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69주기 단양곡계굴 합동위령제’가 단양군 영춘면 곡계굴 위령비 광장에서 열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곡계굴 희생자대책위원회(위원장 조병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족회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의 추모공연과 합동위령제, 추모식 순으로 진행됐다. 곡계굴 사건은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1월7일, 인민군이 피난민 대열에 위장하여 합류할 것을 우려한 미군이 가곡면 향산리 도로를 탱크로 봉쇄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이 피난민들을 통과시키지 않자, 다른 지역으로의 피신이 어려운 피난민들은 자구책으로 곡계굴로 피신했고, 이후 1월 20일 미 폭격기의 광범위한 공중폭격에 의해 무고한 민간인 360여 명이 희생됐다. 곡계굴 희생자 유족들은 대책위를 구성했으며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 날 유족 대표인 조병규 위원장은 유족의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법개정을 촉구했다. 인재근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현재 국회법사위에서 계류 중으로 20대 국회에서 통과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2020-01-08 17:25옥천군은 지난해 ‘골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詩끌벅적 문학축제 ‘지용제’가 2020년도 충청북도 축제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7천만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충청북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축제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시․군의 9개 축제에 대해 축제기획서, 축제 특성․콘텐츠, 축제운영 및 발전성, 축제 성과 등을 평가하고, 지난 6일 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평가결과 지용제는 옥천문화원 등 민간 주도의 축제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시문학과 관련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문학인들의 교감의 장을 수준 높게 끌어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축제 장소인 구읍 시가지 전체를 활용한 골목길투어, 정지용 시인의 시어를 활용한 테마콘텐츠 구성 등이 우수한 점으로 꼽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결과”라며 “올해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옥천이 한국문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옥천문화원장도 “구읍만이 갖고 있는 전통적인 골목길과 올해 개관 할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연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용제가전국 단위 명품 축제
2020-01-08 17:24청주시가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에 대한 개선명령을 내리고 올해 초 공고했다. 시는 2월 말 공고 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3월 1일부터는 그동안 처분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제재가 어려웠던 시내버스 및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에 대해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다중이용 교통 요금은 인상되고 있으나 버스 및 택시 기사의 고객서비스 질은 향상되지 않아 이용 시민의 불편 민원이 여전하다. 실제 최근 3년간 버스와 택시의 불친절 민원 건수를 보면 2017년 버스 162건 택시(343건, 2018년 버스 181건 택시 333건, 2019년 버스 283건 택시 300건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및 택시의 불친절 행위 개선명령에 따른 행정처분 조치와 1년간 3회 과태료 처분을 받은 버스 기사에 대해 자격 취소까지 처분하는 등 행정처분을 더욱 강화해 교통 서비스 질을 향상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의 불친절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민원신고 시 녹취록,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며“다만, 운수종사자의 인격을 존중하고 악의적인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2020-01-08 17:22지금은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중의 하나로 ‘뱀장수’가 있었다. 그들이 하는 대개의 대사를 흉내내는 코미디언도 있었는데 항상 비슷하게 시작한다. “잡숴봐! 애들은 가라! 앉았다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깜깜하신 분 이거 한번만 잡숴봐…”하는 식인데, 과거에는 몸이 너무 허(虛)하다던가 정상이하의 혈압이 있는 경우 우리는 흔히 위의 대사와 같은 증상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고혈압의 심각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끝에는 어김없이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 더라’는 말과 함께 잘못하면 화장실에서 힘을 주다가 쓰러질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견해를 이야기하는 경우를 대할 때가 있다. 물론 저혈압도 질환의 하나이므로 때에 따라 심각할 수 도 있지만, 한편 필요이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혈압(血壓)이란 말 그대로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이르는데 높거나 낮은 경우 고혈압과 저혈압이라 부른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치는 없으나, 일단 정상 치보다 낮은 경우로 흔히 최고혈압이 100mmHg이하인 때와 최저혈압이 60mmHg이하인 때를 말한다. 저혈압의 주요증상은 쉽게 피로하고 작업능력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할 뿐
2020-01-08 16:44국토교통부는 지난 연말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 없이 직장생활, 자기계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의 후보지 총 11곳 2천675 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나왔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 수도권은 서초염곡, 송파방이, 도봉창동, 수원화서, 인천논현, 국토지리정보원, 파주출판, 부천원종으로 총 8곳 1천933 가구다. 지방권은 대전대흥, 사천선인), 전남담양으로 총 3곳 742가구다.
2020-01-08 16:38고등학교 3학년인 만18세에게도 선거권을 주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자 교육계 등 사회 각계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특히 학생들은 만18세 선거권 부여로 청년과 청소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일부 보수단체 등에서는 교실이 정치장으로 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거연령 하향은 이번 개정안의 내용 중 하나로 만19세인 선거 연령을 만18세로 한 살 내린 것이다. 이에 올 4.15총선에서 만18세인 고 3학생 일부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2020-01-08 16:37속도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으로 사고·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을 줄여 보행자·자전거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 기준을 특별히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제한속도 시속 50km와 30km를 적용하는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교통사고 사망자의 획기적인 감소를 위해 적극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시범운영 중으로 2021년 4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020-01-08 16:36‘펭수’는 2019년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 자이언트 펭TV는 평일 저녁 어린이 예능 생방송 한 코너였으나, 펭수의 인기에 힘입어 자이언트 펭TV를 별도 프로그램으로 독립시켰다. 펭수는 단기간에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타 방송의 각종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매체 간 경계를 허물었다. 또 펭수를 섭외하기 위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벌써 다어어리·의류 등에 등장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2020-01-08 16:35구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과 맞춤형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년 초부터 년 말까지 의료급여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나도 치매파트너’ 사업은 의료급여대상자 중 병원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치료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는, 의료급여 관리사가 사례관리 대상자의 파트너가 돼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의 건강 증진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의료급여 관리사가 파트너가 돼 치매안심센터 연계 서비스 대상이 될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는 연말까지 약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혁성 시 생활안정과장은 “맞춤형 보건의료·복지자원 연계를 통하여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급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8 16:31아시아 최초, 경북 청송군에서 개최되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2020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로 확장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본 대회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참가선수단의 국기 퍼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축하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질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사)대한산악연맹의 주최와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8위까지의 최정상급 선수들과 23명의 아이스클라이머 국가대표선수 등 약 25개국에서 1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선수로는 박희용, 신운선, 송한나래 선수 등이 각 나라 참가선수들과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공식 경기장에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센터가 있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 1,2,3층에는 실내·외 관람석설치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과 더불어 청송 아이스클
2020-01-08 16:31의성군(군수 김주수) 관내 금성면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운영 안이 도내 여타 지자체에 벤치마킹의 선례가 되고 있다. 군은 지난8일 ‘탑리2리 치매보듬마을의 어르신 17명이 국가공인 한자검정 8급에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 어르신들은 지난해 12월10일, 탑리2리 경로당에서 한자의 기초 단계인 ‘국가공인 한자검정 8급’을 출장 시험으로 치른 후, 새해 첫 소식인 ‘100% 합격’이란 기쁨을 함께 누렸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을 통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탑리2리는 지난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후 보건복지부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에서 ‘치매보듬마을 운영 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검정 8급 시험에 도전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화투 치는 것 말고는 크게 할 일이 없었는데 여럿이 즐겁게 공부한 결과 100% 합격을 해 기분이 최고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배움에 대한 한을 풀어 줬다”면서 군의 치매보듬마을 사업운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자시험 합격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2020-01-08 16:29올해부터 종교적 신앙 등으로 인한 병역 거부자를 대상으로 ‘36개월 대체복무제’가 시행된다.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은 1월부터 심사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하게 된다. 복무를 마친 뒤에는 8년 차까지 예비군 훈련을 대신해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수행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사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승선예비역 등의 대체복무요원 1천30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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