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언법 / 류성훈 바닷가의 동굴을 처음 보았다 소리의 울림만이 좋았고 내려가 보지는 않았다 둥근 유리조각을 찾다 돌처럼 발이 닳는지도 모르면서 원들이 되어가지, 접촉면이 줄어드는 너는 관계의 끝에 대해 말했다 모든 말들은 관계에 대한 것 이 암시적 간과를 고독,이라 부른다 모두가 고독을 애써 숨기지만 모든 이야기는 고독에 대한 것 이 소리의 동굴을 무엇이라 부를까 내려가 보지는 않았다 닳는다,는 말이 두 발끝에 깃든다
2018-08-31 15:57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난 6월부터 북한산 일원에 출몰했던 히말라야원숭이를 8월 22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1km가량 떨어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 포획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단은 환경부, 서울대공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포획틀을 설치하는 등 원숭이 포획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포획 작업에는 환경부, SBS TV동물농장팀, 은평경찰서 등 관계자 40여 명이 같이 참여했다. 포획된 히말라야원숭이는 북한산국립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구하거나, 탐방객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목줄을 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개인이 사육하다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히말라야원숭이는 국제적 거래가 제한된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 Ⅱ급 동물로서, 국내 도입 시 허가가 필요한 대상종이다.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를 일정한 절차를 거쳐 제한함으로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는 협약, 우리나라는 1993년 가입)현재 히말라야 원숭이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이며, 환경부는 향후 위탁보호시설을 찾아 보호할 계획이다. 김진광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허가받지 않은 CITES 사육은 불법이며, 공원생태계를 교란시킬
2018-08-31 12:13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해양오염사고 시 자원봉사자 및 주민들의 보건․안전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방제기술지원협의회「환경보건안전」분과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제기술지원협의회는 과학기술자문을 통한 합리적 해양오염사고 방제조치 수행을 위해 지난 2000년 구성됐으며 방제정책, 환경영향예측, 긴급구난, 환경안전보건, 법률 및 보험, 유해화학물질 대비․대응 등 6개 분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분과회의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안전관리 및 오염지역의 국민환경보건․건강영향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기관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안전관리 지침마련에 대한 실무회의를 진행하였다. 또 방제활동에 따른 관계기관 역할 정립, 국외 방제작업 자원봉사자 관리 현황, 주민 건강영향조사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진 뒤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해양오염방제국장(임택수)은“대형 해양오염사고는 대형 재난으로 책임기관의 단독대응은 불가능하며,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의 관련부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여 다변화 하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2018-08-31 11:31경찰청은 8월 30일(목), 8월 31일(금) 10:00~15:00 이틀간에 걸쳐 경찰청 대강당에서 전국 경찰 총경 이상 지휘부(613명)를 대상으로 성평등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민갑룡 경찰청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총경 이상 지휘부가 한데 모이는 자리이며,경찰의 현안 및 주요 업무 공유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통상의 경찰 지휘부 워크숍과 달리, 경찰청장 특강 외에 외부 전문가에 의한 성평등 감수성 강의만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불법촬영 등 일상에서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고 사회 전반에 성평등 가치가 보다 존중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거센 가운데,국민과의 접점에서 여성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이 이들의 문제를 보다 공정하고 세심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의 입장에서 느끼는 불안과 경찰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를 경찰이 제대로 이해해야 하며,이를 위해 현장의 치안책임자로서 일선 경찰관들을 교육하고 지휘하는 경찰 지휘부부터 먼저 성평등 감수성을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특별히 이루어졌다. 오늘 성평등 감수성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나윤경 원장과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정재원 교수
2018-08-31 11:30경찰청(청장 민갑룡)은 각종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9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폭약·화약·실탄·포탄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기간 내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기 어려울 때에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우편접수: (우편번호 03739)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7 경찰청 생활질서과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담당자 앞 전자우편 접수: sww@police.go.kr 경찰청은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에도 10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불법무기류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불법무기류를 소지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으니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불법무기
2018-08-31 11:29이번 달 이슈는 최근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 발 앞선 포럼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Korea Global Forum)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봤다. 주요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어떻게 모색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그 해법을 들어보자. 2018 KGF는 1년 동안 총 7차례 국제학술회의 개최 2018 KGF는 ‘정전 65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서울을 포함해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1년 동안 총 7차례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8일 카자흐스탄회의를 시작으로 5월 31일 일본회의, 6월 27일 서울회의, 7월 5일 북한·통일학 신진학자포럼까지 상반기에만 4번의 KGF 회의가 개최됐다. 지금까지 총 1,200명 이상이 KGF 회의에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국내외에 크게 확산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학술회의 핵심 서울회의, 600여명 참석해 성료 2018 KGF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서울회의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2018-08-31 11:19한 달 동안 지속되던 폭염과 열대야가 잠시 고개를 숙이던 8월 20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기위해 한남동 블루스퀘어를 찾았다. 캐스팅은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 민우혁, 앙리 뒤프레 역에 카이, 엘렌 역에 박혜나, 줄리아 역에 안시하, 슈테판역에 이희정, 룽게 역에 김대종이었다. 거의 꽉 찬 관객석에 요즘 대세 뮤지컬배우인 민우혁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완성도 높은 국내창작뮤지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했지만 100% 국내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진 국내창작 뮤지컬로 2014년 초연이후 2016년에 재연, 2018년 올해 삼연째 공연이다. 삼연답게 더욱 탄탄해진 극본과 웅장한 음악, 첨단 CG의 무대배경등에서 고루 완성도를 더했다. 이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유럽으로 나폴레옹 전쟁 중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신체 접합술에 능통한 의사 앙리 뒤프레를 만난다. 앙리는 빅터의 꿈과 신념에 크게 감명 받아 빅터의 실험에 동참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빅터는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앙리는 빅터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
2018-08-31 11:10정부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에 따라 신임 참모장에 現 103기무부대장(공군본부)인 전제용 공군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2018년 9월 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전제용 준장은 공사 36기로 임관하여 방산 보안분야의 주요직위를 역임하였으며, 탁월한 정책 마인드와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을 구비하여, 남영신 사령관의 기무사 개혁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군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31 11:06우리나라 나전칠기는 약 천 년 전 고려 시대에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한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기록된 내용에는 고려 문종 때 요나라에 선물로 보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외국 순방길에 한국의 전통공예나전칠기를 기념선물로 준비했다. 이를 계기로 나전칠기의 우수성과 전통공예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왜 중요한지 조명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디자인조선 이두은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문재인정부에 나전칠기 작품을 납품했다고 들었습니다”고 질문하자 “우리의 전통공예, 특히 나전칠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어 기뻤습니다”며 새로 개발한 작품 ‘곤룡포’ 필통&명함꽂이를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미 현대적으로 새롭게 디자인 Q 디자인조선 명칭이 독특합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한국의 전통적인 나전칠기공예의 기법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전통문화와 이미지는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였고, 옛것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디자인조선이 추구하는 기업 정신입니다. 작품적 측면에서는 금속 표면 위에 엄선된 양질의 자개를 디자인에 따라 손으로 일일이 깎은 뒤 수놓아 공예예술품으로서 기품을
2018-08-31 11:04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회장 권정현) 현판봉안식이 지난 7월 27일 충남 당진시 원당동에서 있었다. 망곔소리는 조국의 강토(疆土)를 악보로 하고, 민족의 역사를 노래로 하여 우리 창(唱)으로 읊어내는 민요이다. 특히 망곔소리는 선소리타령과 달리 ‘천강(天降) 세행(世行) 전승(傳承) 승천(昇天)’ 즉 ‘와서 살다가 주고 간다’는 인생과정이 담긴 4대 성음으로 발걸음의 보박(步拍)에 맞춰 폭넓은 음률로 풀어낸다. 강산민요 망곔소리는 인문학 세계지도자 총령 하정효 선생이 발굴해 보존에 나서고 있다.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는 전국 최초로 제대로 조직을 갖추고 망곔소리 전승과 진흥에 나섰다. 이날 현판봉안식에는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홍기후 충남도의원, 정산영 당진시부의장, 양기림‧윤영수 시의원 등과 지인 및 회원들이 강산민요 망곔소리 충남보존회의 ‘흥 출발’을 축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전통 민요는 오랜 세월에 걸쳐 민족의 혼과 정서를 노래에 담아 전승”했다면서 “이제 강산민요를 가깝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당진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
2018-08-31 10:57국방부는 8월 31일(금) 육군 제9공수특전여단장 주관으로 군 관사인 하우스디아파트(인천 부평)에서 롯데그룹 부사장, 군인가족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육아나눔터 개원식을 갖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군 자녀 양육지원을 위해 어린이집 설치가 제한되는 지역에 군 관사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설치하고 있으며, 자녀돌봄 장소 제공, 육아 경험 및 정보 교류, 장난감 및 도서대여, 부모교육,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동체 공간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그동안 국방부 자체적으로 4개소, 여성가족부 및 롯데그룹 지원으로 12개소, 경기도 지원으로 6개소를 설치하였으며, 하반기에는 국방부 예산으로 4개소, 여성가족부 및 롯데그룹 지원으로 4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이번에 개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2013년부터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간의 업무협약과 롯데그룹 협조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군 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민‧관‧군의 모범적인 협력사례이다. 설치비용과 올해 운영비용은 롯데그룹이 부담하며, 내년부터는 국방부가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여군인력의 효율적 활용과 인력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군 간부들의
2018-08-31 10:48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일 간식이 제공되는 ‘식생활교육지원법’이 30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 통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내 과수농가들에게는 판매망확보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의 학교과일간식법이 시행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일과 채소를 지원할 수 있다. 과일간식은 급식에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후식이 아니라 별도 간식이다. 학교에서 과일간식 지원은 농·식품 부 주도하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식생활습관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국민들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의 사회적 비용은 6조 7,695억 원에 이른다. 대한민국 아동의 과체중비율은 남아 26.4%, 여아 14.1%로 남아의 경우는 OECD 평균(남아 24.3%, 여아 22.1%)보다 높은 편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현대사회는 가족의 형태가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가정, 한 무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의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쉽지 않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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