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고즈넉함처럼 오랜만에 평온을 되찾은 구미시 청사 정원에는 시대를 이어가는 서사시가 흐르고 있다. 시 공무원노동조합 이경문 위원장은 ‘지난 41일 간 보수단체(새마을과 명칭변경)의 시위부스가 청사 정문 앞에서 말끔히 철거된 것’을 환영하는 글을 내 놓았다. 이 위원장은 “장 시장의 통 큰 결단(새마을과 존치)이 보기 좋았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명칭 변경은 작은 변화이자 시작일 뿐, 시 의회와 집행부가 지역경제회생과 시민정서통합을 위한 협치가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각종 쓴 소리와 비하의 목소리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시 관련공무원과 집행부와의 소통으로 매듭을 풀어준 시 의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구미시의 경우 인구대비 1,700여 명의 공무원 수가 극히 적은 도시에 속하지만 어떻게 시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일에 머리를 맞대자”고 제시를 했다. ‘비온 뒤의 땅이 더욱 단단해 진다’는 옛 말처럼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의 덕담을 실은 상생과 협치의 개연성 글은, 갈등으로 일관돼 온 노사 간의 상식을 초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구미의 부는 바람을 재우고 향후 구미시정의 발전과 더불어
2018-11-20 16:1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관광 유관 협회 10곳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2018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1월 20~21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호텔, 여행, 리조트, 마이스(MICE)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가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연계를 지원하는 관광산업 최대의 일자리 행사이다. 올해는 119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관광 일자리를 소개하고, 관광 인재 3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심층면접관’을 새롭게 운영한다. 사전에 구직자의 기본 정보를 제공받은 관광기업은 ‘심층면접관’을 통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제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박람회 누리집(http://tourjobfair.incruit.com)에서는 ‘심층면접관’에 참여하는 40개 기업에 대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놀이공원(테마파크), 의료관광 등 융·복합 분야, 리조트, 카지노 등의 관광 업
2018-11-20 16:13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 ‘2018 공예트렌드페어’가 11월 22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화랑(갤러리)이 참여한다. 또한 프리미엄, 산업, 인큐베이팅(육성) 등 총 3개 구역에 따라 주제관, 창작공방관 등 총 653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공예 시장의 활성화와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 구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관에서는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미리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정구호 예술감독은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열면서 먹의 정직함과 단호함, 형상의 명료함과 아름다움, 재료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쇼케이스관에서는 ‘지극히 사적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내 삶의 도구, 공예’라는 주제로 우리 생활공간과 식물조경(가드닝, Slow Pharmacy),
2018-11-20 16:06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비중은 2010년 23.9%, 2015년 27.2%, 2017년 28.6 %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5년간 가정간편식 중 ‘즉석밥’의 상표출원이 2013년 43건에서 2017년 285건으로 6배 이상(연평균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문화로 등장한 ‘혼밥’, ‘혼술’을 즐기는 나홀로족을 위한 ‘가정간편식’ 분야의 소비시장이 급성장해 해당분야의 상표 출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해 놓은 식품으로 식품공정에 따른 품목 분류로 보면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과 신선편의식품류가 해당된다. 특히 ‘조리된 피자’, ‘조리된 수프’, ‘냉동면‘ 상품의 경우 2013년에는 한 두건 출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각각 75건(연평균 147%), 140건(244%), 86건(20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기업이 3천737건(55%)으로 3천80건을 출원한 개인(45%)보다 다소 많았다. 주요 기업을 보면 1위는 147건을 출원한 ㈜농심, 2위는 141건을
2018-11-20 15:29정부 부처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인사권자(임용권자·임용제청권자)는 조사과정부터 피해자와 가해자의 근무지 분리 등 보호조치를 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 가해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뿐만 아니라 승진심사 대상 제외, 최하위 성과등급 부여, 주요 보직제한 등 ‘인사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무원 인사관리규정’ 제정안이 11월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로비. 제정안은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 대해 정부 각 기관이 해야하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제재 조치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신고자 보호와 가해자 제재, 관리자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공무원은 누구나 인사권자에게 신고할 수 있으며 인사권자는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없이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해야 한다. 또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근무지 분리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 조사결과, 성희롱·성폭력 사실이 확인된
2018-11-20 15:21국방부는 ‘9. 19. 남북 군사합의서’의 남·북 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 중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5사단 지역) 에서 5구의 유해(5~9번째)를 추가로 발견하였다. 추가 발굴된 5구의 유해 중 1구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의 유품 및 유해 수색중 교통호에서 발견되었으며(6번째 유해-11월 15일), 나머지 4구의 유해는 도로개설을 위한 작업중에 확인되었습니다. (5번째 유해-11월 12일, 7·8번째 유해-11월 17일, 9번째 유해-11월 18일) 특히 다섯번째 유해는 완전유해 형태로 발견되었으며, 국유단 감식관의 현장감식 결과 이번에 발견된 5구 모두 전사자의 유해로 판정되었다. 유해들은 추후 국유단 중앙감식소로 봉송되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과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추진하는 지역에서 이번에 발견된 5구의 유해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9구의 유해가 발견되었으며, 유해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진행될 본격적인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기대감과 절실함은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 작업 도중 발견되는 유해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여 수습하고, 신속한 정
2018-11-20 11:00국방부는 과거 600단위 기무부대가 사용하던 11개 부지(24.7만㎡) 중 군에서 지속 사용이 필요한 최소 부지를 제외하고 지자체에 매각·교환 등을 추진한다. 대상부지는 총 24.7만㎡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11.7만㎡(47.5%)이며, 지역별 부지를 기준으로는 11개소 중 4개소이다. 4개 부지 중 ․의정부시(2.2만㎡), 전주시(3.8만㎡), 창원시(4.1만㎡) 부지는 도심지에 독립적으로 위치하고 있어 지자체에 매각·교환시 생활 SOC 확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부지(1.6만㎡)는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부대와 분리해 지방자치단체에 매각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나머지 7개 부지(13만㎡) 중․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개 부지(1만㎡)는 국방부 산하기관의 조직 증원 등으로 인해 부족한 군시설 소요를 고려하여 국방부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다.군부대 영내에 위치하고 있는 5개 부지(9.8만㎡) 및 제주도에 위치한 1개 부지(2만㎡)는 보안 및 방첩 등 지역 군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안보지원사령부에서 지속 사용해야 하는 부지로 결정하였다. 국방부는 4개(의정부, 인천, 전주, 창원) 부지의 소유권을 조기에 이전할 수
2018-11-20 10:56생활가전 전문 기업 ‘콜러노비타’가 스파 플러스 비데 바이럴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바이럴 영상에서는 사용자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홈스파와 입체 세정인 3D 무브 기능이 탑재된 스파 플러스 비데를 소개한다. 해당 영상은 에너지, 쿨다운, 릴렉스 등 맞춤 스파 모드를 이용한 이들의 만족스러운 모습이 그려져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방으로 움직이는 노즐, 신기하네”, “깔끔한 세정에 스파까지 받을 수 있어 계속 앉아있고 싶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특히 국내 비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3D 무브 워시가 적용된 스파 플러스 비데는 전후뿐 아니라 좌우로도 노즐이 움직여 세밀하고 광범위한 세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바람과 원적외선이 만난 건조를 통해 강력한 드라이 모터 및 원적외선을 동시에 경험하고 혈액순환,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풀 스테인리스 노즐, 자동 노즐 세척, 방수 설계 등을 적용해 위생과 청결도 고려했다. 콜러노비타 관계자는 “스파 플러스 비데 사용 전후의 리얼한 표정 변화를 담아낸 바이럴 영상이 신기술 3
2018-11-20 10:53다차원 구조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플랫폼 헥스(HEX Innovation Ltd.)가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헥스(HEX)는 제2회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IIC, 11월 2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및 GBF(Global Blockchain Foundation)에서 주최하는 월드 블록체인 서밋(World Blockchain Summit) 2018 행사 중의 하나인 Dubai Futuretech Distributed 4.0(11월 21~22일, 두바이)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HEX 는 블록체인 전문가, 투자자와 더불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하며 HEX의 비전과 역량을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헥스 이노베이션(HEX Innovation)의 CMO인 알렉스 리처드, 프로젝트 리더인 박성대 PM 이 ‘블록체인을 통한 의료산업의 혁신’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의 발제자로 나설 박성대 PM은 “환자 개개인을 위한 새로운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에 대해 발표하게 되어 기
2018-11-20 10:24갓 지어진 밥 한 공기에 따끈한 국물, 몇 가지 반찬이 조화를 이루는 정갈한 아침 한 상. 바쁜 일상 속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대 성인 남녀의 절반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30~49세에서도 평균 3명 중 한 명은 아침을 굶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식습관 변화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건강하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간편 대용식(CMR; Convenient Meal Replacement)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짧은 시간에 간편히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HMR; Home Meal Replacement)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불과 조리 도구가 없이도 개봉 즉시 바로 즐길 수 있는 간편 대용식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삼시 세끼 사이에 먹는 요기거리에 불과했던 간식들이 최근에는 말 그대로 ‘한 끼 식사’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건강한 드레싱 또는 식사 후 마무리 코스처럼 즐기던 요거트가, 물 대신 마시던 음료수가, 입이 심심할 때나 술안주로 즐겨 먹던 견과류가 새롭
2018-11-20 10:23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윤영철),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이사 백정현)는 11월 16일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하부에 ‘재규어랜드로버 한강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한강숲 조성은 10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의 대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맺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앞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한강공원입양사업과 연결해 2020년까지 3년 간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하부 1031㎡ 상당의 면적을 입양해 숲을 조성하고 가꿔갈 예정이다. 이날 백정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임직원 70여명은 이촌한강공원 재규어랜드로버숲에 느릅나무와 팽나무 4그루, 조팝나무 400그루를 심었다. 3년 간 지속적으로 1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시민과 자연 모두에게 건강한 한강공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이사는 “재규어랜드로버 한강숲을 비롯한 한강 숲 조성이 활성화돼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이 없이 숨쉴 수 있는 맑은 공기와 우리
2018-11-20 10:21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환경영향평가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11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환경영향평가서를 판단하는 거짓·부실 검토 전문위원회의 구성·운영 근거를 비롯해 사업 착공통보 및 사후환경영향조사 검토결과 공개 방법, 원상복구 명령에 갈음한 과징금 부과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환경영향평가서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사업을 허가·승인 등을 받을 때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하여 해로운 환경영향을 피하거나 제거 또는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보고서로 사업자가 작성한다.거짓·부실 검토 전문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서의 진위여부에 대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이 평가서의 거짓·부실 여부를 판단한다. 전문위원회는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법률 및 환경영향평가 분야의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이나 부실로 판정될 경우, 환경부 장관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고 작성업체에 대해 고발 등 후속 조치를 한다.사업 착공통보 및 사후환경영향조사 검토결과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
2018-11-2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