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한강교에서 영등포에 이르는 한국 최초의 유료고속도로인 한강변도로 개통. 요금은 버스 30원, 택시 20원, 오토바이 10원이었다.
도시가 확장되기 전의 서울시 전경으로, 서울시내가 남산과 인왕산 및 북악산 안에 갇혀 좁아 보인다.
제1회 전국통신경기대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제8회 전국아동예술대회에서의 미술부 실기장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태풍 사라(SARAH)는 열대저기압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카테고리 5급’까지 발달했던 태풍으로, 추석기간인 9월 15일~18일에 한반도 중부와 남부를 강타해 당시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다. 사라호 태풍으로 인한 사망 및 실종 849명, 부상 2천533명, 이재민 37만3천459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또한 선박피해 9천329척, 경작지 유실 21만6천325정보 등 막대한 재산피해도 입었다. 태풍 사라로 인해 철교가 붕괴되자 새끼줄로 침목을 묶어놓고 편도로 화물객차가 운행되고 있는 모습이 당시 우리가 얼마나 열악했던 지를 보여준다.
신체를 청결하게 하는 목욕이 위생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60년대 초 농촌에도 공동목욕시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를 반영하듯 문짝에 ‘건강’이라고 써져 있다. 이후 새마을운동을 거치면서 공동목욕시설이 활발해지고, 오늘날 우리의 목욕문화는 피로를 풀고 위생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쉬는 공간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전히 취약한 계층이 증가하면서 목욕 등 기본적 삶의 질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취약계층 이동 목욕서비스나 취약지역에 작은목욕탕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59년에 외국영화가 203편 수입될 정도로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를 구가하듯 ‘영화의 날’ 행사가 개최된 서울 명동 시공관 앞이 시민들로 운산운해를 이루고 있다. (59. 8. 20)
서울 답십리 마장2동 수재민 대피소의 옹색한 모습이 쓸쓸하다. 8월 19일 기록적인 폭우로 안양·시흥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도 큰 수재가 나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72. 8. 20)
제3대 대통령 취임 및 제11회 광복절 기념행사가 옛 중앙청 앞 광장과 세종로 일대에서 치러졌다. 식장에서 바라본 세종로 일대의 모습이 오늘날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56. 8. 15)
청계천은 비가 오면 자주 범람하고 서울로 유입된 인구가 많아지면서 하수와 오물로 악취를 풍기기 시작하자 주변 판자촌을 철거하고 복개를 시행했다. 복개공사는 몇 차례에 걸쳐 나누어 진행됐으며, 1958년에 착수한 광교에서 주교까지의 첫 구간공사가 1960년 4월에 마무리 됐고, 이후 구간별로 복개공사와 고가도로 건설이 계속된 끝에 청계고가도로가 1976년에 완공됐다. 오늘날 역사와 문화의 복원이자 생명 복원 사업으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행돼 고가도로를 해체하고 하천을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