천에서 밀려 사퇴를 하자 망설임 없이 앞서 비하를 했던 후보 편에 가 서서는 또 다른 상대후보를 음해·비방하는 편파보도를 해 왔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신들이 지지하던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시자 격려는커녕 ‘당연히 떨어질 사람이 떨어진 것’이라 비하하며 이번에는 당선자 측에 다가가 붙어 갖은 추파가 연출됐다. 이 같은 일탈은 돈 때문이다. 언론의 윤리나 사회적 책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언론을 만들고 돈을
6.13 지방선거 일이 목전이다. 선거운동 초반부터 후보자들은 생선의 가시를 발라내 듯 상대 후보자의 흠집을 내는 음해성의 설전을 펴 물의를 빚고 있다. 공약 면에서도 실현 가능성에 두기보다 우선 당선에 초점을 둔 구름 잡는 공약들이 다수다. ‘내가 아니면 아니다’는 이들이 스스로 목민관이 돼 위민의 일을 하겠다는 것일까. 최근 퇴임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스리스크로 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2시간20분간 몸을 실었다. 도지사는, 지난24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조기개통을 희망하며 이어진 포항-영덕구간 동해중부선 열차 탑승행사의 연장선으로 초원 실크로드를 달린 것이다. 연이어, 지난2일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우호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사업을 가졌다. 중앙아시아 진출관문을 여는 이사업은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푸대접받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탄탄한 먹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속뜻을 담은 교두보사업이다. 3선의 김 지사가 재임 중 심혈을 쏟아 온 실크로드 우호교류협력기념비사업은 6번째 제막식으로 특히 이번 제막행사광장에는 카자흐스탄문화부장관이 직접 참석
군사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남·북간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진단했다. 이는 곧 강대국들이 개입을 하게 돼 자칫 3차 대전으로 확산될 것이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6.25때와 같은 재래식 무기로 이뤄지는 전쟁이 아니라 보다 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핵전쟁’이 말이다. 이는 ‘북한을 지원하게 될 중·러와 남한을 지원하게 될 미·일 구도의 편 가름 전쟁으로 확산이 될 것’을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답답한 것은 남한이다. 민족사의 역사의식이 말살되고 전통적 가치관이 붕괴된 탓에 이 나라의 국민들은 생사를 가르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국면 앞에서도 남의나라 일인 양 마음가짐들이 태평성대다. 북한정권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실험이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최근 8-9월 한반도 전쟁발발설이 연일 외신을 타고 있다. 이 같은 위기국면의 정황에 반해 우리국민들이 평상심을 잃지 않고 있는 탓에 ‘미국 국민들이 놀라 워 하고 있다.’는 해외 특파원들의 뉴스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이같이 북한의 핵미사일위협으로 야기된 한반도정세의 위기국면에 우리국민들의 집단이기주의와 안보불감증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 사드가 배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