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 공원에서 개최된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에 구미 대표 동아리로 참가한 댄스팀 F·I·D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 했다. 구미고등학교 학생 7명으로 구성된 F·I·D는 파워풀한 댄스와 완벽한 무대매너로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지난 5월 개최된 2019 구미시 청소년의 달 기념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경북도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한 이 날 경연에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들이 2개 부문으로 총 37개(공연 18개, 비공연 19개) 팀이 참여했다. 구미시는 체험 부스 부문 도송중학교 ‘인터러뱅’이 공연부문 구미고등학교 ‘F·I·D’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청소년들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참가자 강 모 군은 “우리 F·I·D팀이 1학년부터 준비한 공연을 경북도 청소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통하여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댄스동아리 후배들을 잘 양성하여 경북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F·I·D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청소년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
벼를 보고 쌀 나무라고 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쌀이 어디에서 나는지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보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을 할까. 뭔가는 알겠는데 한마디로 말하지를 못한다. 이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을 놓고 바보 같다고 탓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세태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 급변하는 세태, 상식선의 박탈감으로 국민의 정치의식이 마비돼 백치가 되어가는 아이러니 현상은 기성세대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정권 때 만 해도 시·도 경계구역마다 세워져 있었던 국가 대공 처의 ‘반공·멸공’ 표지판이 제 몫을 하고 있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그 표지판이 지방경찰청으로 이관되면서 반공과 멸공을 외치던 옛 표지판의 내용이 달라져 존치의 구실마저 잃었다. 낡아 녹슬어가던 애물단지 표지판은 새로이 도색되고 지방경찰청의 이름이 고딕으로 새겨진 표지판의 하단에는 ‘안보 한뜻 대한민국 힘찬 내 나라’의 구호까지는 그래도 볼품이 있어 보였다. 하지만, 표지판의 하단에 새겨놓은 ‘범죄신고 112, 간첩신고 113, 산업스파이 신고 113’라는 문구는 실소를 쏟게 하는 대목이다. 북한 선박이 우리 영해에 들어와 이상한 짓거리를 해도 특단의 조사도 없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적 지우기에만 급급해 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던 집권 여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이 박 전 대통령의 정신과 발자취를 기리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에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맡아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6일 오전 11시 추모관에는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주관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생가 마당은 고 박 대통령을 사모하는 추도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추도식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포항에서 왔다는 보수단체 단원들이 내빈들의 추도사를 들으며 박수로 화답하는 사람들에게 “제정신이 아니다”며 “부끄러운 줄 알라”라는 말로 꺼냈으나 시민 김 모씨(여. 54. 상모동) 는 “우리 손으로 뽑은 시장님이 이제 제자리를 찾은 것 같아 좋다”며 “경건한 자리에서는 조용히 하는 것이 맞다”는 말로 일침을 가했다. 장 시장은 “첨단 공업 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박정희 대
효과적인 지자체 홍보를 위해 성주군이 충주시 홍보담당 공무원에게 유튜브 컨텐츠를 활용한 군정 홍보 성공기획안을 경청하는 교육을 열어 군 공무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교육자는 충주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임용 3년 차 홍보맨으로 통하는 김선태 주무관이 적임자로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구독자 수 6만 명, 편당 조회 수 15만 회에 이르는 스타 공튜버(공무원 유튜버)로서 그가 만든 유튜브 컨텐츠는 기획력과 홍보 파급력에서 가장 돋보이고 성공적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의 주제는 ‘B급 감성과 조직혁신’으로 충주시를 홍보하게 된 계기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방법 등에서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담을 밝히며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병환 군수는 “그동안 군민들에게 여러 방면의 군정 홍보를 진행해 왔으나 군민에게 고루 전달되기까지는 미흡한 점이 있다”며 “오늘과 같은 특강으로 홍보사례를 벤치마킹해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컨텐츠 홍보로 우리 군을 홍보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김태근 의장 사퇴를 주장하며 기 싸움을 벌여 의사일정에 파행이 우려됐던 구미시의회가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4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어려운 한자어 및 행정기구 명칭 등 변경사항 정비를 위한 구미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17건의 안건을 최종의결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의 내년 시정 방향과 주요업무계획안 보고를 부서별로 청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낙관 의원은 구미·칠곡 축협 축산물 유통 센터 (이하 도축장)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사항인 도축장 이전 요구에 대한 향후 계획 및 대책과 주민간담회 개최방안 등을 시정 질문했다. 특히 구미시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의원 발의로 추진되는 등 이번 회기 의정활동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으로 이어졌다. 한편, 시의회는 제235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11월 개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통해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견제와 감시역할에 충실할 것을 밝
구미시평생교육원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24일 오전 10시 ‘제48기 구미시 여성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엔 여성대학 수강생과 가족 등 120여 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수료생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60세 미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 입학식 이후 24일 수료식까지 매주 2회 건강, 인문학, 교양, 현장학습, 함께 어울리는 화합 한마당 등 43여 개의 다양한 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은 식전공연, 수료증 수여와 공로패 전달, 수료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48기 여성대학 김정란 회장은 “여성대학을 통해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 들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져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따스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재능 나눔과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유익수 평생교육원장은 “여성대학은 제48기에 걸쳐 4,70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진정한 구미시의 여성 교육의 요람이다”라면서, 7개월간 운영된 여성대학과정을 통해 얻은 교양과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도력을 발휘, 참 좋은 변화의 새바람으로 구미발전을 위한 소통의 힘이 되어 주
김천시 관내 초·중·고교학생 중 학업유예, 자퇴, 재적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가 연간 1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김천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이 센터졸업을 앞둔 학교 밖 아이들과 특별한 수학여행을 가졌다. 지난22일부터 1박 2일간 에버랜드와 한국 민속촌으로 행선지를 정한 이번여행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나 사회진출 준비과정을 거쳐 센터졸업을 앞둔 14명과의 수학여행으로 정규학교과정의 수학여행과 동일한 의미를 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수학여행에서 센터 졸업생들은 학교를 그만두기까지 또래친구들과의 공통된 고민 속에서 검정고시를 향해 달려온 어려움을 털고 진로에 대한 정보와 각자의 의지와 꿈의 실현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가한 이○영 학생은 “학교를 그만두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이었다”며 “꿈 드림 센터를 통해 검정고시합격과 포기했던 수학여행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장재근 센터 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 모두가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
2020년 전국체전 성공 기원 ‘시민 한마음 다짐 대회’가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 금오산 대 주차장에서 2,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시가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연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체육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내년 전국체전 성공의 주역이 될 많은 시민은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한마음으로 손님맞이에 준비에 대한 뜻을 모았다. 43만 시민이 하나 돼 완벽한 전국체전 준비의 출발을 알리는 이번 시민 한마음 다짐 대회는 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영상 메시지 상영이 있었다. 또, 각 분야 대표의 친절결의문 낭독,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단체퍼포먼스 등에 이어 시립합창단, 가수 지원이, 이병철 등이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쳤다. 축사에 나선 장세용 시장은 “내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의 열망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행사였으며 43만 시민과 함께 하나로 뭉쳐 전국체전을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산에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10월의 하순 24일 이른 아침, 한적한 도로변에 서 있는 가로수의 단풍잎이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였다. 간밤 뜬눈으로 지켜본 국민의 염원이 통 한 걸까. 대한민국 사법부는 동양대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결과 그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많은 국민이 밤잠마저 설치며 소망을 담아 기원했던 것, 곧 이 땅에 법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랐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일대 사건이다. 조국의 하야와 정경심의 구속, 이 사건이 우리 국민 개개인에게 무슨 큰 대수일까 마는 대한민국 치자들의 부정부패와 일탈을 바로잡아 나간다는 차원과 법치가 살아 있다는 증거에 더해 공정사회를 염원해 왔던 국민적 소망이었기 때문이리라. 서울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적부심에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구속의 상당성이 인정 된다’라고 짧은 구절로 정교수의 구속 이유를 밝혔다. 이로 인해 정 교수는 서울구치소에 수감이 확정됐고 구속 상태로 검찰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비리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됐다. 이와 더불어 그의 남편조국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사법부의 판단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국민 다수는 이번 정경심 구속
장세용 구미시장이 43만 구미시민의 소통과 통합과 화합을 위해 오는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추모제·추도식에 참석해 초헌관 맡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구미공단 50주년과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년을 맞아 시민의 대표로 추도식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추모하고 추도하는 것으로 지역 정서를 아우를 수 있는 획기적 결심으로 분석된다.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추도식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당일 오전 10시 반에 시작돼 55분에 추모제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40분까지 추도식이 진행된다. 생가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추모제는 김교언 도산서원 선비문화전통예절지도사가 집례를 맡고 초헌관은 ‘장세용 구미시장’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봉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 참석을 계기로 구미공단 50주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계기가 시민 대통합의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시가 “시 승격 70주년과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2019 김천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김천도약의 교두보를 다졌다. 오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 체육회와 매일신문사의 공동주최이며 참가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 단축코스(10km), 스페셜코스(7.5km), 건강코스(5km)로 전국 1,500여 명의 마라토너와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경기의 하프코스는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의미로 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김천의 미래성장 동력인 김천혁신도시를 왕복하는 코스로 정했다. 단축코스, 스페셜코스, 건강코스는 쾌적한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강변 공원로와 조각 공원로다. 행사 진행 관계자는 “대회 당일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 1,000명의 5km 건강코스 무료접수를 현장에서 받는다”며 “이날 개회식 전 행운권 경품은 대형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 12시 30분까지 주요코스별 도로의 전면 통제와 부분통제로 위험을 예방해 안전한
현 정부의 공수처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막판 힘겨루기 양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검찰개혁안에 맞춰 공직자 비리와 권력의 남용을 억제하고 수사를 전담하는 공수처 설립의 필요를 주장하고 당정이 내놓은 원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의 경우 세계적으로 선례를 찾아볼 수가 없는 공수처야말로 집권 여당이 장기집권에 방해가 되는 정적 세력을 제거하는 악법 기구로 보고 기구설치 반대에 당의 사활을 내 걸었다. 이 기구설치를 놓고 민주당의 율사 출신인 모 국회의원도 공수처 설립이 백해무익이 초래되는 부메랑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여·야 양당의 힘겨루기에 중도세력들의 초당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정치의 과거사는 정치인과 권력을 가진 자들의 어마어마한 부정이나 부패로 얼룩이 져 있었던 탓에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 부패나 비리에 대한 척결 기구의 설립을 지지하는 국민도 총 유권자의 5/1 정도로 추산이 된다. 이에 반해 고위공직 기구설치로 국민의 세비만 낭비하게 되고 정적에게 올가미를 씌울 수 있는 장기집권의 구실이 될 수 있는 기구설치에 반대를 주창하는 유권자도 총 유권자의 5/1로 추산됐다. 이 수치는 광화문과 국회 의사당 대검찰청
한국의 소리를 세계에 전파해 가겠다는 야심에 찬 꿈을 품은 향(香) 국악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 '만산홍엽(滿山紅葉)'에 1,000여 명의 관객들이 몰려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 홀에서 펼쳐진 향 국악단의 정기연주회는 향 국악단과 모던 국악 밴드가 주최와 주관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행사 전부터, 피아노와 비보이, 태권도 시범단과의 협연, 국악 뮤지컬 등 다이나믹 퓨전국악으로 펼쳐 지면서 세인의 관심과 절찬의 호응을 얻었다. 젊은 청년단원으로 구성된 향 국악단은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남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각 지방 대표 민요를 엮어낸 '민요연곡'과 대중음악과 같이 친숙한 '열두 달이 다 좋아' 등 한국 고유의 향기로 장내를 달궜다. 단원들은 'B-boy 리얼라이즈'와 함께한 '방황'에 이어, 뉴 에이지 음악에 국악기를 편성한 'Santorini' 등 서양악기 피아노와 국악기의 조화로움을 'Sound Of Peace'의 음률에 담아 관객에게 선사했다. 특히 조선 시대 종로 뒷골목 피맛골을 배경해 사랑을 그려낸 '피맛골 연가'는 국악 뮤지컬로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 아리랑 태권도 시범단원들은 옛 고
가을향취를 우려 내 옛 선조들의 기품을 머금어보는 전통 다례반 수료생들의 가을 전통차회가 시 농업기술센터 전통가옥 앞에서 펼쳐졌다. 김천시평생교육원(원장 김성환)은 전통 다례반 수료생들로 구성된 김천시 예다회(회장 이옥재)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 일간 방문객 800여명에게 고전의 멋과 맛을 만나는 전통차 시음을 베풀었다. 2일 동안 예다회 14개팀은 각 팀별 주제로 △연향이 머무는 곳 △ 보이차의 매혹 △천상의 향기 침향차 등 14팀명으로 시민들을 가을 들녁 아름다운 풍경 속에 젖게 했다. 시 예다회의 매년 정기 “전통차회”는 시민에게 전통차 문화보급과 차의 멋과 향을 전달해 왔으며, 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전통 차 대접봉사로 행사의 품격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올해 1월 관내 개인 황토방에서 사망사고 발생 등 안전사고를 예시해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고 안전 수칙과 준수를 당부했다. 황토방 사고는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 되는 일산화탄소(CO)에 의한 중독사고와 산소결핍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대부분이다. 밀폐공간에서는 일산화탄소(CO) 물질이 연소 되거나 불완전연소 될 때 발생하고, 일산화탄소(CO)에 중독되면 혈액 중 헤모글로빈(혈액 소)과 반응하여 질식 또는 사망하게 된다. 산소결핍은 환기가 불량하고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면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증가하고 산소(O2) 농도가 낮아져(21% 이하) 사고가 발생 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중독 및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일정 농도 이하(18%)일 때 가스가 차단되는 산소결핍 안전장치나 일산화탄소 검지 장치 등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배기 통의 부식, 기밀상태, 막힌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구들의 경우 잠자기 바로 전에 불을 때지 말고 굴뚝 쪽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높은 온도로 장작이 연소 되도록 불을 땐 후 이용해야 한다. 일산화탄소(CO) 중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