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원유가격 상승을 전망,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7%인 66센트 상승한 배럴당 3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단위로는 7.2%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9%인 36센트 오른 배럴당 40.41달러를 기록했다. IEA는 저유가의 장기화와 그동안 경쟁적으로 원유를 공급과잉 해온 산유국들의 자제 노력으로 최근 원유가격 상승세의 배경이 됐다고 보고, 이미 원유가격이 최저가를 지나 반등할 것이라고 제기한 것이 투자심리를 불러일으켰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란의 원유공급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으며,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산유량 동결로 OPEC 전체산유량이 하루 평균 9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올해 원
▲ 지난달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천거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 박정원 회장은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 회장에 28일 정식 취임했다.두산그룹이 박정원(54) ㈜두산 지주부문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함에 따라 재계가 ‘4세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그 서막을 열었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故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로, 두산家의 4세에 해당한다. 지난달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정원 회장은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을 거친 후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국내 최장수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이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침체기를 겪고 있다. 따라서 박정원 회장은 그룹의 위기 탈출능력과 주요 계열사를 다시 정상궤도에 빨리 올려놓는 게
▲ 지난달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처리, 공매도 공시조항과 대기업 보수 상위 5명의 보수를 공개하는 조항이 시행을 앞두게 됐다.오는 2018년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현재 미등기임원은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물러난 주요 재벌총수와 일가족의 연봉 수준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일 국회는 보수총액 공개대상자를 등기임원에서 비등기임원까지 확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18년 8월 제출되는 반기보고서부터 재벌총수의 보수 규모가 공개된다. 다만, 정확한 연봉규모는 매년 3월에 제출되는 사업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므로 실제 연봉공개는 2019년 3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개정안에는 2018년부터 연 2회 보수상위 임직원 5명의 보수를 공개하도록 하되, 공개대상은 보수총액이 5억원 이상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사 등기임원은 의무적으로 보수를 공개하고 있지만, 재벌총수들이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서 반쪽짜리 제도로 비판을 받고 있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물산 이서현 사장은 미등기임원이고 최태원 SK그
먹고 살기 바빴던 60년대, 엄마의 입에서 잘게 쪼개진 밥알이 이유식이었을 만큼 그때 당시에는 이유식 개념조차 없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교육수준이 높아진 엄마들은 영양성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또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80년대 후반 이후 제조이유식은 급성장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맞벌이 비율은 40% 이상으로 조부모가 손주를 부모 대신 양육하는 가정이 많아 ‘할매·할배 육아시대’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유식 시장은 유기농 곡물을 원료로 만든 웰빙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소비자 요구(Needs)가 증가함에 외국 프리미엄 이유식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상륙하면서 ‘베이비고메(Baby Gourmet)’가 한국시장에 드디어 출시됐다. 베이비고메는 공룡 브랜드인 ‘거버(Gerber)’를 누르고 캐나다 이유식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획일적인 월령 대신 아기의 성장단계에 맞춘 ‘베이비고메’ 상품 38종과 모든 연령대의 영양을 맞춘 간식용 스낵 ‘키즈슬래머즈(Kids Slammers)’ 6종 등으로 구성됐다. 선별된 유기농 자연재료를 첨가물 없이 특수공법으로 가공해 영양성분과 식감, 맛을 그대로 살리고 설탕과 소금까지
지난달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12.5%를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월 15∼29세 청년실업자 수는 56만명으로 작년동월대비 7만 6천명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은 2015년 10월 이후 올해 1월까지 계속 높아지다가 2월에는 12%대에 진입했다. 2015년 2월 청년실업률은 11.1%였고 2014년 2월 청년실업률은 10.9%를 기록했다. 2월 취업자 수는 2541만 8천명으로 22만 3천명 증가했다. 이는 201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규모는 지난해 12월 49만 5천명을 기록했지만, 1월 33만 9천명대, 2월 20만명대로 더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33만 7천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58.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 1.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4.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2010년 2월(4.9%) 이후 6년만에 최고치다. 청년취업자 수는 391만 6천명으로 1만 8천명 늘었다. 고용률은 41.4%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체감실업률은 12.3%
▲ SK텔레콤은 최근 계좌이동제 도입 등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은행과 제휴해 데이터에도 이자가 쌓이는 신개념 혜택 프로그램을 출시했다(사진 SK 텔레콤 제공).인터넷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에서도 직접 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후 계좌 갈아타기가 급물살을 타고있다. 계좌이동제란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내용을 신규 계좌로 자동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13일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계좌변경 건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월 10일까지 203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변경 건수의 76.4%가 3단계 시행기간인 지난 2월 26일 이후 3월 10일까지 155만건이 이뤄졌다. 이른바 갈아타기가 발생한 것이다. 2단계까지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에서 관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계좌변경률이 저조하지만, 3단계부터는 은행창구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좀 더 쉬워진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보다는 은행 창구에서 대부분의 변경이 이뤄지면서 중장년층의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 3단계 시행 후 은행창구에서 계좌변경이 이뤄진 건수는 전체의 90%에 달했
▲ 지난 2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가 열리기 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기권 노동부장관, 주형환 산업자원부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지난 2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수출 활성화를 올해 최대과제로 뽑았다. 유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 며, “일자리 창출을 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고자 해도 길이 좁고 턱이 높다며, “새 경제팀과 경제계가 규제의 턱을 낮추는 문제부터 해결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신재생에너지, 드론 등 신사업에 진출하려고 해도 규제의 턱이 높아 진입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신산업은 규제 없이 출발하게 하고, 나중에 평가하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도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엔텍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중 상판 강화유리가 파손되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어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모델은 NGC-GL301로 강화유리 제조 시 불순물이 유입되었거나 가스레인지 사용 중 과도한 열충격이 반복되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어 사업자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엔텍은 이를 수용하여 2008. 5.~2011. 9. 생산된 제품 20,677대 가운데 저절로 강화유리가 파손된 제품에 대해 법랑 재질의 상판으로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사용 중 가스레인지 상판 강화유리가 파손되었을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1644-8711 또는 1644-8717)하여 개선품으로 무상 교체 받을 것을 당부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 전문브랜드 채선당(대표 김익수)이 3월부터 오프라인 매장 멤버쉽 서비스 ‘터칭(Touching)’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터칭’은 고객들이 가지고 다니는 교통카드나 교통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나 스마트폰을 매장 내 리더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스탬프 적립과 쿠폰 사용 등 멤버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채선당은 터칭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방문 패턴, 단골 고객층, 재방문율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쿠폰이나 행사, 할인 등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터칭의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이 터칭 앱을 다운 받으면 매장의 프로모션과 각종 이벤트, 할인 혜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적립내역과 받은 쿠폰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채선당 마케팅 관계자는 “가맹점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고객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의 접근성도 높아 터칭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이제부터는 가맹점이 좀 더 주도적으로 고객에게 다양하고 활발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터칭 서비스는 ‘공차’, ‘커피에 반하다’, ‘스트릿츄러스’, ‘봉구비어’ 등 170여 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내 와인시장이 성장하고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와인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모두 갖춘 와인 4종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가성비 좋은 와인은 신대륙 와인들로 알려져 있지만 프랑스, 스페인 등 구대륙 와인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다. 1871년 설립되어 프랑스 보르도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인 크레스만의 ‘그랑 리저브 보르도 레드’는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따져보고 엄선한 파트너 포도원들과의 합작품으로 보르도 AOC의 교과서적인 와인이다. 부드러운 탄닌과 우아한 질감으로 ‘와인 컨슈머 리포트 1~2만원대 프랑스 레드 와인’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 전역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레알 꼼빠니아 뗌쁘라니요’는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소문나있다. 스페인 리오하 지역에서 전통적인 양조 방식과 최고 품질의 포도 수확을 통해 생산되었으며, 완만하고 뛰어난 균형감을 지니고 뗌쁘라니요 품종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스페인 와인 입문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와인은 널리 알려진 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프랑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칠레 천혜의 떼루아가 만나 양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