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7월 9일 취임 두 달 만에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감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개혁 진보학자로 꼽혀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색채를 명확히 드러내는 금융혁신방안인 것이다. 특히 윤 원장이 ‘금융사와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금융소비자보호 방침을 강조하자 금융권에서는 방향성이야 공감하더라도 과도한 시장 개입과 경영자율 침해 등의 관치(官治)가 우려된다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노조 등을 중심으로 노동이사제를 요구해 왔으나 금융당국에서는 사회적 합의가 아직 덜 됐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여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노동이사제는 도입에 앞서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감원장이 노동이사제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노동이사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노동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의결권과 발언권을 갖고 회사의 의사결정(경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윤 원장은 “근로자추천이사제에 대한 사회적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직접적으로 도
2018-07-10 10:24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7월 10일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군) 풍요관에서 벼 직파재배 확산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 연수를 연다. 벼 직파재배는 모를 기르는 과정 없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리는 방법으로, 논에 물을 댄 상태로 하는 담수직파와 물을 뺀 상태에서 하는 무논직파, 마른 논에 하는 건답직파법이 있다. 최근 정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원한 결과, 2016년 1만 8200ha였던 직파재배 면적이 2017년에는 2만 1200ha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직파 연구-경제적 지원-농가 현장 적용과 관련해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직파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동연수에는 농가, 연구원, 기술 보급 지도사, 농협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벼 생력 재배의 주요 방법인 직파재배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주요 현황과 문제점, 재배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확대 보급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지역과 지대에 따른 벼 생태형별 직파재배 적기 △벼 직파재배 잡초 및 잡초성 벼 방제 기술 △벼 직파재배 상담 추진 사례 및 확산 방안 △벼 무논점파재배(논에 물을 댄 뒤 뺀 상태에서 7알~10알의 종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뿌리는 방법) 단지 운영
2018-07-10 10:13조달청은 중남미 콜롬비아 및 아프리카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 정부와 조달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7월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조달청의 조달 노하우와 조달제도 및 시스템을 외국 조달기관과 공유하고, 특히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MOU는 전자조달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관련 기술협력, 한국의 조달제도 전수를 위한 교육 및 자문 제공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나라장터' 시스템은 201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몽골, 튀니지, 카메룬 등 총 7개국에 도입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은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해외확산과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에 관심을 갖고 해당 국가들과 조달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 남아공에서 열린 '아프리카 고위급 공공조달포럼' 및 '전자조달 포럼'에서 '나라장터' 시스템의 우수성을 발표했고, 올해 4월에는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 중 중남미·아프리카 등 20개국 조달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 바
2018-07-10 10:09“나는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다. 한번뿐인 인생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열심히 일해 번 돈 멋지게 쓰며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가장 축복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화업체이자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바이네르(주) 김원길 대표가 자전적 성공 지침서 「힘들어도 괜찮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김대표는 어린 시절 가난한 구두공에서 시작해 바이네르(주)를 일구기까지 경험하고 느낀 성공과 좌절, 그리고 깨달음을 ‘역경’, ‘극복’, ‘성공’, ‘나눔’,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진솔하게 펼쳐낸다.김원길대표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아버지 제화점에서 구두 만드는 일을 시작해 1994년 안토니 제화를 설립했다.이후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바이네르를 독점 수입하다 2011년 바이네르를 인수해 현재 컴포트화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세상을 아름답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그 속에서 나(우리)도 행복하게’라는 기업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원길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성공의 열쇠는 학력과 자본에 있지
2018-07-10 10:0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 이하 경기센터)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2018 참가기업을 7월 18일까지 모집한다.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올해 개최 3회째를 맞는 동남아 최대 핀테크 종합 컨퍼런스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며, 공식 경진대회인 ‘Fintech Awards’는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보안, 결제, 금융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AI, DLT 등 핀테크 솔루션 전 분야 대상으로 모집한다.최종 선발된 5개사 내외 스타트업에게는 ▲공동관 내 부스 운영지원 ▲체재비 일부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모집개요, 주요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모비두와 ㈜블로코가 경기센터를 통해 동 행사에 참가하여 전세계 300개 핀테크 스타트업 중 최종 6개팀에 선정되었으며, ㈜블로코는 ABS Global FinTech Award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약 1억 2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센터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본부장은 “싱가포르
2018-07-10 10:02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태양광발전의 취약점인 ’자연환경훼손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도록 ’육상태양광발전사업 환경성 평가 협의지침‘을 마련하여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최근 육상태양광발전사업이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산지에 집중되면서 태양광에 의한 산림‧경관훼손 등 부작용이 많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지침은 태양광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방향을 제시하여 평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사업자로 하여금 개발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친환경적 개발계획의 수립을 유도하고 있다. 지침은 사업자가 태양광발전 개발 입지를 선정할 때 ’회피해야 할 지역‘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지역‘을 안내하고 있다. ’회피해야 할 지역‘은 백두대간, 법정보호지역, 보호생물종의 서식지, 생태자연도1등급 지역 등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을 비롯해 경사도 15°이상*인 지역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지역은 생태자연도2등급 지역, 생태축 단절 우려지역, 식생보전3~4등급의 산림을 침투하는 지역, 법정보호지역의 경계로부터 반경 1㎞ 이내의 지역 중 환경적 민감지역 등이다. 또한, 지침은 태양광 발전사
2018-07-10 09:50환경부(장관 김은경)는 7월 1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Marinabaysands Hotel)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마사고스 줄키플리(Masagos Zulkifli) 싱가포르 환경수자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이어 7월 12일 물산업 및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양자회담에서 물산업·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싱 환경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양해각서는 양국 환경부간 물 산업·기술 협력, 기후변화·대기오염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등에 관한 협력사업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 후 6개월 내 협의 창구를 지정하여 협력사업 발굴 등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행사기간 중 우리 참가기업, 아세안 회원국 정부대표 및 국제수자원협회 등의 참석 아래 ‘물산업포럼(Water Business Forum)’을 7월 1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은 세계 3대 국제물행사 중 하나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물 분야 정부부처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기술홍보 및 물 관련
2018-07-10 09:48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경상대학교와 함께 국내산 ‘여주’가 비만 개선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여름철에 수확하는 여주(bitter gourd)는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며, 쓴맛이 강해 ‘쓴오이’라고도 한다. 여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카란틴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가 늘고 있다. 실험은 먼저, 건조한 여주를 70% 주정을 첨가해 70℃에서 추출하고 여과, 농축 및 분무 건조해 여주 추출물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여주 추출물을 고지방식이를 급이 한 흰쥐에 12주 동안 먹인 결과, 추출물을 먹인 쥐가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은 18.5%, 남은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 지방조직의 무게는 50%, 간 조직의 무게는 24%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도 추출물을 먹인 쥐가 먹지 않은 쥐에 비해 18% 줄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또한 29% 줄었다. 과하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유리지방산은 50%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고지방식이를 하면서 여주 추출물을 먹은 흰쥐가 고지방식이만 한 흰쥐보다 공복 혈당은 25%
2018-07-10 09:48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와 함께 7월 1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기후변화 적응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매년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하여 최신의 국내외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적응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지 10년째 되는 해로서, ‘협치(이하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그간의 기후변화 적응 추진체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장 및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유세프 나세프(Youssef Nassef)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적응총괄국장 등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독일, 일본, 영국,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국제기구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적응 거버넌스의 향상(Advancing the governance of climate change adaptation)’을 대주제로 국가 기후변화 적응
2018-07-10 09:42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재)제주테크노파크 및 광동제약(주)과 함께 7월 10일 서울 구로구 광동제약 식품연구개발센터 회의실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계, 연구소, 기관이 협력하여 수요 지향형 생물자원 소재 제품 개발의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에는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전문가 인력 교육 및 기술·지식 정보의 교류, 미래융합기술개발 공동연구 발굴·기획, 관련 세미나‧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 담겨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 및 회사는 각자의 특화된 연구 및 기술 분야를 활용하여 생물자원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바이오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융·복합 소재 발굴에 필요한 담수분야 유용 발효미생물 및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소속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아열대와 해양생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 및 기초 연구를 통한 실용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친환경 바이오생물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유통판매 및 홍보·마케팅 등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및 회사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환경성 질환과 고혈압 등 노화성 질환 개선에
2018-07-10 09:41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도 중소기업상공회의소」와 양국 중소기업들의 상호발전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통령 인도순방과 연계하여 30여명의 중소・벤처기업인들과 함께 현지 시장개척에 나선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획득할 수 있도록 ‘인도투자공사(Invest India)’를 통해 인도 경제상황과 비즈니스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도 중소기업상공회의소」는 인도 전역에 500여 지역본부를 두고 자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단체로 2013년부터 중기중앙회와 협력해오고 있다.
2018-07-10 09:31인도 국빈 방문 둘째 날,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간디기념관에서 첫 만남 후 함께 지하철을 타고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에 도착했다. 모디 총리는 외국 정상과는 최초로 간디기념관을 방문한 것에 이어, 인도 정부가 관여되어 있지 않은 공장의 준공식에도 최초로 참석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신공장이 있는 노이다는 자동차로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40분을 달려야하는 곳이다. 가는 길 곳곳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패널이 붙어 있었는데, 신공장이 위치한 UP주 총리(요기 아디땨나드)가 이날 주요 일간지에 낸 광고와 같은 내용이었다. 광고 내용은 “4915억 투자, 35,000일자리 창출,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 참석, 문재인 대통령,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인도 양국 주요 인사 및 삼성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인도측에서는 모디 총리와 함께 ‘라비 샹카르 프라사드’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수레시 프라부’ 상공부 장관, 요기 아디땨나드 UP주 총리 등이 참석했다. 모디 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만드는 특별한 날”이라며 “거의 모든 중산층 가정들이 한국 제품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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