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대 메이저 여행사 관계자들이 남해안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인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 5대 메이저 여행사를 대상으로 김해, 통영, 거제 등 남해안 지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모디 인도총리의 방한 이후, 인도에서 경남 관광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5대 메이저 여행사를 초청하게 되었다. 도는 모디 총리가 고대 아유타국 인도 공주가 김수로왕과 결혼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과 인도는 혈연의 나라라고 강조함에 따라, 이번 팸투어를 지난 8월 실시한 인도 현지 세일즈 콜과 연계하여 허왕후 신행길, 남해안 관광상품 등을 홍보했다. 인도여행사 방문단은 김해 수로왕비릉, 파사석탑 등 허왕후 관련유적과 가야테마파크 내 인도관을 견학하고,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기적적인 사랑을 담은 뮤지컬‘미라클 러브’를 관람했다. 또한,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거제 외도, 해금강, 대우조선 등 경남 남해안의 관광지를 견학하고, 부산 해운대, 국제시장, FITT광장을 둘러봤다. 팸투어에 참가한 굴디프 싱 사니(Guldeep SinghSahni) 인도 아웃바운드여행업협회장은“경남도가 개발한 허왕후 신행길과 연계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추진해 온‘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산읍 이문리와 장천면 상장리 2곳 주거환경이 급격히 개선돼‘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살기 좋은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에 도로와 상하수도, 공원 등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특화사업이다. 수혜를 입은 선산 이문리 마을은 예로부터 성황당과 마을의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있어‘서낭댕’이라고 불렸던 전통성을지닌 마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지 않아 최근까지 마을 진입도로가 협소했던 탓에 노후된 불량주택이 늘고 정주인구가 급감했었다. 특히 장천 상장리 지역은 면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도로, 상하수도정비가 극히 불량해 매년 개최되는 축제행사 때마다 마을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불편을 안고 있었던 지역이었다. 시는 이들 2개 지역을 선정해 지난 2010년 3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공모신청하고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건의를 했던 결과 마침내당해년도 8월에 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시는 지난 2011년 들어 설계용역을 시작하고 주민설명회 및지방의회 의견청취
경상북도가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터전을 잡아 더부살이를 한 지 34년 만에 더부살이를 청산, 내년 2월이면 산뜻하게 단장된 신청사로 도읍지를 옮겨가게 됐다. 도가 대구시에 더부살이를 하게 된 것은 지난 1966년이다. 지난 1981년 대구시가 직할 광역시로 승격돼 경북도에서 분리된 이후, 도는 도읍지를 대구에 두고 산하 23개 시·군을 이끌어 왔다. 도는 그동안 지역간 불균형을 개선하고 시·군간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 돼 있었던 북부권을 도읍지로 선정, 교두보구축에 심혈을 쏟아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해왔다. 도는 새천년을 열어 나갈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이제 천도를 위한 제반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본지는 신청사가 건립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10,966㎢)신도시를 탐방,300만 도민과 새천년을 함께 열어 나갈 ‘웅도 경북의 역동성’을 심층 취재했다. ▲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 검무산 자락 아래 건립된 경북도 신청사 경북도 신청사는 총사업비 4,055여 억원을 투입, 총24만 5,000㎡의 부지위에 건축연면적 14만 3,000㎡의 규모로 건립됐다. 건물은 본관을 비롯해 의회청사, 주민복지관 1, 2 등 4개
▲ 공동건의문에 사인을 하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 전라북도와 경상북도가 영·호남의 통합과 상생을 위해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오른쪽)전라북도지사와 경상북도지사가 손을 맞잡고 영·호남의 통합과 상생을 위해 전주~김천간 철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지난 8월 5일 고재찬 건설교통국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경북도 행정부지사와지역균형건설국장을 만나 사전협의한 사항이며, 11월25일 경상북도 양정배 도로과장이 전북도청을 방문해전주~김천간 철도와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요구하는 경북 측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11월 중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국가계획 반영을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에서는 전주~김천간 철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추구계획(2016~2020년)에 착수사업으로 반영하고, 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년)에 반영하여 추진하자는 내용이 포함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28일 새만금 동서2축 기공식 때 국무총리가 기념사에서“동서2축 도로”는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연결되는 시발점이고 동서화합의 길이라고 밝힌바와 같이 경제적 논리보다 정책적으
▲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부산 신발브랜드관 홍보전’개막식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부산시는 부산신발의 세계적 명품화를 위해‘부산신발 브랜드 세계적 명품화 홍보전’을 지난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홍보전은 부산시와 이진복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가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한국신발피혁연구원·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중소기업유통센터가 후원해‘신발은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부산 신발산업의 역사와 성장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식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용성 부산시 정무특보와 이진복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신발중소기업 10여개 업체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홍보전 전시내용은 역사관·현대관·미래관·시연관 4개의 테마관으로 부산 신발산업의성장모습과 창조경제선도산업 홍보·시연행사로 부산신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역사관’에서는 신발전시 및 부산신발의 역사 등 부산신발의 발자취 등을 알 수 있는 소공인특화지역‘슈플레이
▲ 사진=4개 시·도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식에서 (왼쪽부터)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충남도, 제주특별자치도가‘에너지 정책, 지역이 만나다’라는 주제 하에 지역별 에너지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4개 지역은 최근 에너지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에너지정책을 주도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2012년5월 발표한‘원전하나줄이기’사업을 시작으로, 같은달 제주도가‘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를, 6월에는경기도와 충청남도가‘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과‘2020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을 각각 발표해 추진중에 있다. 따라서 이번 공동선언을 통한 4개 단체장의 합의는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에서 지역에너지 전환이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지혜롭게 쓰는것을 의미하며, 선언문은‘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21)’를 앞두고 4개 시·도가 지역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협력해 지역상생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내용을
오늘날 우리네 살림살이나 우리를 둘러싼 사회생활과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연일 우리가 접하게 되는 각종 보도매체를 통한사건 사고의 소식들 역시 우리의 정상 혈압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지경에 있다는 것도 불행한 현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정한 정상혈압은 수축기(최고혈압)140mmHg이며, 이완기(최저혈압) 90mmHg 라고 한다. 결국 이보다 높은 혈압을 가지고 있으면 고혈압 환자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이다. 혈압은 원인과 환경상태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하기 쉬우므로 정확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기 위하여적어도 3-4일간 하루3-4회 이상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 정확한 혈압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그렇다면 일정기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는‘침묵의 살인자(silent-killer)’란 무시무시한 별명을 얻은 고혈압의 실체는 무엇이며 예방과 치료법은 또 무엇인가? 고혈압은 크게 유전적이나 선천적인 ‘원발성고혈압’ 과 후천적인 ‘속발성고혈압’ 2종류로 나누는데 유전적 소인과 더불어 개개인의 체형, 체중등과 관련하여 고혈압과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혈압상승의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로 꼽
한국을 위시한 동양에는 옛날부터 ‘오복(五福)’ 이라는 말이 있어 왔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 누리고 싶은 다섯 가지의 복을 일컫는다. 나라에 따라,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규정되는 것은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이다. 수는 목숨이니 오래 삶을 뜻하고, 부는 부유함이니 넉넉한 재산을 일컬으며, 강녕은 건강하고 편안함을 말한다. 그리고 유호덕은 덕을 좋아하며 즐겨 행함으로써 남들로부터 오래도록칭송과 존경을 받는 것을 의미하며, 고종명은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 것을 뜻한다. 영종(令終)이라고도 하는 고종명은 모든 사람이 소망하는 최후의 모습이지만 누구나 다 그렇게 되기는 매우 어려운 법이다. 병을 얻어 아프거나 어떤 불행한 사고를 당하거나 하여 제 명대로 오래 살지 못하거나 편안한 죽음에 임하지 못하는 경우가 극히 허다하다. 고종명을 속된 말로 아주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구구팔팔(9988) 이삼사(234) ’이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아프고 나서 사망한다’ 는 뜻을 담아 숫자로 표현한 시대적 조어이다. 일찍 죽어 요절(夭折)을 하거나 오래도록 병환으로 고생을 하게 되면
▲ 조희완 칼럼니스트‘인성교육진흥법’의 강력한 시행이품위 있고 따뜻한 나라를 만든다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인성교육진흥법’ 은 금년 1월 20일 법률 제13004호로 공포됐고, 지난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인성교육을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라고 한다. 법에서 규정한 인성교육의 목적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 이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가 인성교육의 핵심가치·덕목이 되는 것으로, 예(禮), 효(孝), 정직, 책임, 협동, 배려, 존중, 소통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8가지의 가치와 덕목을 말하고, 이러한 핵심가치와 덕목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공감·소통하는 의사소통능력이나 갈등해결능력 등을 함양하는 데 교육의 주된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명실상부하게2015년은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원년이 되어야 하는데도, 이 또한 여러 가지 준비 부족으로 벌써부터 흐지부지하게 되는 실정이다.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들과 청소년들의 인성 실태는 어떠한가? 2003년 교
▲ 조희완 칼럼니스트‘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엄정한 시행이 깨끗한 나라를 만든다 우리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 속에서 지난 3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은 3월 27일 법률 제13278호로 공포되어, 1년 6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6년 9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 법은 당초원안보다는 중요한 내용이 많이 빠져 있고, 더구나 원안에 있던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부분은 아예 제외되었다. 이 법의 핵심은 언론인과사립학교 교직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어 있고, 100만원 이하의 금품 수수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하며, 또 직무관련성이 없다 하더라도 같은 사람으로부터 연간 300만원을 초과해 받으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법체계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부패방지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법의 시행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언론인 조항 등 일부 조항이 위헌이라며 법이 통과된 지 이틀 만에 재빠르게 헌법재판소에
사진작가 최병관의 포토세계 일체의 색 보정작업, 트리밍을 하지 않으며 후드도 부착하지 않지만 작품이 누구도흉내 낼 수 없는 예술의 경지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영감을 받아작업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전쟁 후 민간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1997년부터 2년간 155마일 휴전선을 누비며 사진 작업을 했으며, 2000년부터 전쟁으로 끊어진 경의선 남북철도 도로연결 비무장지대에서 역사에 남기기 위한 사진 작업을 했다. 201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DMZ 관련 사진전을 열었으며,2004년 일본 동경 사진미술관 초청 개인전,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작가개인전을 가졌다. 국내외 39번의 개인전과 16권의 사진 책을 냈으며 4권의 에세이를 출간한 등단시인이기도 하다.
▲ 지난달 10일 일본 도쿄도 소재 부도칸에서 열린 개헌 촉구집회에서 아베 총리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본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12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청일전쟁 직후부터의 과거사를 검증하는 위원회를 총리 직속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A급 전범 처벌을 위해 실시된 극동군사재판, 이른바 도쿄재판을 검증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도쿄재판으로 인해 A급 전범 7명이 교수형을 선고 받았다. 일본은 이외에도 위안부 문제, 난징대학살, 현행 헌법의성립과정까지 가해자인 자신의 시각으로 재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아베 총리는 개헌 촉구집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지금의 일본 헌법이 점령군에 의해 강요된 것이라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아베 총리가 전후 체제를 정리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내용을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후 질서를 부정하고 과거사를 다시 수정하려는 의도로 이해당사국인 한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의 전략적 협력국인 미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미국은 전후 체제를 주도해온 최고 책임 국가이기 때문에 태평양전쟁이
중국 정부가 10월 말에 끝난 제18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1980년 1자녀산아제한정책을 도입한 이후 35년간 유지해온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전면적 두 자녀 정책’ 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중국은 부모 중 1명이 독자일 경우에 2자녀를 출산할 수 있는 ‘단두얼하이’ 정책을 시행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독자가 아닌 모든 부모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이 전격적으로 인구 억제정책을 취소함에 따라 약 9천만쌍에 달하는 중국인이 두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고, 올해 연말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중국은 회의 발표문에서 “인구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계획생육(인구정책)에 대한 기본적 국가정책을 견지하는 가운데 인구 발전전략을 개선한다.” 며, 이 정책을 통해 인구 노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에는 인구와 계획생육법 개정이 끝나 2자녀 정책이 빠르면 12월 말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두 자녀 정책으로의 전환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시달리는 중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14세 미만의 인구비율이 16.6%(2010년기준)로 저출산문제
▲ 대만 마잉주 총통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싱가포르의 샹그릴라호텔에서 카메라에 손을 흔들고 있다. 두 국가 정상간의 만남은 60여년만에 처음이다.지난달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 아일랜드 볼룸에서 분단 이후 66년 만에 개최된 역사적인양안 정상회담을 통해 ‘하나의 중국’ 을 재확인한 중국과 대만은 쑨원 탄생 150주년인 내년 11월 12일을 앞두고 성대한 기념행사를 예고했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80초가량 손을 맞잡았고, 중국 신화통신은‘80초간의 악수가 66년의 비바람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한, 시 주석과 마총통은 1시간 동안의 정상회담 후 양측 모두 국부로 추앙하고 있는 쑨원을 거론하며 동포애와 민족정신을 강조하는 감성적인 발언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쑨원은 근대 중국의 창시자로 중국 공산당이나 대만 국민당 등 대다수의 중국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다. 먼저 중국에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양안 정상회담 직후인 8일 회의를 열어 쑨원 탄신 1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로 했다. 대만은 쑨원 탄생120주년에 이어 쑨원 탄생 150주년 기념화폐를 발행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중이다. 시
▲ 아웅산 수치 여사(사진)가 이끄는 미얀마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고 지난달13일(현지시간)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NLD는 상하원 전체 의석의 절반인 329석 이상을 차지해 단독 집권이 가능해졌다.군부독재 하에 있었던 미얀마가 53년만에 민주화 정권교체를 이룰 전망이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미얀마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하원에서21석을 추가로 얻어 총 348석을 확보해 미얀마 상·하원 전체 657석 가운데 과반인 329석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NLD는 단독정부 구성에 필요한과반의석을 확보함으로써 대통령 배출 집권 기반을 완벽히 다졌다. 지난달 13일 NLD가 상·하원 전체 의석의 절반인 348석을 차지했다고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 미얀마에서는 대통령을 선출할 때 간선제로 치러지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구성된 상·하원 합동회의가상·하원 각각 1명씩 2명의 후보를 지명하고 군부도1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미얀마 차기 대통령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3명의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차기 대통령이 되고, 나머지 두 명은 부통령이 된다. NLD는 상·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